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1 (일)

스타트업

애드픽, 인플루언서 파트너 지급 수익 140억원 돌파

100억 수익 지급까지 3년, 40억 추가는 불과 6개월 걸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줘
설치형(CPI), 클릭형(CPC), 동영상(CPV) 등의 광고 상품에 이어, 커머스형(CPS-cost per sale) 등으로 상품 다양화 계획


애드픽 광고 캠페인 증가 그래프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오드엠(대표 박무순)이 자사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Adpick)’의 인플루언서 파트너에게 지급한 수익금이 14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3년 12월 서비스 런칭 후 3년 만인 2016년 12월 100억원을 돌파한 이래, 불과 6개월 만에 40억원의 지급 수익금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다. 오드엠 관계자는 2013년 12월 애드픽 서비스 런칭 후 현재까지 누적으로 3,800여 개의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월 평균으로는 100 개 내외의 캠페인이 집행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인플루언서 회원수는 46만명을 넘어섰으며,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광고캠페인을 통해 7억 2천만이 넘는 액티비티(좋아요, 댓글, 공유 등의 유저 반응)가 발생했다.


오드엠은 애드픽 서비스 런칭 당시 앱마케팅을 위한 설치형 광고 상품(CPI-cost per install) 위주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클릭형(CPC-cost per click), 반응형(CPA-cost per action), 동영상(CPV-cost per view) 등의 광고 상품을 추가해왔다. 2016년 5월과 2017년 5월의 상품별 매출을 비교해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과 니즈가 점점 확대되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5월엔 설치형 광고상품의 매출비중이 92%에 달하던 것이, 2017년 5월 현재 60%로 줄어들며, CPI 이외의 새로운 광고상품의 비중이 점점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아래 도표 확인) 


     

2016년 5월 광고 상품별 판매 비중                                   2017년 5월 광고 상품별 판매 비중


오드엠은 최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도 발맞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커머스형 광고 상품(CPS-cost per sale)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하는 커머스형 광고 상품(CPS)는 사전 예약, 출시 알림 등 커머스에 필요한 기능을 담을 계획이다.


박무순 오드엠 대표는 “애드픽이 인플루언서 회원들에게 지급한 수익 140억은 아직까지 어떤 업체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라며, “수익이 늘었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커졌다는 얘기이므로, 더 책임감을 갖고 광고마케팅 상품 운영, 관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드엠은 세계 최대의 퍼포먼스 트래킹 툴 제공업체인 앱스플라이어(AppsFlyer)가 선정한 2016년 모바일퍼포먼스 인덱스(안드로이드 기준. 게임 및 비게임 분야 전체)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10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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