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1 (수)

카카오스타일, 사내 해커톤 '스타일위크' 개최



카카오스타일은 서비스 기술력 강화 및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사내 해커톤 ‘스타일위크(STYLE WEEK)'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 스타일위크는 개발, 디자인, 기획 등 여러 직군이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해커톤'과 제품 및 서비스 출시 전에 이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테스트하는 방법 중 하나인 ‘디자인 스프린트'를 합친 행사다. 행사명은 패션 브랜드가 패션쇼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를 발표하듯, 한 주동안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더해 ‘스타일위크'로 정했다. 


스타일위크에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16개 팀이 참여해 서비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까지 다양한 영역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제품 및 기능 개발에서 고객 경험(UX) 디자인을 포함한 사업 아이디어까지 범위를 넓히며 지난해 첫 개최한 사내 해커톤과 비교해 비개발 직군의 참여 비중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개발 기간을 거쳐, 16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사에 결과물을 발표했다. 실시간 임직원 투표, 프로젝트 완성도, 혁신성, 향후 비즈니스 기여도 등을 취합해 부문별 수상팀과 우승팀을 선정했다. 


혁신적인 여러 아이디어 중 우승은 온라인에서도 사이즈 고민 없이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 팀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지그재그 개인화 추천 고도화를 통한 쇼핑 편리성 확대 방안을 제안한 팀, 사내 툴 연동을 통한 운영 업무 자동화를 제안한 팀 등이 함께 수상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실제로 개발해 볼 수 있는 해커톤 행사를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패션 플랫폼 업계를 혁신하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사내 이벤트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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