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목)

스타트업

‘오르조’ 2024년 매출 5배 급증! 태블릿 학습 앱 시장 돌풍



에듀테크 기업 슬링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40%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80%에 달한다.


2021년 3월 설립된 슬링은 중·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와 학교·학원·선생님용 학습관리 솔루션 ‘오르조 클래스’를 비롯해 AI 튜터 기능인 ‘오르조 AI 코치’도 선보이며 학습 과정 전반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슬링의 성장세에는 오르조 핵심 이용자인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오르조로 수능·내신 대비 학습에 나서려는 중학생(예비 고1 포함) 이용자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 맞물렸다.


이를 기반으로 오르조는 2024년에만 이전까지 유치한 이용자 수보다 더 많은 신규 이용자 40만 명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앱 다운로드 수 75만 건, 문제풀이 수 1억 건을 돌파한 것은 물론 앱스토어 교육 앱 인기 차트 1위, 매출 1위 등도 달성했다.


또한 오르조 클래스도 지난해 북일고와의 재계약은 물론 충북과학고, 숭실고 등 전국 약 30여 곳 이상의 공교육 기관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B2B·B2G 매출도 크게 늘었다.


올해 슬링은 AI 학습 기능 고도화에 따른 맞춤형 학습 제공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 시장 영역 확장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월 공무원 시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상반기 글로벌 시험 시장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슬링 안강민 대표는 “지난해 오르조만의 편리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과 오르조 AI 코치 등을 통해 학습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며 “올해 국내외 시험 확장과 더불어 AI 학습 기능을 고도해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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