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금)

스타트업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 ‘2020 아시아프 온라인뷰’ 오픈



온라인 아트 플랫폼 스타트업 아티스티가 ‘2020 아시아프 온라인뷰’ 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의 청년 미술 축제 ‘아시아프’는 아시아 국적 대학(원)생 등 청년 작가와 미술계의 숨겨진 작가의 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아트 페어로, 조선일보사가 주최하여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2020 아시아프’는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아시아프에서는 조선일보사와 아티스티가 협력하여, ‘2020 아시아프 온라인뷰’ 를 선보인다. 총 500여 명의 작가의 1000여 점 작품을 오프라인 아트페어에서 관람하는 동시에, 온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온라인뷰는 아시아프 전시와 함께 운영되며, 온라인상의 구매는 1,2부 각 전시가 끝난 후부터 가능하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 미술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러한 온라인화 흐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아트 바젤은 최근 홍콩과 스위스 바젤의 아트 페어를 완전히 온라인 화하여 진행하기도 했다.


아시아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온라인 아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아티스티와 협업을 하게 되었다. 단순한 일회성 협업보다는 장기적으로 접근하여 오프라인 아트 페어와 온라인 플랫폼의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티스티는 신진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모바일앱과 웹사이트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티스티의 미술품 플랫폼에 등록된 작가들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미술작품을 업로드 및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수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감상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단순 작품 거래 뿐 아니라, ‘AI 큐레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맞는 작가를 추천해 주고,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제안해 주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며, 미술 생태계의 혁신 서비스들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정줄리 아티스티 대표는 “아티스티와 아시아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술 전시의 진정한 O2O 협업 모델을 제시하게 된 것“이라면서, "2020 아시아프 온라인뷰를 통해 대중과 작가들 모두 아트페어를 훨씬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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