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혁신센터, 협동조합 '모월'과 7월 로컬게더링 성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23일 ‘로컬게더링 2024’ 7월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로컬게더링 2024’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창업 네트워킹 행사로 이번 행사는 원주시의 협동조합 모월에서 진행되었다.


원소주 제조사로 유명한 모월은 2014년에 개업한 강원도 원주시의 전통주 회사로 관설동 출신 토박이 김원호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다. 모월은 과거 치악산을 '모월산(母月山)'이라 불렀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총 26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월 김원호 대표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협동조합 창업모델을 소개하며 농업과 주조의 관계, 창업과 로컬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김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특히 원소주 준비 및 제작 과정은 물론 개발 당시 힙합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원스피리츠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과의 협업 에피소드를 공유해 참가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원소주뿐만 아니라 모월의 대표 제품으로는 치악산 청정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원주 전통주와 옛 방식으로 증류한 전통 증류주가 있다. 모월은 전통주 제조 및 판매와 더불어 전통주 체험 행사, 술 문화 교육 등을 통해 원주의 전통 술 문화를 계승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원주 지역 청정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로컬게더링 2024’는 창업가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하여 강원특별자치도 및 수도권의 우수 로컬기업 공간에서 올해 11월까지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해정 센터장은 “다양한 분야의 로컬크리에이터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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