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움직이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에서 나옵니다.
서울대학교 이근 교수는 경제추격론의 대가입니다. 2008년부터 경제추격연구소를 설립하고 후발경제가 선진경제를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지요. 한편으로 그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슘페터 학파의 경제학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국제 슘페터 학회의 학회장으로 선출되어 2016년부터 그 임기를 시작하기도 했지요.
슘페터 학파라는 말이 생소할텐데요, 흔히 말하는 기업가 정신, 창조적 파괴와 같은 말이 이 학파의 이론에서 나온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아이디어가 기존의 기술체계를 파괴하면서 발전한다는 이론이지요. 쉽게 생각하면, 공중전화에서 삐삐, PCS,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살펴보면 됩니다. 새로운 제품이 이전의 제품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산업이 발전합니다. 그리고 이 창조적 파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낸 이가 새로운 산업체계의 선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견해입니다. 아이디어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슘페터 학파 경제학의 대가, 이근 교수로부터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창조적 파괴의 힘, 아이디어
“경제학에서 말하는 창조적 파괴란 경제적 성과로 연결되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하는 혁신을 뜻합니다. 경제적 성과를 내야 하니 시장에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창조적 파괴를 이끄는 아이디어는 실용성과 더불어 실현가능성, 진보성과 같은 요소들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교수가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아이디어였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야말로 모든 혁신의 바탕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모든 아이디어가 혁신을 이끌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와 기대할 수 없는 분야가 따로 있지요.
이 교수는 ‘기술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술 사이클이란 기술이 고안되서 폐기되기까지의 주기를 말하는데요, 이 주기가 짧을수록 혁신의 기회가 자주 나타나므로 후발주자에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른 IT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에 의한 역전이 종종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일본이 미국을 밀어내고, 한국이 일본을 대신하고, 또 중국이 한국을 바짝 추격해서 일부는 앞선 것처럼요. 불과 50년도 안 되어 선두주자가 세 번이나 바뀐 것입니다.
반대로 제약처럼 한 번 개발하면 오래 유지되는 기술은 후발주자가 따라잡기 어렵다고 해요. 그런 점에서 선도자의 위치로 변화하는 한국은 그간 쌓인 역량을 활용해서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도 합니다.
“혁신은 선두주자에게는 위기이지만 후발주자에게는 기회입니다. 이 과정에서 혁신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어야 해요.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은 상황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패를 여럿 준비해 두고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혁신의 기회를 제대로 읽어내기만 한다면 시장을 원하는대로 이끌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혁신은 남에게 떠밀리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로 이루어내야 합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지요..”
아이디어, 산업과의 연계가 중요
“한국은 모범적인 성장모델입니다. 생존에 당장 필요한 기술부터 시작해서 차츰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시장경쟁력을 향상시켜가는, 지속가능성이 큰 전략이지요.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은 분명합니다.”
창조적 파괴 이론을 잘못 해석하면 자칫 ‘한방’을 기대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창조적 파괴는 한방이 아닙니다. 1등의 실수를 틈타 선두로 치고 나가려면 적어도 선두다툼을 할 정도의 실력은 있어야 합니다. 이전부터 차곡차곡 쌓인 경험과 노하우, 기술이 바로 이런 실력이지요.
삼성의 신제품 스마트폰 언팩 행사. IT 업계는 기술주기가 빨랐기에 후발주자인 우리에게 유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추격에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 삼성전자
이 교수는 그런 점에서 과학기술을 발판으로 발전해 온 한국이 모범적인 사례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훌륭한 연구가 꼭 훌륭한 경제를 보장하지는 않지요. 그는 연구성과보다는 경제주체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특허가 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합니다.
“남미 국가들을 예로 들어 보죠. 남미 국가들은 학문적으로 수준 높은 성과들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한때 선진국 반열에 들었던 나라들이 많기 때문에 인력 풀이나 연구 인프라도 우수한 편이지요. 그러나 현재 경제적으로는 그리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는 학술적인 성과가 곧 경제적인 성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남미의 반대 사례가 미국이나 독일, 일본처럼 학계와 산업계가 긴밀하게 연결된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들에서는 학술적 성과와 경제적 성과가 함께 성장하지요. 결국 좋은 기술이 있더라도 사업화하지 않으면 경제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행기의 전략, 융합
그렇다면 최근 여러 분야에서 화두가 됐던 융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요?
“융합은 이미 지니고 있던 장점을 새로운 분야에 적용해서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시너지 효과가 높은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시켜서 원격진료 기술을 개발하거나, 3D 모델링 기술을 화학에 적용하여 반응을 예측함으로써 공정 효율화를 꾀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를 IT 기술을 활용하여 기초, 원천 분야를 업그레이드한다는 의미에서 ‘2차 IT 혁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바이오나 제약 분야는 아직 우리가 도전하기에는 부담감이 있지요.
그래서 자신있는 IT 기술로 보완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이행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원격진료와 같은 서비스는 대표적인 이행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순천향대학교
넓은 시야로 여러가지 기술들을 조합해서 약점을 장점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거꾸로 말하면 방향성 잃은 융합은 혁신으로서의 가치가 적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문제는 시장에서 검증받기 전까지는 어떠한 융합이 성공적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교수는 불확실성이야말로 혁신의 속성이고 위험을 감수해야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위험요소가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분명한 지향점을 향하는 것이야말로 혁신하는 사람, 기업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이지요.
“혁신은 불확실성이 큽니다. 자신이 지닌 기술이 남들에게 파괴적인 혁신이 될지, 자신에게 파괴적인 족쇄가 될지는 미리 알기 어렵지요. 따라서 모든 혁신은 위험을 감수한 행동입니다. 불확실성이 상존하니 따지고 보면 100% 합리적인 활동도 아니지요. 그러나 이처럼 일견 비합리적인, 무모할 수도 있는 행동이 자본주의 경제구조를 지속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피라미드식으로 목표가 결정되는 관료적인 조직보다는 가벼운 조직이나 개인이 혁신에 더 유리하기도 합니다.”
이 교수가 설명한 혁신의 원리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미래의 패러다임을 개척할 혁신의 주체는 다름아닌 수많은 개인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교수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이면서도 냉정한 충고를 합니다.
“혁신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역사에서도 혁신에 성공한 이들 주변에는 실패한 사람들도 많았지요. 그러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운이 아닙니다. 준비입니다. 탄탄한 기술과 지식이 있어야 혁신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이지도 않고 시장조사도 허술한 아이디어는 혁신에서 거리가 멀 확률이 높지요. 그래서 창업은 과감하면서도 신중해야 합니다.”
과감하되 준비해야 한다, 이 말이야말로 창업의 가장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창조경제타운도 그래서 필요한 것이겠지요.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과감하게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것 말입니다.
◇약력
△1960년 서울 출생
△1983년 서울대 경제학과
△1989년 미국 UC버클리 경제학 박사
△1989~1992년 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 책임연구원
△1992년 영국 애버딘대 조교수
△1997년 세계 3대 인명사전 '마키스 후스 후' 등재 △2004~2005년 세계은행 컨설턴트
△2006~2008년 서울대 중국연구소 소장
△2010년 현대중국학회 회장
△2011년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1992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2004년~ ㈔경제추격연구소 소장
△2012년~ 유엔 개발도상국 개발계획 수립 상설 자문기구(UN-CDP) 자문위원
△2013년~ 서울대 경제연구소 소장
△2015년~ 제3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2016년~ 슘페터학회 회장
출처: 창조경제타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상반기에 유망 스타트업 5개 사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강원혁신센터가 운용 중인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과 ‘강원청년창업펀드1호’ 2개의 투자조합을 통해 총 2억 3천만 원 규모로 이루어졌다. 투자기업은 강원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강원 지역 소재이거나 강원 지역으로 이전하여 지역창업 생태계의 일원이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기업 5개 사는 ▲내연기관 기반 상용차를 수소차량으로의 개조 플랫폼 개발 및 양산기업 ‘파로텍’ ▲AI기술과 치아 컬러 추출 엔진을 기반으로 치과와 기공소를 잇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T-GRID 개발기업 ‘어나더닥터’ ▲휴먼센트릭 LED 조명제조기업 ‘더바이오’ ▲SaaS 기반 캠핑장 개발 및 운영 통합관리 솔루션기업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 ▲음반기획지원 데이터 제공서비스, PLAYCOUNT 개발 기업 ‘사운드엣’이다. 특히 이번 투자기업은 강원자치도 전략산업분야인 바이오·헬스, 미래차/수소, 스마
슈퍼브에이아이가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 2025'에서 열린 두 개의 국제 AI 챌린지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하며 비전 AI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2위를 기록하며 CVPR 학회에서 직접 기술을 발표하는 기회를 얻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활용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 학습 없이도 특정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는 '특정 물체 인식' 기술을 평가하는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빛을 발했다. 이 기술은 제조 불량품 선별, 물류 재고 관리, 의료기기 추적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하여 AI 도입의 초기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는 단 10장의 예시 이미지와 텍스트 설명만으로 새로운 객체를 인식하는 능력을 평가받아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적은 데이터만으로도 실제 산업 문제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대규모 데이터와 인프라를 갖춘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비전 AI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업 에스투더블유가 최근 프랑스 리옹 인터폴(INTERPOL) 본부에서 열린 ‘2025 인터폴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연례 콘퍼런스(2025 Annual Conference of the INTERPOL Cybercrime Expert Group)’에 특별 초청받아 AI를 활용한 사이버범죄 수사 지원 기술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사이버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인터폴이 보다 효과적인 수사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전 세계 62개국의 사이버범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수립과 이행에 관해 자문하고 관련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현민 S2W 이사는 ‘사이버범죄 수사 고도화를 위한 AI 활용 기회(Opportunities for AI to enhance cybercrime investigations)’를 주제로 열린 2일 차 세션의 연사로 나서, 공공·정부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의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AI가 수사 과정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어떠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특히, 범죄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고 일
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사업'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며, 약 95억 원 규모의 대형 물류 혁신 프로젝트를 이끈다고 16일 밝혔다. 딥파인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유통물류 풀필먼트 센터의 자율 협업을 위한 AI 스마트글라스 기반의 연계통합 운영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물류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AI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해 중앙 관리자와 현장 작업자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조작 없이 음성이나 움직임만으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딥파인의 자체 개발 VPS(시각측위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AR 내비게이션으로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며, 비전 AI 기술을 접목한 물류 인식 및 자동 분류 시스템을 구현한다. 또한, WMS(창고관리시스템) 및 OMS(주문관리시스템) 연동 현장 최적화 시스템, 안전 교육용 XR 콘텐츠 개발 등 포괄적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딥파인은 이미 한국국토정보공사의 'AI·AR 기반 실내 측위 서비스 시범 사업'과 아워홈, 식약처 등 다양한 기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해왔다. 특히 지
벤처스퀘어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지난 6월 11일 서울 강남에서 ‘스타트업생태계 기자단 2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현장을 기록·조명할 18인의 신규 기자단을 공식 선발·발족했다. 스타트업생태계 기자단은 지난해 말 1기(18명) 출범을 시작으로 6개월 주기로 기수를 확대하며 스타트업계 인물·기업·기관 인터뷰와 현장 르포를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2기는 1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18명이 선발됐으며, 프랑스·캐나다·미국 등 해외 거점 활동 인원이 늘어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2기는 현직 직장인과 교수, 대학생, 지방 소재 예비 창업자에 더해 국제학교 재학생이 새롭게 합류하는 등 세대와 지역 활동이 다층화됐다. 기자단원들은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스타트업 트렌드 세미나 △기사 작성 워크숍 △전문가 특강 등을 수료하며 현장 취재 역량과 네트워킹을 동시 강화한다. 활동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창업 현장을 생생한 1차 취재로 기록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은 “스타트업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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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및 자율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대표이사 박문원, 조영택)은 6월 12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대상은 국내 AI 기업 사기 진작 및 관련 산업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간 융합과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을 선정한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 및 자율제조 솔루션 공급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 나아가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고 훈격인 ‘산업(Industry)’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코리아 2025’ 전시회의 부대 행사로, ‘AI 테크콘(AI TechCon)’과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 종료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 외 참관단이 코엑스 C홀에 마련된 엠아이큐브솔루션의 부스를 방문해 자사의 자율제조 솔루션 ‘MICUBE.AI’의 도입 사례와 제조 특화 노코드(No-Code) 기반의 MLOps(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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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오라이온은 AI 기술을 활용한 유튜브 쇼츠 제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AI가 트렌디한 쇼츠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고, 채널 운영을 최적화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스트 오라이온 측은 "숏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효율적인 제작 및 운영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쉽게 고품질의 쇼츠 콘텐츠를 만들고 채널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서비스 특징 AI 기반 자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시간 트렌드 분석을 통한 콘텐츠 최적화 채널 성과 데이터 분석 리포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