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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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인도네시아 ‘KUMPUL’과 한-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 MOU 체결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는 2025년 10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C4C 서밋(C4C Summit)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창업생태계 대표 민간 창업지원 비영리 기관인 KUMPUL (대표자 Faye Wongso)과 양국 스타트업 및 벤처투자 생태계의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스타트업 교류 및 상호 시장 진출 지원 ▲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개발 ▲ 투자자 간 네트워킹 및 코인베스트먼트 기회 발굴 ▲ 공동 행사 및 포럼 개최 ▲ 전문가 및 멘토 교류 등 양국의 혁신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KAIA는 중소벤처기업부 인가 비영리단체로, 국내 300여 개의 액셀러레이터 및 초기 단계 벤처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A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현지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얼라이언스(Global Cross-Border Alliance)’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UMPUL은 인도네시아 전역의 창업 허브 및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대표적 창업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지원, 지역 혁신, 투자 연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본 협력을 통해 한-인도네시아 간 스타트업 생태계의 상호 성장과 투자 연계를 위한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KAIA은 “이번 MOU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창업 생태계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투자와 공동 프로그램 개최로 이어지는 실질적 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KAIA는 앞으로도 동남아 각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AIA는 향후 KUMPUL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Cross-Border Startup Builders Program’, ‘Investor Alliance Forum’ 등 공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