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 성료



강원특별자치도와 철원군이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이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관광 스타트업과 로컬크리에이터가 직접 아이디어를 실증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험하며, 관광분야 인공지능 기술 전환(AX)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실증하는 무대로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한 관광 스타트업과 로컬크리에이터들은 철원의 DMZ 감성과 환경을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콘텐츠로 구현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관광지도 ‘DotMap’을 활용한 보물찾기(로컬링크, 남윤성 대표) △차량 운행 거리만큼 리워드를 지급하는 서비스(요즘피플, 권하민 대표) △철원 관광지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3D 뷰어 서비스(코랄랩스, 전계환 대표) △경량 배터리 카누 시연(코드리스, 조일현 대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캠핑 및 오락프로그램(업타운, 김성훈 대표) △숙박 연계 체험형 카라반•캠핑사이트(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 정현우 대표) △철원 사과를 활용한 사과맥주(주식회사 아일랜드, 김규현 대표×밀리터리 에프앤비, 진세종 대표)△철원 오대쌀 활용 디저트(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기은, 이오성 대표) △철원의 쌀과 물로 만드는 우리술(농업회사법인 ㈜우창, 유인자 대표) 등이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히 전시·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직접 검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 내국인 중심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행사 기간 전후로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를 방영한 외국인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최전방에서 즐기는 아드레날린: 궁극의 DMZ 부트캠프(트립소다, 조원일 대표) △일본 관광객 대상 AI기반 철원 K드라마 투어(오갱코리아, 오윤지 대표) 등 외국인 방문객들은 DMZ 감성을 담은 체험 콘텐츠를 즐기며 강원 관광의 독창적 매력을 경험했고, 이는 향후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아울러 일부 참여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를 현장에서 실증했다. △AI 기반 자연지형 활용 미디어파사드 실감 콘텐츠 개발 및 투사(주식회사 일단쏴봐, 최종원•정종호 대표) △AI 기반 웰니스 독서 여행 큐레이션(주식회사 영비사, 이창신 대표) △AI 기반 스마트 줄 서기 등 축제 정보 콘텐츠(세이퍼스콘텐츠 이노베이션, 이성준 대표) 등 관광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을 실험했다. 이는 지역 관광산업이 단순 체험형 이벤트를 넘어, 인공지능과 융합한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도였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은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큰 반향을 일으킨 것도 의미가 크다”며 “AI를 접목한 디지털 전환 시도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관광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강원혁신센터는 스타트업과 지역, 그리고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DMZ 바이브 페스타'와 협업해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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