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9 (금)

스타트업

쿨잼컴퍼니, 한국 기업 최초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스카이덱 선발

6개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10만 달러 투자 유치


쿨잼컴퍼니 스카이덱 최병익 대표


한국 스타트업 쿨잼컴퍼니(대표 최병익)가 한국팀 최초로 미국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스카이덱(SkyDeck)’의 2018년 가을 코호트(Cohort)팀으로 선발되었다고 27일 (한국시간) 밝혔다. 


스카이덱은 미국 UC 버클리대학교에서 운영하며, 지원 기업 중 약 3.5%의 합격율로 선정되는 탑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이다.


이번 가을 코호트 프로그램에는 미국 외에서 지원한 인터내셔널 11팀을 포함, 총 22팀이 선발되었으며 그 중 한국팀으로서는 쿨잼컴퍼니가 최초로 선발되었다. 선정된 모든 팀은 스카이덱 펀드(SkyDeck Fund)로부터 10만 달러의 투자와 함께 6개월 동안 스타트업의 본고장인 실리콘벨리에서 입주 기업으로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는 주단위로 이루어지는 KPI 체크와 함께 한 달 동안 자문위원(Advisor) 30명과의 컨설팅 제공 등 스타트업의 경영적인 부분부터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Haas School), 포스트닥(Post-Doc)의 인턴 인력지원, 각종 세미나 및 워크샵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6월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비스 완성 후 개최될 11월 데모데이에서는 3-40곳의 벤처캐피탈과의 연결까지 제공되어,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경영/홍보/마케팅 등 전반적인 서포트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쿨잼컴퍼니는 현재 허밍 기반 작곡 앱 험온(HumOn)을 서비스 중이며, 스카이덱 기간 동안에는 동영상을 위한 자동 배경음악 작곡 서비스 시너지(가칭)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너지는 험온에도 적용 중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예정으로서, 동영상의 분위기에 맞는 배경음악을 영상 길이에 맞게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영상 제작자들이 종종 토로하는 저작권 문제 또한 해결 가능하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인 시너지는 11월 데모데이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쿨잼컴퍼니 최병익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도전이자 기회”라며 “활발한 사업 전개를 위해 미국 법인으로의 플립(Flip) 준비까지 마쳤다”고 강조했다. 또한 “험온과 시너지 모두 음악 기본의 서비스로서 문화적인 요소가 중요하다”며 “험온 해외 유저의 50%가 미국 베이스인만큼, 성공적인 개발과 험온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쿨잼컴퍼니 : http://hum-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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