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스타트업

"해외 소비자를 사로잡은 성공 스타트업"


@http://www.gshopper.co.kr/


국내외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의 입지가 넓어지면서 초기부터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설립하거나 국내에서 해외로 타겟을 넓히는 스타트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미국이나 일본 등이 주요 진출 국가였다면 이제는 중국이나 중동, 남미,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의 신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은 계속 되고 있다. 현지화된 언어와 시장 상황, 트렌드에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무대에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다.


국가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인 본글로벌 스타트업(Born global start-up)의 대표적 사례다. Gshopper는 한중간 역직구 비즈니스를 필두로 B2B에서 B2B2C 서비스, B2C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다양한 국가에서 혁신적 검색 관련 기업을 성공시켰던 윤여걸 대표가 설립한 Gshopper는 초기부터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화장품, 패션, 쥬얼리, 개인케어, 헬스, 음료 등 120개사 이상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왔다.


대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을 실패하거나 두려워하는 중국 시장을 사로잡은 비결은 현지화된 세일즈 역량과 상품 조달력이다. 중국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세일즈 전문팀을 영입하여 팀 구성을 철저히 하였고, 브랜드와의 강력한 관계 구축과 국내외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오프라인 채널과의 협업으로 구매자, 판매자, 브랜드에게 원활하고 투명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빅데이터 기술력도 큰 몫을 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들의 소비패턴과 구매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추천하고, 이를 활용해 한국 제품의 판매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멀티채널 물류저장시스템으로 배송을 실시간 트래킹하고, 배송, 환불, 교환 문제나 사고 피해 등의 변수 등 CS 측면까지 대비한 것도 성장 요인 중 하나이다.




Gshopper는 한-중 온/오프라인 거래는 물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각국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쉽고 빠르게 제공하여 G2G(Global to Global)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이며, 더욱 다양한 브랜드, 플랫폼과의 파트너쉽과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인도를 겨냥하여 성공한 스타트업도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의 90% 이상이 선불폰을 사용하고 통신/데이터 잔액확인이 필수라는 점에 착안해 ‘트루 밸런스’라는 통신 및 데이터 잔액 확인/충전 서비스 모바일 어플을 출시했다.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현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라이프 스타일 부문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인도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휴대폰 사용 패턴, 사용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 개발과 마케팅에 이용했다는 사실이다.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해 휴대폰에 데이터가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도 실시간 잔액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다. `트루밸런스`의 수익화를 위해 지난 3월 사용자가 통신료 충전이 필요할 때 알려주고 한 번의 클릭으로 충전까지 할 수 있는 `원클릭 리차지`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재능과 기술을 가진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그리고 그들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오픈마켓 플랫폼인 숨고(Soomgo)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투자·육성기관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에 입성했다. 숨고의 플랫폼은 배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숨고 사이트에서 원하는 분야와 시간, 장소 등 조건을 입력하면 의뢰 조건에 적합한 해당 고수(전문가)들이 각자 견적을 보내와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숨고는 영어, 중국어 같은 외국어에서부터 스포츠/댄스, 미술/공예, 음악/악기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이 빠른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들의 공통점은 진출하려는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현지 소비자의 눈높이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판매 방식으로 성장을 했다는 점이다. 또한, 자사의 제품 완성도와 핵심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장기적 안목으로 아낌없이 집중하고 투자하였다.


한편,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 기관에서부터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에서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본글로벌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K-ICT 본투글로벌센터에서는 ICT융합분야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및 성장할수 있도록 하는 K-Global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쇼퍼(Gshopper) 소개


Gshopper(지쇼퍼)는 세일즈 노하우와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 판매자, 브랜드를 위한 국가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각 국가의 인기 브랜드 정품을 차별화된 금액으로 중국의 온/오프라인 도/소매상들에게 판매하는 B2B 서비스, 중계 채널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 판매자들이 세일즈/프로모션 채널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B2B2C 서비스, 해외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유저들에게 판매하는 B2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쇼퍼는 2007년 중국 상해에서 한국인 윤여걸 CEO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창업 당시 사명인 방우마이(쇼핑도우미)에서 2016년 9월 글로벌 마켓에서의 선전을 비전삼아 Gshopper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홍콩을 거점으로 현재 중국, 한국, 일본에 각각 지사에서 약 25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 추가 지사를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 http://www.gshopper.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