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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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2019 연말 해외여행 트렌드 발표

해외여행 가이드앱 트리플이 2019년 12월 셋째주부터 내년 연초까지 3주간 등록된 여행 일정 데이터 7만 건을 토대로 연말 여행 트렌드를  12일(한국 시간) 발표했다.


트리플에 따르면, 올해 연말 여행은 크리스마스 전후를 활용해 계획하는 경우가 많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10.5%)과 23일(7.3%), 24일(4.2%)에 출발하는 비율이 새해를 앞둔 주말(9.1%)과 30일(4.3%), 31일(3.0%) 대비 높게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올 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낭이 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베이, 파리, 방콕, 런던이 뒤를 이었다. 


작년 동기간 톱5 도시는 오사카, 후쿠오카, 다낭, 홍콩, 도쿄 순으로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위주였다면, 올해는 톱5 도시에 파리와 런던 등 유럽권 국가가 새롭게 진입했다. 일자별 데이터로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타이베이에서, 2019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엔 파리에서 보내는 비율이 높았다.


연말 여행 준비 기간은 129.9일로 연중 가장 오래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9년 연 평균 여행 준비 기간인 59.4일에 비해 약 2배 긴 수치다. 연말 시즌 평균 여행 기간은 6.8일로, 연 평균 여행 기간인 5.9일에 비해 약 1일 증가했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도시나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 곳에 가더라도 그 곳에 살아보는 것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충분히 보고 즐기는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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