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스포 글로벌분과위원회, ‘비즈니스트립 in 재팬’ 성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글로벌분과위원회는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준비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비즈니스트립 in 재팬’ 프로그램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즈니스트립 in 재팬’은 올해 출범한 코스포 글로벌분과위원회의 첫 번째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일본에 진출한 선배 창업자들의 경험 공유와 비즈니스트립,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부터 캐플릭스, 스푼랩스, 강남언니 등 일본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성장 방정식을 만들어가는 선배 창업자들이 강연에 나서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을 3회 차 진행 후, 이번 4회 차에 일본 도쿄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시장과 진출에 관심을 갖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현지화 가능성을 탐색하고, 네트워크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비즈니스트립에서는 닥터나우, 메가존클라우드, 채널코퍼레이션 등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 공유와 초기 진출에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 공유, VC 엘리베이터 피칭,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상우 코스포 의장, 윤형준 코스포 글로벌분과위원장을 비롯해 누비랩, 다이버, 아이피나우, 피플스헬스 등 다양한 성장 단계와 산업 분야의 코스포 회원사 11개 사가 참여했다.


비즈니스트립 첫째 날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K-스타트업센터 도쿄(KSC도쿄)에 방문해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과 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SC도쿄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과 자문, 현지화 지원 △창업 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 개최,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협력 기회 확대 △한국과 일본 창업 생태계 간의 교류를 통한 성장 지원 활동 등을 상호 약속했다. 이어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에서도 참석해 일본 진출 초기에 필요한 법인설립과 계좌 개설 등 실질적인 정보와 지원 사업, 현지의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캐플릭스와 닥터나우가 입주한 코트라 도쿄IT지원센터에서 코트라의 지원사업 소개 및 진출 상담이 진행됐고,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의 일본 시장 진출 경험과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이어 채널코퍼레이션 일본지사에 방문해 최재용 일본법인 대표와 최시원 대표에게 10년 간 현지에서 쌓은 경험과 세일즈 노하우를 듣고, 성장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 한편 메가존클라우드 일본법인에 방문해 이주영 부사장에게 일본 진출 시 합작사 설립 과정과 기업 협력 등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현지 VC와 전문가를 초청해 참석자 전원이 엘리베이터 피칭을 진행하며 각 기업별로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조언과 성장 가능성, 유의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윤형준 코스포 글로벌분과위원장은 “이번 비즈니스트립은 일본 진출을 위한 초기 준비를 돕기 위해 선배 창업가와 지원 기관이 함께 스타트업의 길을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코스포는 향후에도 국내 스타트업들의 일본 등 해외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AI기반 렌터카 ERP SaaS 서비스로 2022년 일본 오키나와에 진출해 슈, 홋카이도 등으로 확장하며 일본 전역 렌터카산업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코스포 글로벌분과위원회의 ‘비즈니스 트립 in 재팬’은 올초 한상우 의장의 취임 이후 일본 현지 네트워크 확장 활동 및 일본 내 한인 창업가 커뮤니티와의 협력에 집중해 왔다. 코스포는 비즈니스 트립을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한인 창업가 커뮤니티 간 연대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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