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4 (화)

컴업스타즈 2023, 전 세계 53개 지역 960개 사 지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3’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스타즈(COMEUP Stars)’ 참가 스타트업 모집 결과 전 세계 53개 지역에서 960개 기업이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컴업스타즈는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130개 사 모집에 역대 최대 규모인 960개 사가 지원했다. ‘컴업 100’이라는 이름으로 100개 사를 모집한 루키리그(누적투자유치액 10억 원 미만)는 828개 사가 지원해 8.28대 1로 마감했으며, 대학기관 소속 예비 창업자와 극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설한 아카데미리그도 30개 사 모집에 132개 사가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초기 단계 기업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루키리그 지원기업 가운데 Pre-Seed, Seed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 7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투자 유치 경험이 없는 기업도 36.8%을 기록했다. 올해 초기 기업 육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모집규모를 확대하고 집중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운영방식을 대폭 개편하면서 초기 기업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기업 지원율도 크게 증가했다. 전체 지원기업 중 해외 기업은 22.6%로 지난해보다 9.4% p 증가했다. 미국(48개 사)에서 지원한 스타트업이 가장 많았으며, 인도(16개 사), 싱가포르(13개 사), 영국(12개 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캐나다·브라질·독일·스페인·터키·나이지리아·탄자니아·아랍에미리트·홍콩·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지원서를 제출해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서 컴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가 130개 사(1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헬스케어·바이오 91개 사(11.0%), 라이프스타일 66개 사(8.0%), 커머스·쇼핑 52개 사(6.3%), 미디어·엔터테인먼트 51개 사(6.2%), 금융 47개 사(5.7%), 에너지·지속가능성 41개 사(5.0%), 교육 37개 사(4.5%) 순으로 나타났다.


아카데미리그는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71개 대학이 지원서를 접수했다.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각 10개 기업 지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천대학교(9개), 고려대학교(7개), 한양대학교(6개), 중앙대학교(5개), 성균관대학교·아주대학교·KAIST(각 4개)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해외에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홍콩중문대학교,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베를린자유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에서 지원서를 제출했다. 


코스포는 6월 한 달간 평가를 거쳐 7월 3일 컴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 기업 130개 사를 발표한다. 같은 날 공식 투자사 및 생태계 관계자들이 엄선해 섭외한 로켓리그 20개사의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루키리그와 아카데미리그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뒤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사로 구성된 공식 하우스와의 매칭을 거쳐 집중 멘토링에 돌입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투자 혹한기 속에서 국내외 유수의 투자사 멘토링,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연수 등 흔치 않은 기회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열띤 반응을 보내주신 만큼 컴업이 전 세계 스타트업의 경쟁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3은 오는 11월 8~10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는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집중해 엑셀러레이팅을 고도화하고, 해외 플레이어들의 참여를 활성화해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서 포지셔닝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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