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3 (화)

투자

코리아펀딩,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차이나펀딩’ 오픈

“중국 시장과 한국의 제품이 만나 수익과 안정성 기대”


코리아펀딩이 차이나펀딩을 런칭했다
(사진제공: 스카이에셋)

P2P금융 전문기업 코리아펀딩이 중국 청도 청년창업촉진회가 개최한 한중 창업 방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후 ‘차이나펀딩’을 런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이나펀딩이란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기업의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코리아펀딩만의 P2P금융 상품이다. 

중국의 창업 시장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3월 리커창 총리는 민간 주도의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각종 규제 개혁 및 지원 확대를 선언하고 행동에 옮겼다. 창업 절차를 간소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금 감면 혜택도 제공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스타트업 기업 수는 2015년 기준 약 450만개를 달성했으며 2016년 상반기 기준 매일 1만 4000개의 새로운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청도 청년창업촉진회는 중국의 청년기업가 및 예비 창업가들을 위해 창업교육 및 투자, 멘토링 및 인큐베이션 등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단체다.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서로 아이디어와 사업을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상생해나갈 목적으로 이번 한중 창업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코리아펀딩 등 13개 업종의 한국 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코리아펀딩은 방문 교류 기간 내 청년창업촉진회의 안내로 창업창신거리 등의 중국 청도의 창업 관련 시설을 돌아보고 왔다. 

코리아펀딩은 중국의 스타트업 플랫폼과 한국의 기술력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판단해 청년창업촉진회와 협력할 수 있는 차이나펀딩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펀딩은 펀딩 운영을 위해 국내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을 발굴한다. 사업이 안정적이고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펀딩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단순한 자금조달뿐만 아니라 별도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협력체계와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 보호를 위해 이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차이나펀딩으로 국내 기업이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펀딩은 다음 단계로 국내 대학과 중국 대학 간의 청년 창업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차이나펀딩에 관심 있는 기업은 코리아펀딩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코리아펀딩은 2015년 11월에 P2P금융 플랫폼을 개설하여 10월 중순까지 누적대출 188억원을 기록했으며 차이나펀딩 등 다양한 상품으로 사용자 간의 투자와 대출을 연결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배운철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중국시장을 두드릴 필요가 있다”며 “사업 아이템이 경쟁력이 있다면 차이나펀딩을 투자 자금으로 활용해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고 말했다.
코리아펀딩 홈페이지: http://www.koreafund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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