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목)

엘리스, GPT-3 기반 챗봇 ‘AI 헬피’ 출시



AI 기반 디지털 교육 기업 엘리스가 GPT-3 기반으로 코딩 학습을 돕는 ‘AI 헬피’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AI 헬피는 엘리스 플랫폼 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헬프 센터’에서 학습자를 위해 코드를 풀어서 설명해 주거나 오류를 잡아 수정을 돕는 코딩 학습 보조 AI 챗봇으로, GPT-3 기반의 대형 언어모델(LLM) 활용해 코드를 간결하게 정리해 주거나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AI 헬피는 엘리스가 자체 보유한 약 15만 건의 질의응답과 4억 개 이상의 텍스트 토큰을 활용해 성능을 높였고, 사전학습된 머신러닝(기계학습) 모델을 미세조정(fine-tuning)하는 과정을 거쳐 코딩 관련 질의응답에 최적화했다.


그 결과, 학습자는 질문하고 싶은 부분의 코드를 드래그해 바로 문의할 수 있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엘리스 헬프 센터는 AI 헬피를 통해 평균 20분이 소요되던 답변 시간이 1분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AI 헬피는 컴퓨터 공학 분야 초보 학습자들이 질문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LLM을 이용해 문제 풀이 시 모델에 적정한 질문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를 위해, AI 헬피는 다섯 가지 질문 선택지를 먼저 제공해 학습자가 더 적합한 질문을 하도록 유도해 좋은 코드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엘리스 김수인 CPO는 “엘리스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문항을 전산학을 배우는 여정의 모든 곳에 AI를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며 “수업 추천과 진행, 코드 실시간 교정, 에러 메시지 해석 등 코딩 학습 전반에 있어 AI를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프로 플랜도 출시할 계획이며, 모바일에서도 쉽게 코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AI 헬피를 통해서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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