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스타트업

아토맘코리아, ‘AI 아토피 피부상태분석 솔루션’ 기술 개발

상용화 임박, 개인맞춤형 아토피 예측 알고리즘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



아토피케어 플랫폼 ‘아토맘’(ATOMOM)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토맘코리아가 ‘AI 아토피 피부상태분석 솔루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 아토피 피부상태 분석 솔루션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급여 조건 중 하나로 제시되는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 방식에 따라 신체 4개 부위 별 4가지 징후와 중등도 4단계를 측정할 수 있다. 치사율이 높은 "흑색종"은 물론 건선, 지루, 헤르페스, 탈모, 여드름 등 일반 피부질환 40여 종을 측정 분석한다.


이렇게 수집된 개인건강정보를 기반으로 1:1 개인맞춤형 피부건강관리 코칭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토맘코리아 권태완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수집 및 활용이 어려운 40여ㅡ 종의 피부질환 임상데이터를 국내 10개 대학병원에서 수집했다. 데이터셋 및 자사 서비스를 통해 사업목적으로 수집한 데이터중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 가능한 17만여 건의 원천 데이터를 확보하여 개발하였다”고 전했다.


피부질환의 분석결과는 질환에 따라 92-97%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산간벽지 및 도서지역 주민과 격오지 군장병을 위한 키오스크 보급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고위험군과 만성화 감소, 의료비 직간접비 절감 효과에 기여할 전망이다.


권대표는 “특히 아토피의 피부상태 측정은 질환자의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필수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정확하게 아토피 피부건강상태를 진단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의사에 따라 증증도 점수가 차이 난다.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아토피 피부염의 징후와 중증도를 측정하고 맞춤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질환자는 언제 어디서나 바로바로 피부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어 질환의 예측예방을 통한 자가건강관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


권태완 대표는 “이번 기술개발 성공과 베타버전 출시를 계기로 아기 유니콘까지 빠르게 성장하겠다. 오는 23년 1월에 베타 서비스 출시에 이어 3월에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맞춤형 아토피 예측 알고리즘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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