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일)

스타트업

베스텔라랩 자율주행 기술, 2024 에디슨 어워드 은상 수상



베스텔라랩은 4월 18일(현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 2024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에서 V2I(Vehicle-to-Infrastructure) 통신 기반 무인 자율주행 발파킹 솔루션 ‘제로크루징(ZeroCruising)’으로 첨단 차량 기술(ADVANCED VEHICLE TECHNOLOGIES) 부문 은상을 받았다.


완전 자율주행의 완성을 위해서는 모빌리티의 출발지이자 목적지인 주차장, 주차면까지 자율주행이 필수다. 하지만 일반적인 도로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고 GPS 정보도 사용하기 어렵다는 주차장의 특성이 걸림돌이었다. 제로크루징은 AI 기술과 V2I 통신으로 난제를 해결한다.


제로크루징은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도 자율주행차량을 가용 주차면까지 안내해 주차를 위한 배회(Cruising)를 없애는(Zero) 솔루션이다. 핵심인 AI는 주차장에 설치된 CCTV, IoT센서 등 기존 인프라에서 주차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가공해 차량에 전달한다.


제로크루징이 적용되는 자율주행차량은 실내 정밀 위치 정보와 인프라로부터 전달받은 정적 · 동적 안전 정보를 사용해 실내 주차장에서도 최적의 경로로 자율주행을 수행한다. 구조물, 차량, 보행자가 뒤섞인 혼잡한 실내 주차장 환경에서 차량 센서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정보도 인프라로부터 얻을 수 있다. 경로 탐색 및 상황 대응능력이 월등히 높아져 운전자 없이도 주차면까지 안전하고 강건한 자율주행을 실현한다.


제로크루징은 베스텔라랩의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솔루션 구성 기술을 자율주행에 응용했다. △Non-GPS 정밀 측위 기술 △사물 인식 AI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기술△ 정밀 디지털 맵 제작 기술 △최적 목적지 추천·최단 경로 알고리즘 등 베스텔라랩의 고유 기술이 공간 정보를 생성하고 ‘최종 목적지인 주차면’까지 자율주행 자동차를 안내한다.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솔루션은 지난해 에디슨 어워드 사용자 중심 설계(User Centered Design)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킨텍스를 비롯한 대규모 쇼핑센터, 아파트 등에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까지 혁신을 향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을 기리는 美 최고 권위 발명상으로, 세계적으로 공정성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상이다. 올해는 18개 분야에서 산업, 학계, 비즈니스를 망라하는 대규모 전문가 패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각각 금, 은, 동상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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