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스타트업

딥파인, AI 스마트글라스 기반 물류 기술 개발로 산업부 95억 원 과제 선정



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지식서비스산업 기술개발사업'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며, 약 95억 원 규모의 대형 물류 혁신 프로젝트를 이끈다고 16일 밝혔다.


딥파인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유통물류 풀필먼트 센터의 자율 협업을 위한 AI 스마트글라스 기반의 연계통합 운영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물류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AI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해 중앙 관리자와 현장 작업자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조작 없이 음성이나 움직임만으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딥파인의 자체 개발 VPS(시각측위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AR 내비게이션으로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며, 비전 AI 기술을 접목한 물류 인식 및 자동 분류 시스템을 구현한다. 또한, WMS(창고관리시스템) 및 OMS(주문관리시스템) 연동 현장 최적화 시스템, 안전 교육용 XR 콘텐츠 개발 등 포괄적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딥파인은 이미 한국국토정보공사의 'AI·AR 기반 실내 측위 서비스 시범 사업'과 아워홈, 식약처 등 다양한 기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해왔다. 특히 지난해 물류센터에서 '스마트 물류 혁신을 위한 AI 글라스 솔루션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무 효율성 증대와 안전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딥파인은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기술을 바탕으로 2027년 국내 대형 물류사와의 기술 실증 및 레퍼런스 확보에 나선다. 2028년부터는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해 국내 시장에 확산시키고, 2030년에는 동남아,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스마트 물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현장 중심의 업무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물류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국내외로 확산시킬 것"이라며,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 데이터 오픈 소스 공개를 통해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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