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스타트업

메이아이, K팝 포토카드샵 '포카스팟'에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 공급



영상처리 AI 스타트업 메이아이가 K팝 아이돌 포토카드 전문샵 '포카스팟'에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mAsh)'를 공급한다. 메이아이는 인플루디오와 계약을 통해 포카스팟 전 지점에 '매쉬'를 도입, 유동인구, 방문객 수, 성별·연령대 등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해 맞춤형 매장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쉬'는 오프라인 공간의 CCTV 영상을 기반으로 방문객 동선과 상호작용을 분석해 고객 경험 개선 및 매장 운영 최적화를 돕는 AI 솔루션이다. 지난해 기술 검증(PoC)을 진행한 기업 중 70%가 정식 계약으로 전환될 정도로 효용성을 입증했다. 이는 글로벌 AI 기업 평균 전환율인 1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메이아이는 정식 계약 전 3개월간 포카스팟 명동점에서 PoC를 진행하며 '매쉬'의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Z세대와 외국인 고객 비율이 높은 매장 특성을 반영한 전용 데이터셋을 구축해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 현재 포카스팟은 '매쉬보드(mAsh Board)'를 통해 매출 변동 원인 등 매장 성과 지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언박싱존, 포카꾸미기존 등 고객 만족 공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매장 운영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김기혜 인플루디오 기획 2팀 팀장은 "'매쉬'를 통해 팬층 유동 인구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과 매장 내 고객 행동을 분석하여 팬덤 특화 마케팅 및 프로모션 기획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규 메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업은 방문객 퍼널 전환율 분석을 통해 매장 경험과 성과를 개선한 모범 사례"라며, "인플루디오의 매장 운영 효율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루디오는 '포카스팟' 외에도 글로벌 포토카드 거래 플랫폼 '포카마켓' 등 총 4개의 플랫폼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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