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1 (목)

스타트업

솜씨당 '라이브클래스' 인기... 원데이 클래스도 '비대면'이 대세



솜씨당컴퍼니는 자사 원데이 클래스 플랫폼 '솜씨당'의 온라인 비대면 취미활동 서비스 '라이브클래스'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솜씨당은 입점 작가 5,000여 명, 누적 등록 클래스 8,000여 개를 운영 중인 국내 대표 원데이 클래스 플랫폼이다. 


솜씨당이 선보인 라이브클래스는 코로나 19로 취미활동이 제한된 사용자는 물론 오프라인 모객 급감으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미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집으로 배송하고,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강의를 제공해 작가와 수강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비대면으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실시간 강의 후에는 VOD를 통한 복습도 가능하다. 


삼성화재 임직원 대상 라이브클래스의 경우 5분 만에 600명 신청이 마감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한 외부 활동 제한으로 실내 활동에 지친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라이브클래스가 코로나 19형 사내 복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다양한 기업의 제휴 문의가 늘고 있다.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에게도 인기다. 네트망과 네온선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원하는 문구와 형태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는 ‘네온사인’ 클래스 등에 참여가 늘고 있다. 이밖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1:1 또는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프라이빗 단독 클래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라이브클래스와 프라이빗 단독 클래스의 인기로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3월, 전월 대비 60% 하락했던 솜씨당 거래액은 이번 달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솜씨당컴퍼니는 작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라이브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실시간 방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라이브클래스가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접하기 어려운 지방 사용자와 개인적인 이유로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거라는 판단이다. 


정명원 솜씨당컴퍼니 대표는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작가들과 협력하며 라이브클래스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냈다"며 "향후 라이브클래스 B2B 제휴 확대로 바쁜 직장인이 지역과 장소에 제한되지 않고 꾸준히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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