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스타트업

베스텔라랩, 'AI 주차 인식 시스템' 기술 미국 특허 등록…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Watchmile)'을 공급하는 베스텔라랩이 미국에서 '주차 인식 방법 및 시스템' 기술 특허(US 12,394,215 B2)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메라 영상과 인공지능(AI)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주차 여부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센서 설치가 필요 없어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허 기술은 시간 순서대로 촬영된 다수의 이미지를 비교·분석해 차량의 이동과 주차 상태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딥러닝을 통해 차량과 주차면을 정확하게 매칭한다. 이를 통해 조명이나 각도 변화 같은 다양한 환경에서도 높은 인식 정확도를 유지하며 기존 기술 대비 우위를 입증했다.


베스텔라랩은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워치마일'**과 자율주행 V2I 솔루션 '제로크루징(ZeroCruising)' 등 주요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공항, 대형 복합시설, 스마트시티 등에서 주차 관리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 측위 기술과 LLM 기반 AI 모델을 적용해 CCTV 영상만으로도 주차면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최적의 주차 위치를 안내한다. 현재 서울역, 킨텍스 등에서 상용 서비스 중이다. 또한 자율주행차를 위한 '제로크루징'은 GPS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도 차량 위치와 경로를 정확히 지원해 안전성을 높인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까다로운 미국 특허 시장에서 AI 주차 인식 기술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특허 등록은 당사 기술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한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베스텔라랩은 이미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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