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혁신센터, 더픽트·아일랜드와 로컬 청년창업 주제로 8월 영동벤처클럽 성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가톨릭관동대학교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 청년창업을 주제로 영동벤처클럽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벤처클럽’은 지역 창업가와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밋업(Meet-up) 프로그램이다. 작년 2월 춘천에서의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는 영동까지 확장하며 도내 창업생태계 플레이어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형성 기반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원혁신센터 보육기업이자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해 지역을 기반 삼아 성장한 춘천의 대표 청년 창업가 더픽트의 전창대 대표와 아일랜드의 김규현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더픽트는 메타버스 붐 이전부터 AR·VR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시작해 개방형 웹 기반의 메타버스를 구현하고 실감 콘텐츠를 제공하는 마이스테크 전문 기업으로 지역 내 독보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금융교육 메타버스, 중앙소방학교 메타버스 등 공공기관 플랫폼은 물론 춘천술페스타, 영수증 콘서트, 평창평화뮤직페스티벌 등 여러 마이스 행사를 운영하며 꾸준한 매출 성장과 채용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맥주 제조를 기반으로 한 지역 거점 F&B 브랜드다. 지역에서 자란 감자, 옥수수, 토마토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지역의 이야기를 수제 맥주에 담는 ‘감자아일랜드’ 양조장과 동명의 브루펍을 운영하고 있다. 감자아일랜드는 현재 춘천 온의점, 신촌 직영점, 롯데월드몰점, 광주 롯데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전국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강원FC와의 협업을 통해 구단 맥주 ‘강원FC 라거’를 출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더픽트의 전창대 대표는 ‘실감 콘텐츠 산업과 로컬 스타트업 사례’를 발표하며 참가자들에게 지원사업을 활용한 사업 성장 전략을 공유했고, 아일랜드의 김규현 대표는 ‘감자 맥주 제조를 기반으로 한 지역 거점 F&B 브랜드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대학 시절부터 쌓아온 로컬 브랜딩 노하우를 전달했다.


강연 이후에는 강원혁신센터 송일환 본부장이 좌담을 진행했다. 전 대표는 데이터 비주얼라이징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향후 계획을 공유했으며, 김 대표는 MZ 트렌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해외 진출 준비에 대해 밝혀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좌담 후에는 간단한 다과와 함께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명함을 교환하며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등 활발하게 소통했다.


강원혁신센터 백현 정책협력관은 “대학생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성장한 두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와 로컬 비즈니스의 핵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강원센터는 창업을 통해 비상하려는 젊은 인재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테니, 다음 벤처클럽 행사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의 벤처클럽은 오는 9월 9일 16시부터 18시까지 춘천에 위치한 강원혁신센터 본원에서 진행한다. 10대 전용카드 및 서비스 ‘퍼핀’의 운영사인 ㈜레몬트리 이민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에듀핀테크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연쇄창업 성공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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