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스타트업

플로틱 이찬 대표·김지수 이사,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으로 선정


사진 : 플로틱 이찬 대표(왼쪽)와 김지수 이사(오른쪽)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의 공동창업자인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포브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4)'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예술, 마케팅, 기술, 금융, 헬스케어 등 10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30세 이하 리더들을 지역별로 30인씩 선정해 발표한다.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는 산업, 제조 및 에너지(Industry, Manufacturing & Energy) 분야에 선정됐으며, 국내 로봇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찬 대표는 1997년생으로 카이스트 기계공학을 전공해 네이버랩스, 우아한형제들에서 로봇 엔지니어링 경험을 쌓은 후 플로틱을 창업했으며, 지난해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플로틱 최고전략책임을 맡고 있는 김지수 이사는 199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 및 벤처경영학 졸업했다.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는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을 인연으로 플로틱 창업 당시부터 함께하고 있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플로틱 이찬 대표는 “아직까지 대다수의 물류센터가 노동집약적인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플로틱의 목표"라며 “올해 포브스아시아 선정을 통해 우리 솔루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최적의 물류 환경을 위한 쉽고 효율적인 로봇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틱은 2021년 설립 이후 네이버, 카카오, 현대자동차 등 주요 투자사에서 Pre-A 단계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현재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유수의 물류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다. 


최근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및 자동화 전시로 알려진 모덱스(MODEX 2024) 및 오토메이트(Automate 2024), 국내 최대 물류산업 전시회인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 등에 참가해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모색하며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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