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투자

‘큐마켓’ 애즈위메이크, 시리즈 C 100억 원 투자 유치



대한민국 1등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통합 관리 솔루션 ‘큐마켓’ 운영하는 애즈위메이크가 100억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C 라운드 투자에는 신규 주주로 L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고 기존 주주로는 에이벤처스가 3회 차 후속 투자했다. 이는 지난 2024년 9월 110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는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와중에 국내 플랫폼,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으로서 보기 드문 사례다.


납입을 완료한 FI 투자자 외 추가로 애즈위메이크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유수의 대-중견기업 SI 투자자도 동라운드 참여 검토와 납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들의 기술력과 동사의 영업망을 활용한 새로운 리테일 테크(Retail-Tech) 고도화 협업도 예정되어 있다.


애즈위메이크는 우리 동네 마트와 마트 인근 거주민을 연결, 온라인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 '큐마켓'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중대형 오프라인 마트와 반경 3km 내 소비자들을 이어주고, 도심에 위치한 식자재마트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주문 후 내 집 앞까지 3시간 이내 당일 배달하는 O2O 서비스이다.


큐마켓 제휴 식자재마트는 25년 1분기말 기준 1,347개소이며 거래액은 1분기 1,018억 누적으로는 5,100억을 넘어섰다. 25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의 92% 성장한 연결 77억, 별도 53억을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1분기에만 연결 12억, 별도 11억으로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을 상회하였다. 이러한 성과가 투자자들로부터 잠재력과 성장성 모두 확실히 인정받았다.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 LB인베스트먼트 장홍석 이사는 “소비재 판매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진행되는 가운데 온라인 거래비율이 30%를 넘어섰다. 음식료품 분야는 아직 18% 수준에 머물고 있어 향후 DX 분야에서 애즈위메이크가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어 향후 미국 Swiftly와 같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애즈위메이크는 이번 시리즈 C 투자금을 제휴 마트와 이용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과 마케팅, 밸류체인 고도화를 위한 M&A를 위해 활용한다. 데이터 연동형 SaaS인 큐마켓 파트너스 내 쌓인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Dynamic Pricing AI, 매입 자동 솔루션, 제휴 마트 운영 지원을 위한 월별 분석 리포트 제공 등 큐마켓 파트너스 유료화를 위한 R&D 자금으로도 사용한다.


애즈위메이크 손수영 대표는 “무한 신뢰를 바탕으로 3차례 투자해 준 에이벤처스와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새롭게 합류한 신규 주주인 LB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온-오프라인 통합 상품 관리와 판매 채널 확보와 매출 증대, 그리고 배달 등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재방문 유도를 잘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회사로 모회사와 자회사 전체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4월 독점적 협상권을 통해 추진한 중소형 마트 광고·커머스 운영 지원 솔루션 '슈켓'도 지난 5월 30일 자로 100% 자회사 형태로 인수 완료했다. 전국 350여 개의 식자재마트와 협업하며 ▲전단지 자동화 ▲가격 표시 POP ▲매장 디자인 ▲모바일 주문 플랫폼 등을 내재화 완료하여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옴니채널형 마트 중심 리테일 SaaS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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