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5 (화)

스타트업

중고나라, 지역별 거래액 집계 발표

한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올해 1~2월 중고나라 앱에서 거래액이 가장 많은 지역을 집계한 결과를 6일( 한국 시간)  발표했다 


부산 대연동이 40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40억 원이다. 


중고나라는 지난 1월 모바일 앱을 개편하면서 회사, 학교, 집 근처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직거래할 수 있는 ‘우리동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 후, 지역별로 거래액을 집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부산 대연동은 부경대, 경성대, 부산예술대, 인근의 동명대까지 대학교 4곳과 부산세무고, 부산중앙고 등 고등학교 5곳이 모여 있다. 소비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공유’로 바뀐 10~20대가 많아 중고거래가 활발했다. 노트북, 스마트폰, 게임기 등 IT제품 거래가 주류를 이뤘다. 


거래액 35억 원으로 2위에 오른 인천 청천동에는 한국GM 공장과 부평 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이곳에서 2만 5000명이 근무하고, 2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들이 배후에 있어 직거래가 활발하다. 중장비와 기계부품, 산업단지 내 이동 수단인 세그웨이, 전동 킥보드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들이 많았다. 


3~5위는 화성 동탄신도시(거래액 33억 원)와 성남 분당구(22억 원), 서울 잠실동(18억 원)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인구 밀도가 높고, 30~40대 여성이 많이 거주해 패션의류 및 잡화, 육아용품 직거래 비중이 높았다. 


6위는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삼육대, 육군사관학교가 한 블록 간격으로 있는 서울 공릉동(17억 원)이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아 책상, 운동기구, 전기밥솥 등이 주요 직거래 품목이었다. 


7위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많이 자리 잡은 테헤란로의 중심 서울 역삼동(16억 원)이다. 강남역, 역삼역, 선릉역 등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들이 3곳이나 있어 직거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8위와 9위는 삼성전자 본사와 연구단지가 있는 수원 영통구(15억 원),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와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는 광주 화정동(14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정부 대전청사, 대전고등법원, 대전광역시청 등 공무원들이 많이 근무하는 대전 둔산동(13억 원)이 차지했다. 


중고나라 권오현 전략기획실장은 “우리동네 직거래 기능을 선보이면서 지역별 거래 데이터를 고도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중고나라 플랫폼에서 지역 거래가 성장세에 있어 앞으로 각 동네 특색을 살린 다양한 로컬 비즈니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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