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스타트업

내방니방,수도권 중심 1인 가구 도시생활 인프라확장



1인 주거 인프라 스타트업 내방니방은 자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플라(wepla)’의 무인세탁 서비스 브랜드 ‘런드리위플라’ 2호점을 인천 미추홀구에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출범한 1호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으로, 위플라가 도시 단위의 생활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무인세탁 전문 기업 의식주컴퍼니(운영 브랜드: 런드리24)의 세탁 장비 및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위플라 특유의 공간 브랜딩과 운영 노하우를 더해 차별화된 무인 세탁 환경을 구현했다. 2호점은 지역 내 1~2인 가구 비중, 생활 동선, 상권 분석 등을 분석해 입지를 선정했으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동선 설계가 특징이다.


내방니방은 이번 2호점을 단순한 점포 확장이 아닌,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생태계 구축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고 있다. 세탁소를 중심으로 카페·주거·소비재 서비스가 하나의 생활 흐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지향하며, 특정 생활권 내 위플라 브랜드의 물리적 접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플라는 일본의 미쓰이, 모리빌딩 등 종합 부동산 기업들이 보여준 모델처럼, 개발에서부터 브랜드, 운영, 서비스, 커뮤니티로 이어지는 도시적 라이프스타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카페 위플라가 브랜드 감성과 취향을 전달하는 공간이라면, 런드리위플라는 일상의 필수 인프라를 재해석해 브랜드의 생활 기반을 확장하는 핵심 채널이다. 여기에 위플라 홈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군까지 더해져, 브랜드 경험은 공간에서 제품, 그리고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내방니방은 이러한 흐름을 통해 “위플라가 운영하는 동네는 더 살기 좋고 감도 높은 일상이 가능한 곳”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발전시키고 있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런드리위플라 2호점은 점포 하나를 더 여는데 그치지 않고, 위플라가 도시 기반 운영 브랜드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카페·세탁·주거·라이프스타일 제품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클러스터 전략’을 바탕으로, 1~2인 가구의 일상 전체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사 브랜드 ‘위플라(wepla)’는 카페, 무인세탁, 주거 운영,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서비스 라인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공간의 장기 운영을 통해 도시적 가치를 만드는 일본식 종합 부동산 모델을 한국의 도시 구조에 맞게 현대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2020년 6월 설립된 내방니방은 1인 주거 인프라를 중심으로 공간 개발, 브랜딩, 운영, 서비스까지 연결된 도시 라이프스타일 생태계를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초기 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어 ‘1인가구 부동산 임대차관리 RaaS(Rent as a Service)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방니방 남근호 대표는 “더 편리하고 감도 높은 1~2인 가구의 일상을 목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 생활 인프라 확장에 더욱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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