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수)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키움투자자산운용과 ‘베텍코리아’에 브릿지 투자


사진 :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베텍코리아 이승윤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뉴패러다임)가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함께 AI 기반의 동물병원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 베텍코리아(대표 이승윤)에 팔로우온 브릿지 투자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뉴패러다임은 지난 22년 12월 베텍코리아에 프리 A 투자를 진행한 후 1년 7개월 만에 사업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투자에 다시 참여하였고, 키움투자자산운용도 베텍코리아의 성장세를 보고 공동투자에 참여했다.


베텍코리아는 동물병원과 수의사 전용으로 동물의약품 및 소모품, 의료기기 등을 통합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블루벳(BlueVet)’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벳은 동물병원 수의사들에게 오프라인 구매가 대비 경쟁력 높은 구매 가격을 제공하면서 가입회원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4시간 쉽고 간편한 비대면 온라인 주문과 선진화된 의약품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전역에 안전한 익일배송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벳의 동물의약품 유통 프로세스는 다양한 동물의약품 구색을 보유하면서 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품질 관리, 상시 일정 온도 유지 시스템, 저온 냉장 보관 시설 및 콜드 체인 기반 냉장 배송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동물병원 수의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블루벳은 전국의 동물병원과 제약사를 연결하는 인공지능형 e-커머스 플랫폼으로, 동물의약품 추천, 효율적인 재고관리, 각종 의약품의 고품질 관리를 통해 동물병원의 니즈와 수의사들의 페인 포인트를 정확히 공략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소득 증가와 1~2인가구 및 고령화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가구수는 천만 가구로 급성장세다. 향후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반려동물 병원수는 약 4,000개(2023년도 기준)로 추산되며, 동물병원 내 의약품, 의료소모품, 진단, 의료기기 및 처방사료 시장도 급성장하면서 약 6,000억 원 이상의 시장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선진국에서는 동물병원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동물병원에 필요한 의약품과 소모품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의 퍼스트 베테리너리 서플라이(First Veterinary Supply), 호주의 젠벳(Genvet), 영국의 코비트러스(Covetrus)와 내쇼날 베테리너리 서비스(National Veterinary Services)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배상승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베텍코리아는 동물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으로서는 국내 선두기업으로서 동물병원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가 급성장하면서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후속투자에 적극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대표는 “뉴패러다임은 올해 패밀리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000억 원이다. 기존 투자한 기업 중에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성과지표가 나오는 패밀리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투자를 이어갈 ‘제2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도 연내 결성한다. 동반 투자를 포함한 후속 투자도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면서 긴밀한 협업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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