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8 (수)

투자

메타버스 콘텐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D2SF로부터 투자 유치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3D 디자인 SW 개발사 엔닷라이트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이하 네이버 D2SF)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8월 K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추진한 브릿지 라운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D2SF가 공동으로 투자한 최초 사례로, 엔닷라이트가 메타버스 시장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엔닷라이트는 유니티, 로블록스, 제페토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 ‘엔닷캐드’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기존 3D 디자인 소프트웨어는 전문가용으로 어렵고 무거운데 비해, 엔닷캐드는 Z세대 등 일반 이용자도 쉽고 빠르게 전문가 수준의 3D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엔닷라이트는 자체 3D 엔진을 개발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3D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 및 이해를 갖추고 있다.


엔닷라이트는 올해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공격적으로 개발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며, 엔닷캐드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제작 기능 고도화 및 NFT로의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주도한 민병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엔닷라이트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중 가장 초기 단계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며, 특히 네이버D2SF와는 첫번째로 함께 진행한 딜이다”라며,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토대로, 카카오의 다양한 IP, 블록체인과의 협업을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국내 최고의 IT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를 전략투자 파트너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유치는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리딩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엔닷라이트 : https://www.ndotc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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