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스타트업

도프, '글로벌 IP 스타기업'…탈세포화 기술로 세계 시장 정조준



생체조직 이식재 전문기업 ㈜도프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수출 실적이 있거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IP 전략 수립 등을 3년간 집중 지원하는 국가 R&D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고도화된 기술력과 탄탄한 IP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도프는 기술력과 IP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도프는 세계 최초로 초임계 이산화탄소(CO₂) 유체 기반의 탈세포화 인체조직 제조 기술 ‘E-CELL®’을 독자 개발한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이다. E-CELL® 기술은 기존 화학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ECM(세포외기질), 성장인자, 조직 구조를 보존하는 차세대 생체조직 가공 기술로, 피부·뼈·연골·신경 등 다양한 조직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적이면서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점에서 ESG (환경∙사회∙지배 구조) 시대에 부합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도프는 기술 개발 초기부터 환경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기술 설계에 집중해 왔으며, 이를 반영한 E-CELL® 브랜드는 ‘Extracting Cell’, ‘Eco-friendly’, ‘Economic’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기반하고 있다.  도프는 해당 기술을 통해 탈세포화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으로 도프는 해외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IP 리스크 대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E-CELL®의 독창성과 상업성을 바탕으로 올해 가을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도프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프 관계자는 “E-CELL®은 우수한 기술뿐만 아니라 인간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ESG 경영 철학을 담은 브랜드”라며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을 계기로 IP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 또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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