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이 만난 사람들_멘토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준석 책임연구원
주말도 마다않는 열혈 멘토
아이디어는 아주 일상적인 계기에서 시작됩니다. 요즘 한참 인기인 셀카봉만 해도 그렇죠.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열심히 찍다 자신의 팔 길이를 탓하며 더 좋은 앵글을 찾으려고 고민하던 누군가가, ‘폰에 막대를 붙여볼까?’라고 생각한 것이 아마 그 시작이었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단순한 아이디어라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니었을 거예요.
아마 처음에는 폰을 막대에 테이프로 동여매서 타이머 촬영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고작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를 더 편하게 해 보자고 고민했을테고 집게 같은 것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전화기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겠지요. 그리고 그 중 누군가는 너무나 간단해서 집에서도 5분이면 만들 이 물건을 제품으로 만들어 팔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셀카를 더 멋지게 찍는 자신만의 노하우에 흡족해하고 자랑하는 데 그치는 동안, 자신의 노하우를 수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여서 흔히 말하는 ‘대박’을 쳤겠지요.
이렇게 히트상품은 아주 작은 차이, 누구에게나 있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보려는 용기와 결단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을 위해 있는 것이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링 시스템이죠.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전문 역량을 갖추고 미래의 엘론 머스크와 스티브 잡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진단해주고 개선방향을 알려주는 멘토들은 사업의 시작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적인 조언을 해 주는 분들이지요.
이들 중 아이디어의 적합성을 날카롭게 분석하기로 소문난 멘토 한 분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계십니다. 바로 이준석 멘토입니다. 창조경제타운 설립 후 3년간 멘티들과 동고동락하며 수많은 성공담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셨던 이준석 멘토님을 타운이 만나봤습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준석 멘토, 2014년 창조경제타운 우수멘토 선정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신뢰성을 더해 준 창조경제타운 활동
Q) 창조경제타운과는 거의 출범 때부터 함께 해 오고 계십니다. 멘토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제가 소속되어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정보통신분야가 창조경제타운에 제안되는 아이디어 사업화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기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의견이 도출됐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서 직접 참여하게 되었어요.
Q) ETRI에 몸을 담고 계신 만큼 주로 전자통신 관련기술에 대한 멘토링을 하실 것 같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아요. 아이디어를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활동을 도와주고 있지요. 연구생활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일이 창업 아이템을 제시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일과 비슷한 면이 있거든요. 특히 아이디어 대해 사업화 타당성과 문제점, 유사 제품(기술) 및 특허 정보 등을 확인하여 알려드리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가능하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도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보완을 지원하고 있어요.
Q) 멘티들 중 어떤 분이 기억에 남았나요?
창조경제타운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2년 반이 넘어가네요. 참 많은 멘티 분을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만났어요.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짧게나마 인연을 맺은 많은 멘티 분이 다 기억에 남아요. 지금도 연락을 하면서 수시로 필요한 요청 사항을 멘토링하고 있기도 합니다.

▲ 기억에 남는 멘티, 크라잉 베베
아기의 울음을 분석하는 ‘크라잉베베’나 ‘눈동자추적 VR 기기’로 창업을 한 멘티분 등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아기의 울음을 분석하는 사업 아이템의 경우 해당 서비스의 울음 분석의 정확도 확보에 대한 멘토링을 수행했습니다. 또 어플 서비스 자체만으로는 수익모델이 약해서 사업화 시너지가 날만한 접목 기술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 등도 제공했습니다. 해당 멘티 분의 경우 이미 아기 용품에 대한 판매 사업을 하고 계신 분이라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새로운 사업에 대한 추진력도 있었습니다. 그 덕에 기존 판매사업의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많은 회원 확보를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확대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동자 추적 VR 기기의 경우 처음에는 눈동자 추적기술을 통한 입력 방식만을 고려했었습니다. 향후 성장이 높은 VR 기기를 접목,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제품의 사업성을 높이도록 멘토링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 해당 멘티 분은 많은 창업 경험으로 성공과 실패 경험이 풍부한 분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이를 사업화해보려는 의지 및 노력이 무척 큰 분이었습니다.
Q) 멘토링 활동이 성과를 내서 보람을 느끼셨을 때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정부연구개발사업의 선정 평가장에서 아이템의 사업화 성공을 위한 멘토링 활동에 대해 지원 발표를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막 창업을 시작한 초기 기업은 내세울 것이 많지가 않죠. 그런 상황에서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링이 신뢰성에 도움이 되어 최종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합니다.
창업 자금 확보를 위해 제 개인의 투자 네크워크를 통해 엔젤 펀드 유치를 지원했던 것도 큰 보람을 느꼈던 일입니다. 우리나라 투자 환경에서 막 창업을 한 초기 벤처기업에게 선뜻 투자를 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거든요. 투자를 성사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고생은 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창조적 실패를 결실로 이끄는 멘토링의 힘
Q)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다양성 속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의 사업화 지원 플랫폼과는 다른 면을 창조경제타운에서 보셨을 것 같은데요, 창조경제타운과 멘토링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아이디어의 사업화 성과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투자환경은 성과를 내기까지 겪을 수많은 시행착오에 다소 냉정한 편이에요. 그래서인지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등을 관련 전문가가 멘토링을 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은 국내에서 이곳밖에 없지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나름의 피난처이자 우산인 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온라인 멘토링 활동이 더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여러 창업 공모전이나 정부지원 사업에 제안했지만 탈락한 아이디어라도 잘 살펴보면 잘 갈고 닦으면 보석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제점 및 사업화 한계점에 대한 객관적 진단과 필요시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등의 멘토링 활동이 좀 더 활성화되면 개인에게나 국가경제에나 큰 이득일 것입니다. 현재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선정되지 못하면 대부분 탈락하고 끝인데,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링이 문제점을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개선함으로써 실패를 창조적으로 전환하여 성공에 이르는 데 필요한 시행착오로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멘토로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분들에게는 어떤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약간의 돈만 있으면 창업 자체는 매우 쉬워요. 하지만 이후가 정말 어렵죠. 창업 후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사업화에 성공하기는 넘어야 할 많은 장벽이 많이 있습니다. 예비창업단계에서 사업화를 하시려는 아이템의 경쟁력 및 수익모델을 철저하게 검증하세요. 특히, 늘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계속 주시하셨으면 합니다. 시장 수요가 없는 창업은 그저 공허한 사상누각일 뿐입니다.

▲ 이준석 멘토가 추천하는 종합정보사이트, K-Start up
그리고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검토할 때 먼저 자신이 생각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기술이나 제품(서비스), 그리고 특허가 있는지 조사해 보세요. 제품 측면에서 경쟁 우위성이 무엇인지 찾아내셔야 합니다. 특히, 일부 예비창업자분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없는 유일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최근처럼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개방화된 세상에서는 사업성까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아이템은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만일 있다면 다른 사람이 모르거나 못하는 것이 아니고 사업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정부에서 창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기에 창업 단계별로 필요한 정부 지원 사업이 무엇인지 찾아서 창업 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창업넷(http://www.k-startup.go.kr)을 찾아보시면 창업교육부터 사업화 자금, 그리고 판로까지 지원하는 사업 정보가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Q) 창조경제타운 회원들에게 인터뷰 지면을 통해 살짝 공개할만한 팁이 있을까요?
멘토링이란 멘티가 원하는 요청사항을 가장 객관적이면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등을 가이드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멘티는 자신이 필요한 요청 사항을 가장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특히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링 자랑하기‘에 멘토분들의 상세한 프로필이 나와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기술 분야 혹은 지원 내용에 대해 상세 검색이 가능하니까 가장 적합한 멘토를 찾아서 멘토링을 신청하세요. 그리고 창조경제타운의 ’아이디어 사업화 지식인‘은 아이디어 사업화 과정의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지식 공유 공간으로 1,500건이 넘는 정보가 제공이 되고 있으니까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효과적인 멘토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요?

▲ 이준석 멘토는 여기저기를 누비면서 사람들의 일상과 삶의 풍경을 찍는다.
멘티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을 찾아 쉬지 않고 늘 촉각을 곤두세우는 그답다.
Q) 앞으로도 창조경제타운 활동을 계속 하실 계획인가요?
지금도 휴일이나 주말 빼고는 거의 매일 접속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멘토링을 주로 하기 때문에 마이페이지를 통한 사업화 멘토링 요청 아이디어 목록을 제일 먼저 찾고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멘티의 멘토링 요청이 있으면 휴일에도 접속하기도 하니 요일과 상관없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세요.

Q)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창조경제타운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 벌써 2년 반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멘토로서 참여했지만 이제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활동 중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개인의 아이디어를 사업화가 되도록 하는 멘토링 활동은 때론 멘티와의 생각이나 이해 등의 차이로 인해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타운을 통한 멘티의 칭찬이나 혹은 답글 등을 통한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제가 멘토링을 했던 아이디어가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접하면 창조경제타운에서 멘토로 활동하기를 정말 잘했구나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창조경제타운이 누구나 참여하는 개방화된 지식 기부 플랫폼이라고 하지만 저의 부족한 지식이나 경험 등이 다른 분에게 조금이나마 의미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좀 더 나은 멘토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백스다임은 서울시가 주관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2025년 서울형 R&D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5억 3천만 원(정부지원금 4억 원 규모) 규모로 수행되며, ‘AI 활용 중분자 의약약품 후보물질 도출 및 NC-LS 융합 구조체 기반 전달 플랫폼 공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첨단바이오소재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새로운 전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백스다임의 원천기술인 샤페나(Chaperna) 기술이 적용된 NC(Nucleocapsid,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는 표적 단백질과 결합하는 캡시드 단백질로, 항원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며 "LS(Lumazine Synthase, 루마진 합성효소)는 특정 대사 경로에 관여하는 효소이자, 자가조립 특성이 우수한 단백질로, 이 두 단백질을 융합하면 수용성 입자형 전달체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표는 “이 구조체는 중분자 의약품의 체내 안정성, 조직 투입 효율, 표적 작용의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스
AI 기술 기업 무하유가 AI 작성 탐지 솔루션 'GPT킬러'의 대학가 사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학기 중간고사 시즌인 10월의 총 검사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배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대학가에서 AI 활용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AI 탐지 솔루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무하유의 GPT킬러는 98%의 높은 정확도로 생성형 AI 작성 여부를 판별하며, 국내 대표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탑재되어 있다. 10월 한 달간 학생 자가검증(카피킬러 캠퍼스) 문서량은 약 3.6배 증가, 교수자 평가(CK브릿지) 문서량은 약 4.3배 증가하며 양방향 수요가 모두 폭증했다. 특히 학생들의 사전 자가검증 노력 덕분에 사전 검사 시 표절률이 높았던 문서 비율이 실제 제출 시스템에서는 절반 수준인 20.6%로 감소, 학생들이 AI 초안을 수정·보완하는 양상을 보였다.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GPT킬러는 단순한 적발 도구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돕는 교육적 솔루션"이라며, "AI 사용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출처 기반 가이드라인과 새로운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주관 '리걸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AI 법률 어시스턴트 플랫폼(AI Legal Assistant Platform of the Year)' 부문을 한국 기업 최초로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로앤컴퍼니는 K-리걸테크의 AI 기술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했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최초의 상용 법률 AI 서비스인 '슈퍼로이어(SuperLawyer)'를 통해 법률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전문가 대상 업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법률 업무를 혁신한 가장 영향력 있는 AI 기반 플랫폼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수천 건의 지원이 접수된 이번 어워즈에서 로앤컴퍼니는 글로벌 전자서명 1위 '도큐사인', 미국 리걸테크 유니콘 '로켓로이어', 그리고 '메타', '렉시스넥시스', '리걸줌'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슈퍼로이어'는 출시 16개월 만에 약 1만 8천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국내 법률 AI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가입자 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제14회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합격선을 크게 넘긴 123문항의 정답을 맞히며 기술력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13일, 강원혁신센터 원주 분원에서 ‘2025 제4회 온보딩 플라이트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데모데이는 강원BRIDGE 바이오헬스케어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원테크노파크 미래사업단과 공동주관하여 기획 단계부터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일리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스케일업벤처스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국내 유수의 VC 12개 사가 참여하여, 엄선된 10개 스타트업의 IR 발표를 심도 있게 청취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저마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진행된 1:1 투자 상담에서는 각 기업의 니즈와 VC의 투자 전략을 고려한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으며,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강원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 꼭 필요한 투자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소셜 데이터 AI 분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피처링은 이미 1,8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4억 건 이상의 콘텐츠를 실시간 분석하는 자체 AI 엔진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맞춤형 솔루션인 '피처링 재팬'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인플루언서 선정부터 캠페인 관리, 성과 분석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마케터의 비용 및 시간 효율을 높여준다. 특히 일본은 K-컬처 흥행으로 국내 뷰티·패션 브랜드의 최대 역직구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 역직구 수출액 중 일본이 10억 4,4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역시 2029년까지 1,645억 엔(약 1.5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피처링은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성장하는 일본 시장에 맞춰 유수한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 채용을 확대하는 등 오프라인 기반 네트워킹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피처링은 도쿄도 주관 해외 유망기업 지원사업(BDCT)에 선정되며 이미 현지 사업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장지훈 대표는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가 신진 창작자 육성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숏드라마 4편을 금일부터 순차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글루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공모전에 총 120개 팀이 응모했으며, 최종 6개 팀을 선발하여 팀당 최대 3,000만 원의 제작비와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비글루는 완성도 높은 4편의 작품을 오늘부터 매주 공개한다. 주요 론칭작은 ▲10년 전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의 판타지 로맨스 ‘죽여야 하는 로맨스’ ▲유산 상속을 위한 계약 결혼 로맨스 ‘헤이트 메리지’(20일 공개)이다. 이어 ▲조선시대 남성과 얽히는 로맨스 코미디 ‘타임 리프 조선’(27일 공개) ▲키스로 현실 복귀가 가능한 판타지 로맨스 ‘이 소설에서 나가는 방법’(12월 4일 공개)이 예정되어 있다. 비글루는 이번 론칭작들에 대한 수익을 창작자와 공유하고, ‘비글루 라이터스룸’ 등의 작가 양성 프로그램과 함께 IP 발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비글루 관계자는 “공모전은 다양한 배경의 창작자가 숏드라마 제작에 도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숏드라마 IP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인 관동산수 문화라운지가 주관하는 '2025 강릉리빙아트페어'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릉 중앙시장 일대(강릉그릇, 관동산수 문화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로컬 감성 리빙’과 ‘일상 속 예술’을 주제로, 지역 생활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전시형 페어를 선보인다. 후원에는 감자꽃스튜디오, 그로티, 웨이브우드 등이 참여했다. 페어에는 강릉그릇, 닐하우스, 르사봉 등 **지역 리빙 브랜드**가 다수 참여하여 지역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또한, 강원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9인과 발달장애 예술가 3인이 함께 참여하여 회화 작품부터 리빙 오브제까지 생활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콘텐츠를 전시한다. 전시 공간은 리빙존, 아트존, 미팅존의 복합 구성으로 운영되어 리빙 아이템 전시·판매와 함께 작가와 브랜드 간의 협업 상담 및 네트워킹도 가능하도록 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11월 15일 오후 2시에는 참여 작가 및 브랜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관동산수 문화라운지는 강릉 중앙시장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워치마일(Watchmile)’ 공급사 베스텔라랩이 오만의 Indoor Intelligence 전문기업 ‘Walkk’와 ‘실내·실외 통합 내비게이션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사우디아라비아 BIBAN 행사장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스텔라랩의 Physical AI 기반 공간지능화 기술과 Walkk의 Indoor Intelligence 및 AR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결합하여 글로벌 통합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중동 지역 주요 거점의 스마트시티 인프라내에서 실증 테스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Walkk는 오만을 기반으로 병원, 대형 축제 공간 등에서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지 대표 기술기업이다. 오만은 최근 비석유 산업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력은 중동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 측위 기술과 Vision AI를 융합한 Physical AI를 통해 기 구축된 CCTV만으로 실시간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로봇이 실내 공간에서 주차·주
글로벌 문화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 East Orion Inc(대표 Thomas Park)는 IT솔루션 전문기업 LikeIT System LLC와 전략적 기술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East Orion이 개발한 글로벌 이문화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LikeIT System의 기술적 역량을 접목해, 동남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향후 2년간 협력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Sawadee Love” – 한국 남성과 태국 여성 중심의 다국적 데이팅 앱 “방콕 데이팅 투어” – 온·오프라인 연동 이벤트 여행 “Work & Holidays” – 한달간 태국에서 일하며 살아보는 디지털 노마드 체험 “Love Preview Thailand” – 연인을 위한 한달간 사랑 체류 프로그램 "방콕 창업 투어” – 태국 내 거주 및 창업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East Orion Inc는 사업 아이템 기획 및 운영,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LikeIT System LLC는 소프트웨어 및 웹/앱 개발 등 기술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이 사업을 사내 벤처
SOLUM unveiled its latest retail innovations at the NRF 2025 Retail Big Show, held from January 12 to 14, 2025, at the 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 These innovations include the eco-friendly Power Rail, designed to significantly reduce disposable battery usage. The new solutions aim to tackle sustainability challenges while enhancing operational efficiency for retailers worldwide. Power Rail: A Milestone in Sustainable Retail Practices The Power Rail is a sustainable retail solution designed to eliminate disposable battery usage in Electronic Shelf Labels (ESLs). By harnessing energy fro
이스트 오라이온은 AI 기술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AI가 트렌디한 쇼츠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고, 채널 운영을 최적화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스트 오라이온 측은 "숏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효율적인 제작 및 운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쉽게 고품질의 쇼츠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 특징 AI 기반 자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시간 트렌드 분석을 통한 콘텐츠 최적화 채널 성과 데이터 분석 리포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