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월)

스타트업

데이터 기반 웹툰 제작사 오늘의웹툰, ‘과제부활전’ 공모전 수상작 선정



데이터 기반 웹툰 제작사 오늘의웹툰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웹툰 공모전 ‘과제부활전’ 수상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과제부활전’은 웹툰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개인 작업물부터 학교 수업 과제물 또는 졸업작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등 총 41개 학교에서 119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100개 작품이 본선 심의를 거쳤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목원대학교 소속 ‘리보리’ 작가의 <인어가 되어야 해!> 작품이 대상(상금 300만 원)을 수상하였으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이한량’ 작가의 <둘 중 누구?> 작품이 최우수상(상금 200만 원), 청주대학교 ‘권순빈’ 작가의 <잃어버린 것>이 우수상(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세종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이상 네 곳은 10개 작품 이상 지원하여 학교별 최우수, 우수 작품에 시상이 이루어졌다. 수상 작품과 시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의웹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성별·세대별 분석 및 완독 속도, 단어 빈도 분석 등 공모전 작품에 대한 상세한 통계 분석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별도로 심사위원을 두지 않고 오늘의웹툰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인 ‘웹툰 애널리틱스’를 통해 독자의 읽기 로그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의 이탈률, 연독률, 전환율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공모전에 출품한 참가자 전원에게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웹툰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수글 오늘의웹툰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00여개 이상의 참신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고, 데이터 분석과 공정한 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모전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오늘의웹툰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하여 신진 작가 및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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