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수)

투자

클래스101, 美 스트롱벤처스서 35억 원 투자 유치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클래스101이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50억 원 투자에 이은 브릿지 투자 건으로, 누적 투자액은 약 825억 원이다.


클래스101의 첫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는 초기 성장 단계부터 이번 투자까지 총 6번의 투자에 참여해 온 핵심 파트너다.


클래스101은 6000개의 온라인 클래스와 13만 명의 누적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 지난 2024년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하고 1인당 매출액 상승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부터 클래스101은 메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클래스, 커뮤니티, 굿즈 판매 등을 통합 구현할 수 있는 맞춤형 페이지 ‘크리에이터 홈’을 시범 운영하며 크리에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해 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클래스101은 △코칭권과 같은 아이템 개발 등 크리에이터 홈 서비스 고도화 △경제, 부업, 미술, 공예, 커리어 등 주요 분야 크리에이터 섭외 및 콘텐츠 강화 △임직원 교육, 복지를 위한 기업 구독 서비스 확대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는 “초기 성장단계부터 함께한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으며, 이미 충분한 시장 검증을 거쳤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클래스101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작년 3월부터 지속적인 영업이익 흑자로 재무 건전성을 높여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로 크리에이터들의 가치 창출을 더욱 지원하고 가장 협력하고 싶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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