"청년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해주고 싶다"
수많은 기술 기반 벤처기업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킨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캐피탈 요즈마 그룹. 지난 2015년 요즈마 그룹은 판교에 조성되는 창조경제밸리에 한국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일종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그런 요즈마 판교 캠퍼스를 이끌고 있는 김진아 이사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도전 K-스타트업의 심사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창업가 혹은 예비창업가들을 도와주고 있는 요즈마캠퍼스의 김진아 이사님을, 오늘 창조경제타운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진아 이사님의 최근의 근황이 궁금해요.
얼마 전 ‘도전 K- 스타트업’ 의 촬영이 끝났어요. 덕분에 밀려 있는 회사 일들을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고요. 최근에 제가 중심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대학교 내 창업동아리나 지원단 등에서 교육 요청이 오면 예비창업자나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창업예비자들의 개인의 역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창업 보육 프로그램들이죠. 나머지 하나는, 창업에 네트워킹이 중요한 만큼 요즈마 캠퍼스 안의 스타트업들이 자신들만의 네트워크를 쌓아 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들을 구성해가고 있어요. 예를 들어 ‘헬스케어’라는 키워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기업들, 담당자 혹은 관련 스타트업들이 같이 모여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죠. 각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있는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 그런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 요즈마 그룹과 서울 스타트업 캠퍼스의 중점 사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의 펀드 사업 회사에요. 요즈마 그룹의 배경부터 설명해 보도록 하면, 이갈 에를리히 회장님은 전 세계의 기술과 인적자원을 활용해서 이스라엘 내에 실리콘밸리의 필적하는 창업허브를 만드는 데 일조했던 ‘요즈마 펀드’의 구성 멤버 중 한 명이셨습니다. 퇴임 이후 ‘요즈마 그룹’이라는 일반 펀드회사를 세워서 직접 펀드레이징을 하고 운영하셨고, 다음 펀드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조성 중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두 가지가 있는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파트와 투자파트가 있고, 현재 한국의 요즈마 그룹은 아시아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 요즈마 캠퍼스가 설립 된 지 어느새 일 년이 되어가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요즈마 캠퍼스의 현황과 인큐베이팅 중인 스타트업에 대해 궁금해요.
요즈마의 본사는 원천기술을 가진 기술 기업 투자가 많은 반면에 국내에서는 서비스 기업 투자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요즈마의 자본으로만 투자를 진행해 펀드를 구성중이기 때문에 투자된 기업의 숫자가 아직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앞에 말씀드린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그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도 간접적으로 인큐베이팅 진행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요즈마 캠퍼스 내에서 스타트업 중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곳들을 몇 곳 소개하자면, 가족중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루트앤트리’ 와 특수소재 그래핀을 제작하는 ‘스탠다드그래핀’, 모바일 부동산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꺼비세상’등이 있어요. 나머지 기업들은 아직 사업이 활발하다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은 대부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진행되고, 인큐베이팅의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캠퍼스의 분위기는 일반적인 기업들의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교육공간에서는 커뮤니티 모임 등을 주로 진행됩니다.
▸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혹은 일반 예비창업자와 요즈마의 접점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즈마는 사회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어요. 예비창업자이든 취업준비생이든, 기업가정신과 역량을 갖추는게 요구되는 시대이고, 그런 기업가정신이 더욱 확산되려면 창업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제대로 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요즈마가 가진 메인 잡과 유사성을 가지면서도 가장 젊은 층에 속하는 대학생들에게 현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이 대학생의 창업은 대부분 아이디어적이긴 하지만, 투자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어느정도 씨앗이 뿌려져 있고 좋은 토양이 갖춰져 있어야지만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기업들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즈마는 청년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해주고 싶다는 것을 미리 밝히고 시작한 만큼, 한국의 젊은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세계라는 무대에서 어떻게 기업가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앞서 우리나라는 기술기반보다는 서비스나 아이디어 기반 스타트업이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에 대한 특징이 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미국에도 서비스회사가 많이 있지만 하지만 그 안에 기술이 숨어있어요.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친구 추천 알고리즘도 기술이고, 페이스북의 원천 기술이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이스라엘의 서비스회사의 경우에는 더 직접적인 기술이 많아요. 그런 기술이 많다는 것은 그러 기술을 만들 수 있는 인재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감수하고서라도 많은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연구소를 차려 원천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 하는 것이죠.
하지만 국내의 경우에는 대학교의 전공을 봐도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중심의 전공과목 졸업생 보다는 인문계 출신이 훨씬 더 많고, 실제로 대학 내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동아리 친구들을 만나보면 경영대 쪽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해외 성공 사례를 이야기할 때에 ‘기술을 가진 인재와 경영적 소양을 가진 인재가 팀으로서 적절하게 조합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국내에서는 ‘공대생은 취업할 곳이 많지만 경영대 인문대생들은 취업 할 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창업에 더 관심 앞서는 것이다’고 하죠. 하지만 결국 그 이야기는 국내에서는 창업이 취업의 대안으로만 여겨진다는 거에요.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 해보기 위한 열정이나 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희열을 맛보기 위한 창업보다는, 단순히 남의 회사에 들어가서 돈을 벌 것이냐 아니면 내가 이끄는 회사에서 돈을 벌 것이냐는 관점의 차이밖에 보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죠.
창업이라는 게 취업의 대안이라고 보여지는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기업가정신의 역량이 국내 창업 청년층에게 근본적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이라는 것은 쉽지 않은 미지의 것인데, 그를 탐구해 보겠다고 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건 좋은 네트워크와 본인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제공이 된다면 충분히 발현 될 수 있는 깊은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보육하는 데에 이스라엘의 인큐베이팅 방법을 접목해서 그 역량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죠.
▸ 현재 ‘유니콘엔젤클럽’이라는 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고 들었어요. 이 ‘유니콘엔젤클럽’이 정확히 어떤 단체인지, 단체의 리더를 맡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회사와는 무관하지만 저는 회사에 참여하기 전에 개인사업을 했던 경험이 있고, 주변의 벤처1, 2세대를 이끄셨던 분들을 보면 투자회사나 창업 보육 회사를 만들어서 벤처 후배들이 더 좋은 토양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저도 창업을 지원해주는 영역에 들어와서 일을 시작하게 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개인이 기업가적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증해내지 못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많이 보게 되었죠.
그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몇몇 뜻있는 분들과 엔젤클럽을 만들게 된 것이 유니콘엔젤클럽이에요. 자본을 모아서 투자를 진행한다기보다는 먼저 좋은 기업을 발굴을 하면, 클럽 멤버 들이 투자하실 수 있는 만큼의 금액들을 출현을 해서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투자처는 클럽 멤버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 추천을 해 주거나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스타트업들과 학생들을 만나면서 가능성 있는 기업을 접하기도 합니다. 현재 운영하게 된 지는 일 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엔젤클럽을 통해 VR스타트업인 ‘고브이알’에 첫 직접 연결해서 투자를 진행했고요. 앞으로도 그런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도움을 주고 싶어요.
▸ 최근 창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도전 K-스타트업’에서 심사위원으로서 촬영을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떠셨나요?
이렇게 창업 관련한 방송에 공중파에 길게 나가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대회의 심사를 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 그 일을 카메라 앞에서 하다 보니까 부담도 많이 되고 프론트에서 오는 오더들에 맞추는 것도 낯설어서 어렵더라고요. 앞에 카메라가 있고 분단으로 엮이면서 알게 모르게 생기는 경쟁심에 저도 모르게 더 스스로에게 주는 압박감도 생겼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이 심사위원으로 진행하셨던 분들이 노하우도 많으신 분들이시고 심사위원장 이셨던 송길영 부사장님이 리딩을 잘 해 주셔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해 나갈 수 있었어요.
더 다양한 기업을 만나는 것 역시 재미있었어요 더 많은 창업가들을 만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던 기회였던 것 같고, 그 분들의 고난들과 스토리를 들으면서 이 분들에게 뭔가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 하겠구나 하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도전 K-스타트업’ 에서 함께했던 우리 팀은 정말 호흡이 잘 맞는 분들끼리 만났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업종에서 활약하는 새로운 기업들과 만나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또 여러 분들이 내신 결과물을 보면서 그들이 가진 장점과 단점 같은 것을 제 것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여러 측면으로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방송에서 수많은 벤처 기업을 만나보셨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스타트업이 궁금합니다.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브레이 팝스 컴퍼니’라고 제가 멘토를 맡았던 기업이에요. 좋은 아빠들이 모여서 만든 기업이고, ‘클래스 123’이라는 학급경영도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교실 내에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더 재미있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인데, 다른 심사위원분들에게 여기는 끝까지 제가 함께 갈 기업이라고 말씀드릴 정도로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기업이었어요. 제가 방송 중반에 와일드카드로 뽑은 이후에 끝까지 살아남은 기업이거든요. 대표님 개인이 가지는 기업가적 역량도 기대가 되고, 서비스 자체가 가지는 사회적 가치도 워낙 커서 가장 인상이 깊고 애정이 많이 갔던 기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질문으로 넘어가서, 이사님은 평소에 어떤 부분에서 가장 성취감을 느끼시나요?
사람마다 동기부여가 되는 지점은 다 다르잖아요. 자기가 사업을 해서 소득을 올릴 때 성취감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다른 사람을 돕고 그 사람이 커 나가는 것을 볼 때 더 동기부여와 희열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개인의 미래를 설계를 할 때 방향을 잡아 나갔죠. 내 동기부여가 나 스스로의 성장보다 남의 성장을 돕는 것이 더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면, 평생 그 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에요.
전 창업을 하고 10년간 사업을 해 왔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일을 할 때 내 인생이 즐겁고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제가 직접 경험을 통해 어떤 성과를 만들어 본 일이 바로 창업이기에 자연적으로 그 방향이 창업 쪽으로 진행이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내가 가진 경험, 지식, 네트워크를 나누어 줄 수 있으면 내가 어려워했던 부분들을 이 사람들은 겪지 않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히 이들을 도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요즈마 캠퍼스 혹은 이사님의 앞으로의 방향이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요즈마 캠퍼스 안에서 투자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경험들을 통한 노하우들을 가지고 다양하게 확대를 해 보고 싶어요. 해외로 나가서 다른 국가의 캠퍼스를 만든다던가, 아니면 한국에 들어오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요즈마의 노하우를 전파해서 기업가적 역량을 기르고 다른 문화권에서 온 어려운 이들의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꿈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기초적으로 모델링을 잘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정확한 캠퍼스의 방향성은 아직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창조경제타운에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들의 사업화를 위해 여러 전문가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멘토로서 창조경제타운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해 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지금 시대에는 칭찬받기가 어려운 시대인 것 같아요. 항상 남과 비교당하고, 이 경쟁사회에서 저 사람보다 더 나아져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듣게 되죠. 그러다 보니 항상 내가 부족하니까 채워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불안함 속에서 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창업을 해서 얻기를 원하는 게 과정보다는 결과가 되어버린 경우가 많아요. 사람들은 경쟁 사회 덕분에 성공에 대한 욕구는 올라가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은 떨어지게 된 거에요. 생각해보면 사업도 핵심역량, 즉 자기 자신이 가진 장점과 강점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알고 그걸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누구나 각자 자기만의 차별점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것을 먼저 충분히 들여다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인 자신이 가진 장점이 충분하다고 믿었으면 좋겠어요. 만약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그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채워져야 할 부분을 가진 사람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같이 협력해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그러면 내 인생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과 만나서 나오는 결과도 나를 윤택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공모기간을 오는 3월 11일 16시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이 보유한 자원(자연, 생활, 예술·문화, 특산품 등)을 자신의 비즈니스에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혹은 타 사업자와 팀을 꾸려 도전할 수 있다. 단일 사업자로 지원할 수 있는 △‘개인 트랙’은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협업 트랙’의 경우 소상공인 2개 사 이상으로 구성해야 참가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최대 7천만 원이다. 참여기업에는 강원혁신센터 ‘강원 브릿지 아카데미’를 통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마케팅, 세무, 법률, 투자 등 참여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으로 시시각각 발생하는 기업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고,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시장검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4억 원 이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혁신성장 촉진자금 융자(2억 원 이내) 등 정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일본 디지털광고대행사 플래그(Flag Inc.)와 ‘한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공 사례에서 최신 트렌드를 배우다’를 주제로 첫 공동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월 26~27일 양일간 열린 이번 웨비나에서는 일본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된 한국의 캠페인 성공 사례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일본 마케팅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본 현지 브랜드 마케터, 광고 실무자, 대행사 등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먼저 정서호 피처링 일본사업팀장이 ‘2025년 한국 인플루언서 시장과 트렌드,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국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동향과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을 활용한 우버택시, 카페 카이브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타겟 오디언스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서 쿠리타 미즈키 플래그 개발팀 디렉터가 일본 기업이 인플루언서 마케팅 진행 시 유용한 ‘피처링 재팬’의 활용법을 제안했다. 플래그는 피처링 재팬 솔루션 고도화 과정에서 마케팅 자문을 맡았으며 현재 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예비 창업자와 업력 3년 이하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지원금, 멘토링, 실증 프로그램, 해외연수 등을 제공하며 강원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비 R&D) 2기 사업과 연계하여 참가기업에 보다 양질의 지원을 제공한다. 본 사업은 자부담금 없이 최대 1,700만 원의 사업화지원금, 1,000만 원 규모의 상금, 1:1 멘토링, 지역기관연계, 실증지원, 해외직무연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실증을 통해 시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 연계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홀세일 플랫폼 기업 ‘바잉스퀘어’는 바잉스퀘어 미국 법인이 운영하는 뉴욕 윌리엄스버그의 쇼룸 ‘VIBE TWLV’에서 K-팝아트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현대미술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미술 갤러리 ‘갤러리스탠’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2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6명의 K-팝아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VIBE TWLV 쇼룸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바잉스퀘어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편리하게 도매 거래 할 수 있는 상품 카탈로그 기반의 B2B 플랫폼 ‘카탈로그 샵’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플랫폼을 오픈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ORR, 엔조블루스, 코드그라피 등 유망 K-패션 브랜드를 카탈로그 샵에 입점시켜 글로벌 바이어와 연결하고, 이들의 원활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VIBE TWLV는 예술가의 거리라 불리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지역에 위치한 B2B 전용 체험형 브랜드 쇼룸이자 전시, 행사를 위한 예술 공간이다. 에르메스, 샤넬 등 주요 패션 하우스는 물론 슈프림, 키스(KITH) 등 탑 스트리트웨어 스토어가 위치한 윌리엄스버그에서 K-패션 브랜드를 포함, 다양한 글로벌 브
사진: 대백제전 라이다 인지 통합 화면 뷰런테크놀로지가 LX와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의 핵심기술을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핵심기술은 2024년 공주 대백제전 행사에서 인파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을 통해 많은 공공기관과의 매칭이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공공기관과 연결하여 판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LX를 비롯하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08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통해 혁신제품 지정 시 공공기관은 해당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금액 무관하게 3년간 수의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2024년 공주 대백제전은 하루 최대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문화축제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뷰런테크놀로지는 행사장 내 4개소에 총 6세트의 라이다를 설치하여 보행자 수를 정확하게 카운트하고 혼잡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LX 대전세종충남본부 박선우 박사는 "LX는 공주시와 함께 재난안전계
한국엔젤투자협회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대경허브)는 경북·대구 지역의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경권 엔젤투자포럼’을 경산청년지식놀이터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을 테마로 진행해 대구·경북 지역의 잠재적 엔젤 투자자 발굴과 기업 간 매칭을 목표로 네트워크 행사를 열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이맥스글로비즈, 심산벤처스, 와이앤아처가 릴레이 강연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2부에서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5개 기업의 IR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맥스글로비즈는 해외 마케팅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며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심산벤처스는 영국 본사와 서울 사무소를 운영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후속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에도 지점을 개설할 계획을 밝혀,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이앤아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에이스트림’을 주관하며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개 기업은 IR 발표를 통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가 글로벌 웹 일문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화해의 글로벌 웹은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 화해의 핵심 기능을 별도 로그인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화장품 번역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을 활용, 약 90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를 영문, 일문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외 소비자들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화해는 앞서 글로벌 웹 영문 버전 론칭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국가별 웹 방문자 중 일본 유저는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일본 X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X에서는 K뷰티 언급량이 월 100만 건에 육박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화해는 글로벌 웹 일문 버전을 빠르게 출시, 일본 소비자들에게 K뷰티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고 정보 탐색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화해는 올해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업을 위한 마케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B2B 사업을 확장해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
사진 :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 부문장(왼쪽)과 김태성 케어링 대표(오른쪽)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과 코람코자산신탁은 시니어 주택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코람코자산신탁이 검토하는 전국 각지의 시니어하우징 개발에 대한 △시니어하우징 신규 단지 개발 △장기요양 서비스 연계 운영 △신규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케어링은 현재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전국 54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접 돌본 어르신은 누적 1만 6000명에 달한다. 이러한 시니어 케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실버타운·요양원 시장 입지 분석, 차별화된 시니어 특화 공간 개발 및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 리츠 시장 점유율 1위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오피스·물류·리테일 등 전통적 부동산 분야에서 견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 및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기반 시니어 주거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 부문장은 “이번
SOLUM unveiled its latest retail innovations at the NRF 2025 Retail Big Show, held from January 12 to 14, 2025, at the 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 These innovations include the eco-friendly Power Rail, designed to significantly reduce disposable battery usage. The new solutions aim to tackle sustainability challenges while enhancing operational efficiency for retailers worldwide. Power Rail: A Milestone in Sustainable Retail Practices The Power Rail is a sustainable retail solution designed to eliminate disposable battery usage in Electronic Shelf Labels (ESLs). By harnessing energy fro
이스트 오라이온은 AI 기술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AI가 트렌디한 쇼츠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고, 채널 운영을 최적화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스트 오라이온 측은 "숏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효율적인 제작 및 운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쉽게 고품질의 쇼츠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 특징 AI 기반 자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시간 트렌드 분석을 통한 콘텐츠 최적화 채널 성과 데이터 분석 리포트 제공
한국의 스타트업과 뉴욕에서 창업을 꿈꾸는 기업가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미국 창업 투어'가 이스트 오라이온에 의해 10월 1일 론칭된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과 개인에게 현지에서의 창업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창업 투어'는 부동산 전문가가 소개하는 구매 가능한 업소 방문부터 미국에서의 회사 설립을 위한 공인회계사(CPA)와의 상담, 비자 및 이민 변호사와의 법률 상담, 그리고 예상 업종에 대한 시장 조사 등 다양한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뉴욕의 비즈니스 환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토마스 박 이스트 오라이온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정확한 정보와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미국 창업 투어'를 통해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과 기업가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2024년 11월 말까지 접수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개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