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스타트업

딜리버스, 당일 도착보장 택배 월 50만 건 돌파



AI 기술 기반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대표 김용재)가 당일 도착보장 택배 서비스 ‘딜리래빗’ 론칭 이후, 지난 6월 처음으로 월간 물동량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딜리래빗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Dynamic Clustering) 기술을 활용해 집화 이후 단 한 번의 분류 과정으로 배송 체계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은 절감, 고객사는 자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일반 택배비와 유사한 수준의 비용으로 평균 7시간 내에 상품을 전달할 수 있다.


2022년 정식 론칭 이후 지그재그, 젝시믹스, 말본골프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브랜드 자사몰이 잇따라 딜리래빗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패밀리 잠옷 브랜드 ‘오르시떼’ 등이 새롭게 고객사로 합류하며 지속적인 고객 저변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성과는 꾸준한 서비스 고도화와 인프라 개선의 결실이기도 하다. 딜리버스는 서울, 경기·인천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서비스를 지난 2월 충청권으로 확장한 데 이어, 5월에는 대전광역시까지 커버리지를 넓혔다. 이에 따라 당일배송 전문 기업 중 가장 넓은 서비스 범위를 확보하게 됐다.


작년 12월에는 기존 경기 광주 물류 허브를 이천으로 이전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시간당 분류 생산성을 약 112% 높였다. 최첨단 자동 분류 로봇 ‘T-소트’ 시스템은 하루 최대 10만 개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 꾸준히 증가하는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론칭 이후 딜리래빗의 누적 당일 배송 성공률은 99%에 달한다.


딜리버스는 서비스 가능 범위를 광주, 대구, 부산 등 지방 거점도시로 넓히며, 자체 물류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2년 안에 물동량을 월 300만 건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딜리버스 김용재 대표는 “딜리래빗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물동량 증가 추이를 넘어, 당일배송 시장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결과”라며, “배송의 질이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많은 기업과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딜리버스만의 독보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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