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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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 터키투자청 및 이스탄불테크노파크와 3자 MOU 체결


사진 : 왼쪽부터 이스탄불 테크노파크의 빌랄 톱추 총책임자, 터키 투자청의 부라크 다을르올루 청장,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본투글로벌센터가 3월 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대통령실 직속 터키 투자청(Investment Office of The Presidency of The Republic of Turkey), 이스탄불 테크노파크(Teknopark Istanbul)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혁신기술기업의 파트너십 및 협업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3월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양국 혁신기술기업에 최적화된 글로벌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상호 시장 진출 및 혁신기술 투자 확대를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유망 딥 테크 기업 공동 발굴 △상호 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지원 △혁신기술 투자 △기업 간 기술제휴 모색 △양국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컨설팅 제공 및 투자자 매칭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데 협력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세계 각 국의 혁신기술 육성기관 및 투자기관 등과 협력, 한국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터키 투자청은 터키 대통령실 직속으로 설립, 해외기업의 터키 진출·투자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한국사무소도 운영 중에 있다. 이스탄불 테크노파크는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과 상용화 등을 수행하는 터키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사업화 특구로 400여 개 혁신기술기업이 입주해 있다.  


터키 투자청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이스탄불 방문 및 업무협약식에서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터키 투자청과 이스탄불 테크노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혁신기술기업 간 협업 및 조인트벤처 형성은 물론 상호 투자, 공동사업 발굴 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한-터키 혁신기술 발전과 협력을 위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라크 다을르올루(Burak Daglioglu) 터키 투자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국 기업 생태계가 상생하며 글로벌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며 “터키 투자청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노력해 온 바,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본투글로벌센터 주도의 코리아 이니셔티브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이스탄불 테크노파크 빌랄 톱추(Bilal Topcu) 총책임자는 “이스탄불 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의 기업가정신 센터를 개관하는 등 세계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본투글로벌센터와의 상호협력 약속을 통해 기업들의 성공 그래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3월 1일에서 2일까지 양일간 이뤄진 이번 터키 방문에서 본투글로벌센터는 터키 투자청, 이스탄불 테크노파크와의 업무협약 체결 외에도 센터 협력 파트너사 파크랩스(Fark Labs)와의 현지 연락사무소 운영방안과 터키 주요 대학연구소 및 투자사들과의 협력사업 논의를 진행했다. 또 국내 혁신기술기업과의 기술 매칭으로 시너지를 낼만한 터키 협력 대상 기업을 방문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터키 방문에 앞서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22년 MWC 부대행사로 개최된 GSMA 심포지엄에 연사로 나서 ‘한국의 메타버스 산업전략 및 메타버스 플랫폼 발전을 위한 생태계 기회'를 주제로 한 디지털 전환 및 메타버스 분야 산업 정책과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GSMA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통신사 대표단과의 미팅을 통해서도 디지털 전환 글로벌 포럼을 올해 국내에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