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일)

스타트업

솔루엠, 일본 대형 유통 체인과 ESL 공급 계약 체결


사진 : 오사카의 대형 슈퍼마켓에 및 지역 협동조합 매장에 설치된 솔루엠 ESL 모습


솔루엠이 최근 일본 삿포로·오사카 대형 유통 업체들과 잇달아 전자가격표시기(ESL)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유럽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결과로, 수주 업체들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홈센터, 식자재 유통 업체 등이다. 특히 삿포로와 오사카 협동조합매장과의 계약은 전국 체인망을 보유한 브랜드인 만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일본 최대 유통사인 라이프코퍼레이션과의 ESL 공급 계약 체결 이후 일본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솔루엠의 글로벌 시장 확대는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의 시암마크로 등 주요 유통사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호주 시드니로 판매 법인을 이전하고, 베트남 호민에도 신규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솔루엠의 ESL 사업은 중장기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 일본 대형 유통사들의 잇따른 도입은 향후 실적 개선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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