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목)

스타트업

디오리진, 하이크와 콘텐츠 사업 손잡고 글로벌 IP 시장 공략


사진 : 좌측부터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 하이크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


종합 콘텐츠 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이 하이크와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와 하이크의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 하이크 그룹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100studio 호리구치 코타로 대표, 하이크코리아 이정훈 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디오리진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는 디오리진과 하이크가 확보하고 있는 원천 IP 및 신규 콘텐츠 가치 제고를 넘어 핵심 비즈니스의 다각화 및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사업 역량 결합에 기반한 다매체 공략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공동의 목표로 설정했다.


양사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개발 및 확보하기 위한 다수의 공동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파트너십에 기초한 협력 시스템을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 적용한다. 다매체 공략을 통해 양사의 단계적인 사업 결실을 축적하면서, 멀티유저블 IP 모델 생태계를 산업 전반에 안착시키는 선순환을 형성해 간다는 전략이다.


디오리진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하이크가 다각도로 집약해 왔던 다양한 콘텐츠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선싱 사업 밸류체인 고도화는 물론, IP 비즈니스의 글로벌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하이크는 디오리진의 탑티어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및 원천 IP와 연계하여 신규 비즈니스 기회 확보뿐만 아니라,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 분야에서 다각도의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크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모든 사업 분야에서 상승효과를 유인할 수 있는 360도 사업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 본사를 두고, 한국, 대만, 중국 등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게임 제작 및 퍼블리싱은 물론,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무대, 영화 등 다방면에 걸친 콘텐츠 기획, 제작 및 상품화, 판매에 이르는 종합 콘텐츠 사업을 영위한다. 한국 개발사가 제작한 아리아 크로니클, 메탈릭 차일드 등의 게임 퍼블리싱 맡아 역량을 입증했으며, 엘든링, P의거짓 등 글로벌 유명 게임의 게임 튜닝을 수행하는 등 B2B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디오리진은 크리에이티브 및 혁신 사업 모델 설계 역량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는 물론, 라이선싱 사업, 트랜스미디어 전략에 기반 브랜딩 등 종합 IP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보유 중인 다수의 원천 IP의 가치를 비롯해 자체 IP 개발 역량 및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133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아기유니콘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이크 미카미 마사타카 대표는 "콘텐츠 업계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우수한 IP 선점과 활용의 중요성에 양사가 뜻을 함께하게 되었다”며, “게임과 애니메이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는 “B2B와 B2C 영역을 넘나들며 여러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정립해 온 하이크는 혁신 비즈니스를 업계에 함께 정착시킬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 관계 형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강력한 임팩트를 창출하고, 혁신 사업자 간 시너지로 IP 비즈니스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주춧돌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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