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롤 회사가 바뀌었거나 아니면 직원들 페이롤을 담당하는 회계사가 바뀌어서 직원들에게 지불하는 임금 액수가 사실보다 더 많이 지급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많은 고용주들이 다음번 급여기간 (pay period)에 지불하는 임금 액수에서 많이 지급한 액수만큼 공제해서 지급한다. 문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그렇게 하면 불법이라는 점이다. 종업원들의 권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캘리포니아주는 종업원의 임금에서 무엇을 공제(withhold)하는지에 대해 매우 엄격한 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세금공제, 임금 압류, 건강보험이나 은퇴연금 지급을 위한 자발적인 공제 외에는 거의 종업원의 임금에서 고용주가 공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종업원이 임금을 더 받아서 고용주에게 줄 돈이 있어도 그 돈을 고용주가 받는 방식에는 제한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용주가 적정 액수를 종업원의 임금에서 공제하려면 둘 사이에 문서로 된 계약서 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한 종업원이 1,000 달러를 선불로 받았고 고용주와 이 액수를 10번에 걸쳐 임금에서 각각 100달러씩 공제하기로 문서로 합의했다면 최저임금을 지불하는 한도에서 합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용주와 종
종업원이 회사를 그만두거나 직장에서 해고된 후 고용주를 상대로 상해보험 클레임과 민사소송을 거의 동시에 제기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어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고생하고 있다. 최근 들어 상해보험 클레임을 해서 고용주로부터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노동법 민사 소송까지 제기하는 종업원들이 급증하고 있어 고용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예전에는 상해보험 클레임 전문 변호사들이 민사소송까지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 데 최근에는 한인 변호사들까지 포함해서 두 가지를 거의 동시에 다 제기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몇몇 비한인 로펌들은 거의 100% 상해보험 클레임을 제기한 다음에 민사소송을 걸고 있어서 이들로부터 상해보험 클레임을 당하면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한인 고용주들은 상해보험을 갖추고 있어서 상해보험 클레임이 들어와도 안심하다가 민사소송이 뒤따라 들어오면 당황하게 된다. 특히 상해보험 클레임이 시작되면 종업원 측 변호사는 Med Legal 같은 서류 대행사를 고용해서 고용주에게 각종 기록, 서류와 자료들을 요청하는 요청 명령서 (subpoena duces tecum)를 보낸다. 그 이유는 상해보험 클레임에서 종업원이 요구하는 피해액을 계산하기 위해서
직장 내 성추행 피해 신고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피해자가 가해자나 회사를 손쉽게 소송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캘리포니아 법들이 제정돼 주지사의 서명을 받았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해 10월 10일 직장 내 성희롱 피해 클레임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하원 법안(AB 9)과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들이 가해자나 회사를 상대로 자유롭게 소송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하원 법안(AB 51)에 서명했다. 당초 이 법안들은 지난 2018년 미투 캠페인 여파로 주 의회를 통과했으나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법제화에는 실패했었다. 성희롱 피해에 대한 소멸시효를 3년으로 대폭 연장한 AB 9 법안은 직장 내 성희롱, 뿐만 아니라 직장 내 차별, 과 보복 등을 당한 피해자들이 캘리포니아주 정부기관인 가주 공정 고용 및 주택국(DFEH)에 클레임 할 수 있는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성희롱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상대로 클레임 할 수 있는 기간을 대폭 연장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직장 성희롱의 경우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가 DFEH에 먼저 클레임을 접수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희롱, 차별, 보복 피해자들은 피
▶SB 3: 캘리포니아주 최저임금 인상: 캘리포니아주 시간당 최저임금이 종업원 25명 이하인 업체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로, 26명 이상인 업체는 $13로 인상된다. ▶ AB 5: 독립 계약자와 직원의 분류 지침의 기준을 제공하고 있는 AB 5는 내년도 시행되는 법안 중 가장 영향력이 큰 법안이다. 이 법안의 핵심은 독립 계약자의 구분을 엄격하게 제한하 기 위해 ‘ABC 테스트’를 적용한다. ABC 테스트는 ▲업주의 지시에 의해 직원의 근무 시간과 내용이 정해 지거나 ▲직원의 일이 업주의 핵심 비즈니스와 일치하거나 ▲직원이 자신의 비즈 니스를 갖지 못한 경우 등으로 이중 한 항목이라도 일치하면 독립 계약자가 아니라 업체의 직원으로 판정한다. 내년부터 AB 5에 따라 독립 계약자를 고용하고 있는 업체들은 ABC 테스트를 통해 분류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 특히 외부 인력 공급업체 파견 직원의 경우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AB 9: 성희롱과 차별 관련 신고 기간 연장 법안으로 공정 고용 및 주택법(FEHA)'과 관련해 신고를 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성희롱 관련뿐 아니라 FEHA와 관련한 모든 고용 차별에도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상원 법안 SB 1343을 통해 5명 이상 직원이 있는 사업장에서는 내년 말까지 최소한 1시간의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평직원은 1시간, 슈퍼 바이저는 2시간의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아야 한다. 최근 들어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스테핑 에이전시 (staffing agency)를 통해 단기 계약직 직원들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성희롱 예방교육법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법안 SB 1343은 아직 여러 면에서 불확실한 면들이 많다. 예를 들어 일단 2020년 1월 1일까지 첫 번째 성희롱 예방교육을 끝내고 그 후에는 2년마다 한번씩 실시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 채용되는 종업원들은 6개월 내에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만 6개월 이하 기간 동안 근무하는 종업원들을 포함해서 계절 근로자, 임시직 등 비정규직 종업원들에 대한 성희롱 예방교육은 2020년 1월 1일부터 시작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대신 2020년 1월 1일부터로 기준할 때 6개월보다 적게 근무하는 이 비정규직 종업 원들은 채용되고 나서 30일 내에 아니면 근무하고 100시간 내 가운데 먼저 오는 날 전에 성희롱 예방교육을 완수해야 한다. 그리고 임시
기업체 대상 성희롱 예방 교육 의무화 시기가 1년 늦춰졌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8월 30일 성희롱 예방 교육 의무화 시기를 2021년 1월 1일로 1년 유예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법안(SB 778)에 서명했다. 따라서 종업원 5인 이상을 둔 업체의 모든 직원들은 2021년 1월 1일까지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으면 된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성희롱 예방 교육법(SB 1343)에 따라 2020년 1월 1일까지 5인 이상의 종업원을 둔 업체의 임원, 슈퍼바이저, 매니저는 2시간, 일반 직원은 1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이 교육을 반복해 이수해야 한다. 신입 직원은 채용 6개월 내에 한번 최소한 1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그 후에는 2년에 한 번씩 교육을 받으면 된다. SB 778의 시행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 의무화가 1년 유예되면서 업체들이 법 준수에 필요한 기간이 더 늘어났다. 또 그간 혼란을 야기했던 2018년 교육 이수자의 재교육 여부에 대한 부분도 명확하게 했다. 2018년에 성희롱 교육을 받은 직원이 SB 1343을 준수하기 위해서 2019년에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하느냐는 문제에 대해서 많은 업주가 헛갈려
그만두거나 해고된 직원이 변호사를 통하거나 직접 고용주에게 연락해서 자신의 개인 파일(personnel file)이나 근무기록을 보내달라거나 자기가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서 고용주를 당황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요구에 고용주들이 응하지 않을 경우 아니면 잘못 응할 경우 소송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이런 요구를 통해 얻은 자료를 전 직원과 그 변호사들이 임금 관련 소송에 이용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대응해야 한다. 이런 요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전 직원이 무엇을 검토(inspect) 하기를 원하는지에 달려 있다. 캘리포니아주 노동법은 1198.5, 226, 432, 이렇게 세 조항을 통해 전 직원이 자신의 기록들을 볼 수 있게 고용주들에게 요청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노동법 조항 1198.5 이 조항은 종업원이 자신의 업무 수행이나 불평과 관련해서 고용주가 보관하고 있는 개인 기록들을 검토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용주는 전 직원의 요청을 받고 나서 전 직원이나 그 변호사가 30일 내에 검토나 복사를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양측이 합의하면 30일에서 5일 더 연장할 수도 있다. 이 조항에서
직원을 해고했는데 마지막 임금을 평소 임금지급일에 주어도 되나요. 아니면 해고 당일에 지불해야 하냐는 질문은 고용주가 늘 가지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해고 직원의 마지막 임금은 해고 당일에 줘야 한다. 많은 고용주들이 2주에 한번 아니면 한 달에 두 번씩 정해져 있는 정기 임금 지불일까지 기다려서 해고된 직원의 마지막 임금을 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는 위험한 발상이다. 캘리포니아 노동법 201과 227.3조 항에 따르면 고용주는 해고된 직원이 해고일까지 일한 시간에 대한 임금을 해고 당일에 줘야 한다. 또한 고용계약이나 회사 내규에 의해 유급휴가를 받기로 규정되어 있을 경우 이 휴가를 해고일까지 못 사용했다면 마지막 임금에 포함해서 해고 당일에 해고된 위치 즉 직장에서 줘야 한다. 노동법 201조 항에 따르면 농업이나 어업분야에서 특정 계절이나 기간에만 고용하는 종업원인 경우에는 이 계절이나 기간이 끝나서 해고된 뒤 72시간 내에 마지막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 노동법 202조 항은 고용기간이 정해진 고용계약이 없는 종업원이 그만 두기 최소한 72시간 전에 사직의사를 통보했고 그 통보대로 그날 그만뒀을 경우 그만둔 날 마지막 임금을 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고용주의 실질적인 통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독립 계약직에서 종업원 신분으로 전환토록 하는 강력한 법안(AB 5)이 지난 10~11일 가주 의회를 통과함으로써 운송업체, 배달업체, 청소업체, 네일숍, 여행업체, 마사지샵 등에서 일하는 독립 계약자들이 직원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AB 5 법안은 독립 계약자 신분으로 일하는 직원이 ABC 테스트의 기준을 충족되지 않을 경우 고용주는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다. AB 5 법안이 나오게 된 것은 지난해 4월 내려진 가주 대법원의 다이너 멕스 소송 판결에서 독립 계약자와 직원을 구분하는 판단 기준인 ABC 테스트가 시발이다. AB 5 법안은 독립계 약자가 A. 고용주의 지시나 통제에 따라 B. 고용주의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C. 해당 업계에서 독립적인 사업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경우 직원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다음은 이 법안과 관련된 궁금증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2020년 1월부터 우버나 리프트 운전자들이 갑자기 직원으로 분류되는 것인가? 아니다. 자동적으로 그렇게 분류되는 것은 아니다. ▶AB 5 법안은 실제로 무엇을 규정하나? 이 법안은 다이
독립 계약직 신분이지만 고용주의 실질적인 통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종업원 신분으로 전환토록 하는 강력한 고용 법안(AB 5)이 캘리포니아주 의회를 통과했고 주지사가 서명했다. 2020년 1월부터 이 법안이 시행되면 운송업체, 배달업체, 청소업체, 네일숍 등 많은 한인 서비스 업체들에서 일하는 계약직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한인 업체들의 고용 부담이 대폭 커지게 된다. 지난 10-11일 캘리포니아 주의회를 통과한 AB 5 법안은 독립 계약자 신분으로 계약직으로 일하는 직원이 ABC 세 가지 테스트를 거쳐 기준이 충족되면, 고용주는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다. 많은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한 AB 5 법안이 나오게 된 것은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의 지난해 4월 판례가 계기가 됐다. 당시 주 대법원이 다이너 멕스 소송 판결에서 ‘독립 계약자’와 정규 직원을 구분하는 판단 기준을 제시하자 민주당 로레나 곤잘레스 주 하원의원이 이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ABC 테스트를 통해 직원이 독립 계약자인지 여부를 분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B 5 법안은 계약직 직원이 ▲고용주의 지시나 통제에 따라 ▲고용주 업체의 핵심적인 업무를
많은 고용주들이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서 오퍼레터를 통해 프로베이션(probation·수습) 기간을 규정한다. 그러면서 대부분 90일의 프로베이션 기간이 있다는 점, 특별한 사유 없이 임의 해고(at-will)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명기한 오퍼 레터나 고용계약서에 그 직원의 서명을 받아 둔다. 그렇지만 그 직원을 90일이 되기 전에 해고하기로 결정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고용주는 오퍼 레터나 고용계약서에 임의 해고 조항이 있기 때문에 명확한 해고 이유 없이 해고해도 된다고 착각하다가 수습기간을 지키지 않고 해고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 소송을 당하고 당황해하는 경우가 많다. 신규 직원 선발 시 관행적으로 활용하는 소위 ‘프로베이션’으로 불리는 수습기간 중 해고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고용주들이 늘고 있다. 임의로 해고할 수 있는 권한이 고용주에게 있지만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아 부당해고 등의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수습기간 중 해고와 관련돼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해고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고용계약서나 오퍼 레터에 반영하지 않는데 1차 원인이 있다. 두 번째 원인은 수습기간이 캘리포니아주 노동법으로 정해진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전문직종을 중심
현재 일하고 있던 종업원이 임금을 제대로 못 받았다고 노동청에 클레임 해서 해고했더니 노동청에서 임금 클레임 말고 보복 클레임도 받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고용주가 체불임금 클레임을 한 직원을 해고하면 노동법 위반이다. 이 직원이 일을 못하거나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 해고했다 하더라도 이 직원은 자신의 클레임 때문에 보복성으로 해고됐다고 추가 클레임을 6개월 내에 노동청 내 보복 담당 부서인 Retaliation Complaint Investigation Unit (RCIU)에서 할 수 있다. 아니면 고용주가 불법적인 행위를 하라고 명령했는데 이에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보복을 당해서 해고됐다면 이 보복 클레임만 RCIU에 제기할 수도 있다. 가주 노동법 98.6조 항은 종업원이 못 받은 임금을 지불해 달라고 요구하거나 이 때문에 노동청에 클레임 할 경우 이 종업원을 해고하거나 감봉 좌천 징계 같은 보복성 차별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종업원이 자신이나 남을 대신해서 고용주의 노동법 위반행위에 대해 증언했어도 해고하거나 해고시킨다고 협박하면 차별당했다고 노동청에 클레임 할 수 있다. 가주 노동법 98.6(b) 조항은 위에서 처럼 해고되거나 차별을 받
대형 유통체인업체 ‘월마트’가 종업원들에게 식사시간을 제대로 보장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하는 판결을 받았다. 지난 4월 12일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은 해밀턴 대 월마트 (Hamilton et al. v. Wal-Mart Stores Inc. et al.(Case No. 5:17-cv-01415-AB-KK) 케이스에서 점심시간 30분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해 직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한 월마트에게 60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배심원 결정을 받아들여 이 같이 판결했다. 월마트가 점심시간 보호 규정을 위반해 집단소송을 당한 것은 2년 전인 2017년 7월이다. 당시 캘리포니아주 치노 소재 월마트 물류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Associate)들은 점심시간에 갖기 전 물류센터에서 밖으로 나가 식사하려면 도난방지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 월마트는 직원들의 도난 사건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이 재산보호 (asset protection) 절차를 거치게 요구했다. 문제는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갖기 위해 한꺼번에 금속탐지기에 몰리다 보니 길게 줄을 서게 되면서 30분의 점심시간 중 일부를 보안검색을 받는데 소비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검색을
캘리포니아주 노동법 2802 조항에 따르면 업무를 수행하면서 생긴 직접적 손해나 비용에 대해 고용주가 변제해줘야 한다. 이런 비용에는 업무에 필요한 장비, 재료, 교육, 훈련, 출장, 유니폼 등이 포함되어 있다. 1. 마일리지 변제(종업원의 차량) 종업원이 자신의 차량을 사용해서 업무 관련된 행동을 수행해야 한다면 고용주는 이 차를 사용해서 발생한 비용을 변제해 줘야 하고 변제 기간, 변제 금액, 마일리지 등 이와 관련된 기록을 3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2007년 가주 대법원 판례인 'Gattuso v. Harte-Hank Shoppers'에 따르면 고용주는 다음 세 가지 종류 중 한 방법으로 종업원의 업무상 발생한 비용을 변제할 수 있다. 어느 방식을 택하든 마일리지 변제는 임금과 같이 지불하거나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지불해야 한다. 비용이 발생한 달 다음 달 말까지는 지불을 해야 하고, 변제 액수는 별도로 종업원의 임금 명세서(페이스텁)에 나타나야 한다. 이 판례는 만일 종업원이 변제된 액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면, 종업원은 고용주가 지불한 액수가 실제 업무용 차량을 사용해서 발생한 비용보다 적다고 증명해야 하고 고용주는 그 차이를 지불해야 한다.
지난해 가주 대법원에서 내려진 판결인 다이나 멕스 (Dynamex Operations West, Inc. v. Superior Court) 케이스가 그 이전 케이스들에도 소급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라 가주 고용 주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 가주를 관할하는 연방 제9 항소법원에서 내려진 바스케즈 (Vazquez v. Jan-Pro Franchising Int’l Inc.) 케이스에서 연방법원은 다이나 멕스의 ABC 테스트가 미래 케이스뿐만 아니라 이전 케이스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판결을 내렸다. 그로 인해 우버나 리프트로 대변되는 공유경제 (gig economy)가 활발한 가주에서 고용주들이 직원을 독립 계약자로 분류하기 점점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4월 30일 내려진 다이나 멕스 케이스의 ABC 테스트는 다음과 같다. 즉, 고용주가 직원을 독립 계약자로 구분하기 위해서는 (A) 직원이 업무수행에 관련해서 고용주의 통제와 지시로부터 계약서상이나 실제로 완벽하게 자유로워야 하고, (B) 그 직원이 고용주의 통상적인 비즈니스 이외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C) 그 직원이 독자적으로 업무를 일반적으로 수행하면서 고용주와 사이에 관습적으로 계약된 관계여
사진 : 오사카의 대형 슈퍼마켓에 및 지역 협동조합 매장에 설치된 솔루엠 ESL 모습 솔루엠이 최근 일본 삿포로·오사카 대형 유통 업체들과 잇달아 전자가격표시기(ESL)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유럽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결과로, 수주 업체들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홈센터, 식자재 유통 업체 등이다. 특히 삿포로와 오사카 협동조합매장과의 계약은 전국 체인망을 보유한 브랜드인 만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일본 최대 유통사인 라이프코퍼레이션과의 ESL 공급 계약 체결 이후 일본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솔루엠의 글로벌 시장 확대는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의 시암마크로 등 주요 유통사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호주 시드니로 판매 법인을 이전하고, 베트남 호민에도 신규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솔루엠의 ESL 사업은 중장기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라며
서울 AI 허브가 AI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AI 청년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AI 허브는 청년 창업가 발굴과 역량 강화를 통해 AI 창업 생태계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서울 AI 허브는 2024년 한 해 동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아주대 등 주요 대학의 AI 기술 기반 창업팀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과 실질적 창업 연결을 목표로 교육, 컨설팅, 공간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25개 팀, 81명에 이르는 청년 창업가는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서울 AI 허브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2024 서울 AI 영포럼’을 양재동에 새롭게 개관한 서울 AI 허브 앵커시설에서 지난 11월 8일 개최했다. NextGen AI를 주제로 진행한 영포럼의 참가자 수는 전년 대비 77.6% 증가한 119명, 참가 팀 수는 260% 증가한 25개 팀으로, 창업팀, 투자자, 멘토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과 협력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포럼에서는 10개 팀이 IR 피칭을 통해 비전을 발표하
사진: 왼쪽부터 월드플로라 정영식 부사장, 월드플로라 곽진영 대표, 플로라운지 심지현 대표, 플로라운지 곽상환 상무 화훼 유통 플랫폼 플로라운지가 화훼 산업의 혁신과 유통 선진화를 목표로 종합 플라워 서비스 기업인 월드플로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품질 화훼 공급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유통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화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온수입 생화 공동 개발 및 유통 협력 △온화훼 유통 사업의 시너지 창출 △온고품질 화훼 유통의 공동 마케팅 △온화훼 산업 선진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을 포함한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 내 다양한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월드플로라는 국내 화훼 유통 산업의 선두주자로, 전 세계 12개국 50여 개 농장에서 생화를 수입해 전국 8천여 개 플라워샵과 특급 호텔 등에 꽃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로라운지는 프리미엄 꽃배달 서비스 ‘플로라운지(flo-lounge)’, 꽃 정기구독 서비스 ‘플로라노 (florano.shop)’, 생화 도매 유통 플랫폼 ‘플로라운지x비즈(flo-lounge.biz)’를
사진 : 유어라운드(대상, 김지수 대표), 루나르트(최우수상, 권재의 대표) , 카멜로테크(우수상, 정원철 대표)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가든호텔 아젤리아홀에서 열린 ‘트리플에스 통합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서울시 내 창업 지원 기관 6곳이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협력과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 △서대문구청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제2서울핀테크랩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가 추천한 26개 스타트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기업들은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 초기, 도약의 세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IR 피칭을 진행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피칭 결과, 각 트랙별로 우수기업 3개 사가 선정됐다. · 예비 트랙: △함성(대상) △뉴런(최우수상) △파인디(우수상) · 초기 트랙: △도르코퍼레이션(대상) △스텝하우(최우수상) △차트(우수상) · 도약 트랙: △유어라운드(대상) △루나르트(최우수상) △카멜로테크(우수상) 심사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인터베스트,
이미지 : 창조경제혁신센터 10년간 주요 성과 변화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중기부 장관, 삼성·현대차·SK·LG 등 15개 대기업 임원, 17개 시·도 및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임직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조경제혁신센터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2014년 9월 대구를 시작으로 2015년 서울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설립된 지역창업전담기관으로 민간 자율형 센터를 포함하여 총 19개 사가 운영 중이다. 전국 혁신센터는 해마다 5천여 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모두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되어 있다. 혁신센터는 설립 이후 지난 10년 동안 56개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 또는 인수합병을 성공시켰다. 아울러 2023년 CES에서는 혁신센터가 육성한 스타트업 87개 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 고, 스타트업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창업 지원기관 중 하나로 혁신센터가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발전 로드맵’도 함께 발표되었다. 로드맵은 지역 창업생태계 양극화 해소를 위해 더 깊게(Deeper), 더 폭넓게(Br
사진 : 좌로부터 바이오바이츠 이정우 대표, 비지트 조용원 대표, 이해정 강원혁신센터장, 아테나 이승환 대표, 아일랜드 안홍준 공동대표 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11월 20일 강원혁신센터 원주 분원에서 VR, 이차전지, 바이오, 로컬크리에이터등 각 분야 강원도 스타트업 4개 사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은 강원혁신센터가 단독 운용 중인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의 두 번째 투자로, 총 2.5억 원 규모다.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은 2023년 11월 1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강원혁신센터가 단독 운용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초기 기업에 전액 투자하는 것을 목표하며, 특히 강원자치도 미래산업 분야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 기업은 △하이퍼 라이브맵 공간정보 라운드픽 서비스 기업 ‘비지트’, △전고체배터리 개발기업 ‘아테나’, △인공지능 기반 근감소증 관리·치료 솔루션 개발기업 ‘바이오바이츠’, △지역농산물 활용한 수제 맥주 브랜드 감자아일랜드 운영기업 ‘아일랜드’ 등 4개 사다. 투자 기업 모두 강원자치도 소재 스타트업이다. 특히 아테나, 바이오바이츠는 창업 1년 미만의 극 초기 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
쿼리파이가 20일(뉴욕 현지시간) 더 소프트웨어 리포트(The Software Report)에서 주관하는 ‘탑 100 소프트웨어 기업(Top 100 Software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탑 100 소프트웨어 기업’ 어워드를 주관하는 ‘더 소프트웨어 리포트’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 내 권위 있는 기관 중 하나로, 후보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심층 조사 수행을 포함해 제품 기능, 고객 만족도, 기업 평판, 혁신적 역량, 조직의 깊이, ESG 참여도 및 장기적 실행 가능성 등 수많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매해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 100곳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도비(Adobe),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데이터독(Datadog)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IFS, 사이버아크(CyberArk), 버카다(Verkada) 등이 수상자로 포함됐으며, 글로벌 수준의 통합 보안 서비스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쿼리파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쿼리파이 황인서 대표는 “저명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선정되는 ‘탑 100 소프트웨어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주)채널코퍼레이션은 주니어 개발자 양성을 위해 개최한 대학생 개발자 대상 해커톤 ‘제3회 해키토키(HACKY-TALK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채널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세종대에서 총 65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채널톡 개발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실무적 관점에서 조언을 하는 등 힘을 보탰다. 해키토키는 채널코퍼레이션의 대학생 개발 동아리 지원 사업 ‘챌린저스’의 일환으로, '챌린저스'에 선정된 동아리에는 이번 해키토키 참가 기회를 비롯해 채널톡 유료 플랜 지원, 활동비 제공, 멘토링, 오피스 견학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우수한 개발 인재 양성은 물론 채용까지 연계하고 있다. 이번 해키토키는 ‘대학생에게 필요한 채널톡 앱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출석체크 앱을 개발한 카이스트 언디파인드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전달됐다. 채널톡은 외부 서비스와 연동해 상담 채널 운영에 필요한 앱을 직접 제작 및 운영할 수 있는 ‘앱스토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해키토키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