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글로벌·딥테크 트렌드 한 눈에’ 컴업 2024, 2일차 열기 절정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 2024 2일 차이자 마지막날 행사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컴업 2024’는 ‘경계를 초월한 혁신(Innovation Beyond Borders)’을 주제로 45개국에서 한국을 찾은 글로벌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들과 함께 화려한 막을 열었다. 개막식은 국내외 창업가를 대표로 윤찬 에버엑스 대표, 시나 알바네즈 코랄로 대표가 오프닝 스피치를 선보였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전했다. 키노트 세션은 사우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올해 처음 등장한 유니콘 기업이자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나서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퍼런스 프로그램인 퓨처토크를 통해 글로벌 진출과 딥테크, 지속 가능한 혁신(SIS, 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 등에 관한 전문가 논의와 인사이트 공유가 이어졌다.


역대 최대인 1,208개 사가 지원해 경합을 벌여 온 컴업스타즈 2024의 쟁쟁한 IR 피칭 현장에서는 루키리그 10팀*이 선발, 오늘 최종 ‘TOP 3’를 향한 접전을 펼친다. 결선에는 정보보호 기술,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등 딥테크 산업군 중심과 한국, 스웨덴, 인도 등 다양한 국가 스타트업이 진출해 글로벌 혁신의 열기를 보여줬다.


결선진출 10팀은 모바휠, 제틱에이아이, 카본에너지, 큐빅, 투니모션, 튜블릿코리아, 포스코어, 포어텔마이헬스, NSS Water, Techeagle 등이다.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가 컴업을 통해 교류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프로그램에서는 축제 첫날 UAE, 인도, 아프리카, 콜롬비아 등 스타트업들의 피칭 스테이지를 가졌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가·산업별 네트워킹 세션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네트워킹 세션은 덴마크 대사관,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다양한 해외기관들의 후원으로 꾸며져 그 의미를 더했다.


2일 차를 맞은 12일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딥테크 트렌드를 중심으로, 각국에서 전하는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최신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키노트에는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가 연사로 나서 ‘K-스페이스’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혁신 노하우와 이야기를 들려준다.


퓨처토크에서는 ‘Globalization Guidebook’을 주제로 한 해외 권역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청취할 수 있다. 먼저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 준비 중인 스타트업을 위해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Alchemist Accelerator)의 로랑 레인스 글로벌액세스 디렉터, 영국계 VC 굿띵즈(Goodthings)의 노석훈 CFO, 차모건 퓨처플레이 상무가 현지 VC 공략 등 노하우를 전한다. 이어 일본 제로원부스터(01Booster)의 타케루 카와시마 총괄디렉터, 싱가포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밋벤처스(Meet Ventures)의 존 림 파트너, 싱가포르 글로벌 진출 플랫폼 킬사글로벌(Kilsa Global)의 권오숭 한국법인장이 아시아 기반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진출 경험 및 사례를 공유한다.


또 ‘속마음 토크: 창업자의 가족으로 살면 어때요? 는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가 존중 사회 형성을 위해 기획된 세션으로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김선혜 퓨처스쿨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정인혜 알토스벤처스 리드는 창업가와 가족, 친지 등 입장에서 겪었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오늘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OI 그라운드’에서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 목적의 리버스 피칭이 진행된다. MS, 엔비디아, 스퀴즈비츠, 엔닷라이트, 다쏘시스템즈, 엔시스, 지멘스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도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 공유에 나선다. 또 로레알코리아, 현대자동차 제로원, 무신사파트너스, 교보생명보험, CJ E&M, LX벤처스 등 국내외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과 공생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 케이스와 인사이트를 전한다.


‘글로벌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한층 다채로운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국가관에 참가하는 일본과 UAE 등을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우간다, 인도, 동남아시아 등 59개 스타트업들의 열띤 피칭이 예정되어 있으며, 피칭 후에는 우수 기업을 선발하는 시상식과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이밖에 오라클, 마크 앤 컴퍼니 등이 마련한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하는 ‘컴업 엑스(COMEUP X)’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컴업스타즈 2024의 열띤 피칭으로 장식된 ‘스타트업 밸리’ 프로그램도 레이스를 이어간다. 전날 5회까지 진행된 로켓리그 기업들의 파이어사이드 피치는 마지막 10회까지 심도 있는 토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 2025’ 참여 기회를 거머쥘 컴업스타즈 2024 루키리그 최종 3개사를 뽑는 시상식을 통해 이틀 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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