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을 움직이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에서 나옵니다.

서울대학교 이근 교수는 경제추격론의 대가입니다. 2008년부터 경제추격연구소를 설립하고 후발경제가 선진경제를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지요. 한편으로 그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슘페터 학파의 경제학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국제 슘페터 학회의 학회장으로 선출되어 2016년부터 그 임기를 시작하기도 했지요.
슘페터 학파라는 말이 생소할텐데요, 흔히 말하는 기업가 정신, 창조적 파괴와 같은 말이 이 학파의 이론에서 나온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아이디어가 기존의 기술체계를 파괴하면서 발전한다는 이론이지요. 쉽게 생각하면, 공중전화에서 삐삐, PCS,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살펴보면 됩니다. 새로운 제품이 이전의 제품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산업이 발전합니다. 그리고 이 창조적 파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낸 이가 새로운 산업체계의 선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아이디어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슘페터 학파 경제학의 대가, 이근 교수로부터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창조적 파괴의 힘, 아이디어
“경제학에서 말하는 창조적 파괴란 경제적 성과로 연결되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하는 혁신을 뜻합니다. 경제적 성과를 내야 하니 시장에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창조적 파괴를 이끄는 아이디어는 실용성과 더불어 실현가능성, 진보성과 같은 요소들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교수가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아이디어였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야말로 모든 혁신의 바탕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모든 아이디어가 혁신을 이끌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와 기대할 수 없는 분야가 따로 있지요.
이 교수는 ‘기술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술 사이클이란 기술이 고안되서 폐기되기까지의 주기를 말하는데요, 이 주기가 짧을수록 혁신의 기회가 자주 나타나므로 후발주자에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른 IT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에 의한 역전이 종종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일본이 미국을 밀어내고, 한국이 일본을 대신하고, 또 중국이 한국을 바짝 추격해서 일부는 앞선 것처럼요. 불과 50년도 안 되어 선두주자가 세 번이나 바뀐 것입니다.
반대로 제약처럼 한 번 개발하면 오래 유지되는 기술은 후발주자가 따라잡기 어렵다고 해요. 그런 점에서 선도자의 위치로 변화하는 한국은 그간 쌓인 역량을 활용해서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도 합니다.
“혁신은 선두주자에게는 위기이지만 후발주자에게는 기회입니다. 이 과정에서 혁신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어야 해요.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은 상황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패를 여럿 준비해 두고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혁신의 기회를 제대로 읽어내기만 한다면 시장을 원하는대로 이끌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혁신은 남에게 떠밀리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로 이루어내야 합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지요..”
아이디어, 산업과의 연계가 중요
“한국은 모범적인 성장모델입니다. 생존에 당장 필요한 기술부터 시작해서 차츰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시장경쟁력을 향상시켜가는, 지속가능성이 큰 전략이지요.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은 분명합니다.”
창조적 파괴 이론을 잘못 해석하면 자칫 ‘한방’을 기대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창조적 파괴는 한방이 아닙니다. 1등의 실수를 틈타 선두로 치고 나가려면 적어도 선두다툼을 할 정도의 실력은 있어야 합니다. 이전부터 차곡차곡 쌓인 경험과 노하우, 기술이 바로 이런 실력이지요.

삼성의 신제품 스마트폰 언팩 행사. IT 업계는 기술주기가 빨랐기에 후발주자인 우리에게 유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추격에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 삼성전자
이 교수는 그런 점에서 과학기술을 발판으로 발전해 온 한국이 모범적인 사례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훌륭한 연구가 꼭 훌륭한 경제를 보장하지는 않지요. 그는 연구성과보다는 경제주체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특허가 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합니다.
“남미 국가들을 예로 들어 보죠. 남미 국가들은 학문적으로 수준 높은 성과들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한때 선진국 반열에 들었던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인력 풀이나 연구 인프라도 우수한 편이지요. 그러나 현재 경제적으로는 그리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는 학술적인 성과가 곧 경제적인 성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남미의 반대 사례가 미국이나 독일, 일본처럼 학계와 산업계가 긴밀하게 연결된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들에서는 학술적 성과와 경제적 성과가 함께 성장하지요. 결국 좋은 기술이 있더라도 사업화하지 않으면 경제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행기의 전략, 융합
그렇다면 최근 여러 분야에서 화두가 됐던 융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요?
“융합은 이미 지니고 있던 장점을 새로운 분야에 적용해서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시너지 효과가 높은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시켜서 원격진료 기술을 개발하거나, 3D 모델링 기술을 화학에 적용하여 반응을 예측함으로써 공정 효율화를 꾀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를 IT 기술을 활용하여 기초, 원천 분야를 업그레이드한다는 의미에서 ‘2차 IT 혁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바이오나 제약 분야는 아직 우리가 도전하기에는 부담감이 있지요.
그래서 자신있는 IT 기술로 보완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이행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원격진료와 같은 서비스는 대표적인 이행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순천향대학교
넓은 시야로 여러가지 기술들을 조합해서 약점을 장점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거꾸로 말하면 방향성 잃은 융합은 혁신으로서의 가치가 적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문제는 시장에서 검증받기 전까지는 어떠한 융합이 성공적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교수는 불확실성이야말로 혁신의 속성이고 위험을 감수해야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위험요소가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분명한 지향점을 향하는 것이야말로 혁신하는 사람, 기업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이지요.
“혁신은 불확실성이 큽니다. 자신이 지닌 기술이 남들에게 파괴적인 혁신이 될지, 자신에게 파괴적인 족쇄가 될지는 미리 알기 어렵지요. 따라서 모든 혁신은 위험을 감수한 행동입니다. 불확실성이 상존하니 따지고 보면 100% 합리적인 활동도 아니지요. 그러나 이처럼 일견 비합리적인, 무모할 수도 있는 행동이 자본주의 경제구조를 지속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피라미드식으로 목표가 결정되는 관료적인 조직보다는 가벼운 조직이나 개인이 혁신에 더 유리하기도 합니다.”
이 교수가 설명한 혁신의 원리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미래의 패러다임을 개척할 혁신의 주체는 다름아닌 수많은 개인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교수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이면서도 냉정한 충고를 합니다.
“혁신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역사에서도 혁신에 성공한 이들 주변에는 실패한 사람들도 많았지요. 그러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운이 아닙니다. 준비입니다. 탄탄한 기술과 지식이 있어야 혁신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이지도 않고 시장조사도 허술한 아이디어는 혁신에서 거리가 멀 확률이 높지요. 그래서 창업은 과감하면서도 신중해야 합니다.”
과감하되 준비해야 한다, 이 말이야말로 창업의 가장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창조경제타운도 그래서 필요한 것이겠지요.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과감하게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 말입니다.

◇약력
△1960년 서울 출생
△1983년 서울대 경제학과
△1989년 미국 UC버클리 경제학 박사
△1989~1992년 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 책임연구원
△1992년 영국 애버딘대 조교수
△1997년 세계 3대 인명사전 '마키스 후스 후' 등재 △2004~2005년 세계은행 컨설턴트
△2006~2008년 서울대 중국연구소 소장
△2010년 현대중국학회 회장
△2011년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1992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2004년~ ㈔경제추격연구소 소장
△2012년~ 유엔 개발도상국 개발계획 수립 상설 자문기구(UN-CDP) 자문위원
△2013년~ 서울대 경제연구소 소장
△2015년~ 제3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2016년~ 슘페터학회 회장
출처: 창조경제타운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 기업 백스다임은 서울시가 주관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2025년 서울형 R&D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5억 3천만 원(정부지원금 4억 원 규모) 규모로 수행되며, ‘AI 활용 중분자 의약약품 후보물질 도출 및 NC-LS 융합 구조체 기반 전달 플랫폼 공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첨단바이오소재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새로운 전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성재 백스다임 대표는 “백스다임의 원천기술인 샤페나(Chaperna) 기술이 적용된 NC(Nucleocapsid,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는 표적 단백질과 결합하는 캡시드 단백질로, 항원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며 "LS(Lumazine Synthase, 루마진 합성효소)는 특정 대사 경로에 관여하는 효소이자, 자가조립 특성이 우수한 단백질로, 이 두 단백질을 융합하면 수용성 입자형 전달체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표는 “이 구조체는 중분자 의약품의 체내 안정성, 조직 투입 효율, 표적 작용의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스
AI 기술 기업 무하유가 AI 작성 탐지 솔루션 'GPT킬러'의 대학가 사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학기 중간고사 시즌인 10월의 총 검사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배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대학가에서 AI 활용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AI 탐지 솔루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결과로 해석된다. 무하유의 GPT킬러는 98%의 높은 정확도로 생성형 AI 작성 여부를 판별하며, 국내 대표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탑재되어 있다. 10월 한 달간 학생 자가검증(카피킬러 캠퍼스) 문서량은 약 3.6배 증가, 교수자 평가(CK브릿지) 문서량은 약 4.3배 증가하며 양방향 수요가 모두 폭증했다. 특히 학생들의 사전 자가검증 노력 덕분에 사전 검사 시 표절률이 높았던 문서 비율이 실제 제출 시스템에서는 절반 수준인 20.6%로 감소, 학생들이 AI 초안을 수정·보완하는 양상을 보였다. 무하유 신동호 대표는 "GPT킬러는 단순한 적발 도구가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돕는 교육적 솔루션"이라며, "AI 사용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출처 기반 가이드라인과 새로운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주관 '리걸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AI 법률 어시스턴트 플랫폼(AI Legal Assistant Platform of the Year)' 부문을 한국 기업 최초로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로앤컴퍼니는 K-리걸테크의 AI 기술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했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최초의 상용 법률 AI 서비스인 '슈퍼로이어(SuperLawyer)'를 통해 법률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전문가 대상 업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법률 업무를 혁신한 가장 영향력 있는 AI 기반 플랫폼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수천 건의 지원이 접수된 이번 어워즈에서 로앤컴퍼니는 글로벌 전자서명 1위 '도큐사인', 미국 리걸테크 유니콘 '로켓로이어', 그리고 '메타', '렉시스넥시스', '리걸줌'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슈퍼로이어'는 출시 16개월 만에 약 1만 8천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국내 법률 AI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가입자 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제14회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합격선을 크게 넘긴 123문항의 정답을 맞히며 기술력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13일, 강원혁신센터 원주 분원에서 ‘2025 제4회 온보딩 플라이트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데모데이는 강원BRIDGE 바이오헬스케어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원테크노파크 미래사업단과 공동주관하여 기획 단계부터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일리파트너스, 한국과학기술지주회사, 스케일업벤처스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국내 유수의 VC 12개 사가 참여하여, 엄선된 10개 스타트업의 IR 발표를 심도 있게 청취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저마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업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진행된 1:1 투자 상담에서는 각 기업의 니즈와 VC의 투자 전략을 고려한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으며, 단순한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강원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 꼭 필요한 투자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소셜 데이터 AI 분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피처링은 이미 1,8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4억 건 이상의 콘텐츠를 실시간 분석하는 자체 AI 엔진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맞춤형 솔루션인 '피처링 재팬'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인플루언서 선정부터 캠페인 관리, 성과 분석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마케터의 비용 및 시간 효율을 높여준다. 특히 일본은 K-컬처 흥행으로 국내 뷰티·패션 브랜드의 최대 역직구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 역직구 수출액 중 일본이 10억 4,4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역시 2029년까지 1,645억 엔(약 1.5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피처링은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성장하는 일본 시장에 맞춰 유수한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 채용을 확대하는 등 오프라인 기반 네트워킹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피처링은 도쿄도 주관 해외 유망기업 지원사업(BDCT)에 선정되며 이미 현지 사업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장지훈 대표는 “일본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가 신진 창작자 육성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숏드라마 4편을 금일부터 순차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글루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공모전에 총 120개 팀이 응모했으며, 최종 6개 팀을 선발하여 팀당 최대 3,000만 원의 제작비와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비글루는 완성도 높은 4편의 작품을 오늘부터 매주 공개한다. 주요 론칭작은 ▲10년 전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의 판타지 로맨스 ‘죽여야 하는 로맨스’ ▲유산 상속을 위한 계약 결혼 로맨스 ‘헤이트 메리지’(20일 공개)이다. 이어 ▲조선시대 남성과 얽히는 로맨스 코미디 ‘타임 리프 조선’(27일 공개) ▲키스로 현실 복귀가 가능한 판타지 로맨스 ‘이 소설에서 나가는 방법’(12월 4일 공개)이 예정되어 있다. 비글루는 이번 론칭작들에 대한 수익을 창작자와 공유하고, ‘비글루 라이터스룸’ 등의 작가 양성 프로그램과 함께 IP 발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비글루 관계자는 “공모전은 다양한 배경의 창작자가 숏드라마 제작에 도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숏드라마 IP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인 관동산수 문화라운지가 주관하는 '2025 강릉리빙아트페어'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릉 중앙시장 일대(강릉그릇, 관동산수 문화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로컬 감성 리빙’과 ‘일상 속 예술’을 주제로, 지역 생활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전시형 페어를 선보인다. 후원에는 감자꽃스튜디오, 그로티, 웨이브우드 등이 참여했다. 페어에는 강릉그릇, 닐하우스, 르사봉 등 **지역 리빙 브랜드**가 다수 참여하여 지역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또한, 강원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9인과 발달장애 예술가 3인이 함께 참여하여 회화 작품부터 리빙 오브제까지 생활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콘텐츠를 전시한다. 전시 공간은 리빙존, 아트존, 미팅존의 복합 구성으로 운영되어 리빙 아이템 전시·판매와 함께 작가와 브랜드 간의 협업 상담 및 네트워킹도 가능하도록 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11월 15일 오후 2시에는 참여 작가 및 브랜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관동산수 문화라운지는 강릉 중앙시장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워치마일(Watchmile)’ 공급사 베스텔라랩이 오만의 Indoor Intelligence 전문기업 ‘Walkk’와 ‘실내·실외 통합 내비게이션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사우디아라비아 BIBAN 행사장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스텔라랩의 Physical AI 기반 공간지능화 기술과 Walkk의 Indoor Intelligence 및 AR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결합하여 글로벌 통합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중동 지역 주요 거점의 스마트시티 인프라내에서 실증 테스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Walkk는 오만을 기반으로 병원, 대형 축제 공간 등에서 AR 내비게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지 대표 기술기업이다. 오만은 최근 비석유 산업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력은 중동 시장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 측위 기술과 Vision AI를 융합한 Physical AI를 통해 기 구축된 CCTV만으로 실시간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로봇이 실내 공간에서 주차·주
글로벌 문화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 East Orion Inc(대표 Thomas Park)는 IT솔루션 전문기업 LikeIT System LLC와 전략적 기술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East Orion이 개발한 글로벌 이문화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LikeIT System의 기술적 역량을 접목해, 동남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향후 2년간 협력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Sawadee Love” – 한국 남성과 태국 여성 중심의 다국적 데이팅 앱 “방콕 데이팅 투어” – 온·오프라인 연동 이벤트 여행 “Work & Holidays” – 한달간 태국에서 일하며 살아보는 디지털 노마드 체험 “Love Preview Thailand” – 연인을 위한 한달간 사랑 체류 프로그램 "방콕 창업 투어” – 태국 내 거주 및 창업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East Orion Inc는 사업 아이템 기획 및 운영, 투자유치를 전담하고, LikeIT System LLC는 소프트웨어 및 웹/앱 개발 등 기술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이 사업을 사내 벤처
SOLUM unveiled its latest retail innovations at the NRF 2025 Retail Big Show, held from January 12 to 14, 2025, at the 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 These innovations include the eco-friendly Power Rail, designed to significantly reduce disposable battery usage. The new solutions aim to tackle sustainability challenges while enhancing operational efficiency for retailers worldwide. Power Rail: A Milestone in Sustainable Retail Practices The Power Rail is a sustainable retail solution designed to eliminate disposable battery usage in Electronic Shelf Labels (ESLs). By harnessing energy fro
이스트 오라이온은 AI 기술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AI가 트렌디한 쇼츠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고, 채널 운영을 최적화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스트 오라이온 측은 "숏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효율적인 제작 및 운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쉽게 고품질의 쇼츠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 특징 AI 기반 자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시간 트렌드 분석을 통한 콘텐츠 최적화 채널 성과 데이터 분석 리포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