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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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파트너십 탄생



본투글로벌센터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에서 5개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간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이 탄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2020년 9월부터 미주 개발은행 IDB랩과의 협업을 통해 중남미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국내 혁신기술기업과의 매칭을 돕는 한-중남미 딥테크 교류 프로그램(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 중이다.


조인트벤처형 해외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남미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을 통해 매칭 된 조인트벤처 후보기업이 사업제안서를 제출, IDB랩으로부터 승인받으면 조인트벤처 실증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받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은 5개의 조인트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기반 스타트업과 국내 혁신기술기업 각 5개사다. 조인트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미주 개발은행 IDB랩으로부터 각 12만 달러(한화 1억 4000만 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승인된 조인트벤처 파트너십 기업은 △아반까르고(아르헨티나)-코코넛사일로(한국) △윌더월드(칠레)-닷(한국) △프록시미티(페루)-버넥트(한국) △어드밴스(콜롬비아)-샤플앤컴퍼니(한국) △마에스트릭(멕시코)-뤼이드(한국) 등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IDB랩과의 한-중남미 딥 테크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스타트업 간 조인트벤처형 해외진출 사례는 국내외 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도전적 시도”라며 “팬데믹 상황까지 더해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으로 진출이 어렵다고만 여겨졌던 중남미 시장이 센터의 조인트벤처형 해외진출 모델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또 “지난 몇 개월간 온라인 밋업으로 중남미 스타트업과 매칭 된 국내 기업은 중남미까지 출장 한번 가지 않고도 적합한 현지 파트너를 찾는 것은 물론 국제기구의 자금지원을 받아 제품 및 서비스 현지화, 공동 R&DB, 실증 사업화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매칭 하고, 초기 조인트벤처 사업 설계부터 운영관리, 글로벌 합작 진출과 자금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인트벤처형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을 위해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3월까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등에 있는 협력 파트너사와 7회 이상의 온라인 밋업을 개최했다. 32건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매칭 중 10건의 조인트벤처 사업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최종적으로 5건의 파트너십 승인이 완료됐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국내 혁신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중남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운영 ·성장을 지원하는 DNA 융합 제품·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국제기구, 현지 정부기관 등 다양한 협력 파트너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