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직원이 그만두거나 해고될 때 적절한 액수를 퇴직금처럼 지불하고 고용주를 상대로 소송을 안 하겠다는 합의서에 사인을 받는 한인 고용주들이 많아졌다. 이를 퇴직금 합의서 (severance agreement)라고 하는데 특히 사직하는 직원과 다툼이 있었을 경우 미래에 있을 수 있는 클레임이나 소송을 피하기 위해 이런 합의서를 체결한다. 많은 한인 고용주들은 퇴직금으로 얼마를 오퍼할지 궁금해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한국처럼 퇴직금을 법적으로 주지 않아도 되고 그래서 퇴직금 액수를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퇴직하는 직원과의 협상을 통해 이 액수를 결정한다. 그리고 일정한 액수가 쌍방 사이에 오가야지 합의서로서 인정받을 수 있지 돈이 오 가지 않으면 퇴직금 합의서로서 가치가 없다. 다음은 고용주들이 고려해야 하는 퇴직금 합의서와 관련된 5가지 이슈들이다. 1. 합의서를 통해 해결되는 클레임들: 퇴직금 합의서를 통해 고용주를 상대로 클레임이나 민사소송을 제 기하지 않는다고 서명해도 여전히 종업원 상해보험 클레임과 EDD 실업수당 클레임을 제기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이 합의서에 고용주를 상대로 하는 모든 클레임들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하지만 위 두 클레임은
2023년 들어 각종 노동법, 고용법 소송들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팬데믹으로 잠잠했 던 소송들은 지원금들이 끝나고 해고가 늘어나면서 캘리포니아주에서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피소당하고 있다. 특히 집단소송을 당하는 한인 고용주들의 수가 전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노동법/고용법 소송이 증가하면서 고용주들이 소송들을 방어하는데 드는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향은 2024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한인 고용주들은 이런 소송들을 어떻게 방어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소개하겠다. 1. 정기적인 노동법/고용법 감사 (regular audit): 종업원들이 오버타임이 면제되는 직원인지 아닌지 제대로 분류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집단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강제 조정을 통해 노사 간의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고용계약서를 새로 채용된 직원들이 서명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소송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감사는 자사의 인사 (HR) 담당자가 할 수도 있고 노동법 변호 사의 조언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2. 현행 노동법/고용법 경향 숙지하기: 한인 고용주들들은 노동법과 고용법의 최신 경향을 알아야 하고
삼성의 대표적인 해외 연구개발 조직인 실리콘밸리의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가 각종 고용법 위반 때문에 소송을 당했다. SRA의 부사장급 한인 임원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미국 방문 준비 과정에서 피부색이 짙은 직원을 배제하라고 언급해서 유색인종 직원들을 차별했다는 내용이다. SRA 측은 최근 원고의 고용 계약서 내용 중 필수적 중재 조항에 의거해 소송 대신 중재를 법원에 요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8월 25일 이 중재 조항이 불평등하고 일방적이라는 이유로 피고 측의 요청을 기각했다. 북가주 샌타 클라라 카운티 지방법원에 제기한 중국계 전 직원 앤드류 모(38세)는 SRA에서 AI 전문가인 시각지능연구부문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했는데 SRA를 상대로 차별, 보복, 부당해고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지난해 12월 2일에 법원에 접수됐고, 원고 측은 징벌적 손해 배상 등을 주장하며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SRA가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북미 출장을 준비하는 과정이 문제였다. 당시 이 부회장은 가석방 출소 이후 SRA 방문 등 북미 출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행보를 시작했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앤드류 모씨는
미국 물류시장에 진출한 물류 대기업 쿠팡이 코로나 때문에 휴직했던 직원을 해고했다는 이유로 고용법 소송을 당했다. 이번 소송은 리버사이드시에 있는 물류시설인 쿠팡 풀필먼트 센터 직원이 제기한 것으로 이 센터에서만 지난 2019년 이후 벌써 6번째 제기된 노동법 위반 소송이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케이스 번호 CVRI 2304681의 소장에 따르면, 쿠팡 글로벌(Coupang Global LLC)의 리버사이드 풀필먼트 센터의 전 직원 시드니 스미스는 지난 7일 쿠팡 글로벌과 인력회사 게리 넬슨 어소시에이츠 등을 상대로 부당해고 및 차별, 시간 외 수당 미지급, 식사 및 휴식시간 미제공, 임금명세서 미보복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인 변호사 박지수 변호사가 포함된 원고 측 변호사들이 작성한 소장에서 해고 직원 스미스 씨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자신의 건강과 안전 등을 이유로 코로나 휴직을 신청했다 복귀하지 못한 채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스미스 씨는 “회사가 2020년 3월 직원회의 석상에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휴직을 신청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지만 코로나 휴직 이후 회사 출입이 거부된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스스로 그만둔 직원이 실업수당을 받게 하기 위해 실업수당보험 (UI) 신청 용지에 해고했 다고 적는 경우가 많다. 실업수당은 해고를 당해야만 받을 수 있지만 직원이 받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의 한인 고용주들은 EDD에 그렇게 허위 신고를 한다. 문제는 이렇게 실업수당 허위 신청을 했을 경우 적발되면 벌금뿐만 아니라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더구나 이런 경우 고용주들이 불법인 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거짓으로 실업수당 허위 수령에 동조하는 사기 (fraud) 행위이기 때문에 중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나중에 직원이 부당해고 소송을 할 경우 고용 주는 이 직원이 사직했다고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하다. 다음과 같은 UI 허위 신청은 보험 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강한 처벌을 받는다. (1) 작장에 복귀한 뒤에도 EDD에 보고하지 않고 UI 수령 (2) EDD에 거짓 정보를 제공하기. 이렇게 UI 사기를 저지를 경우 (a) 미래에 UI를 받을 수 있는 자격 박탈 (b) 받았던 UI를 벌금과 함께 갚기 (c) 정부에 의해 기소당할 수 있다. DD와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무실은 팬데믹 기간 동안에 UI 사기가 급증해서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파가(PAGA) 집단 소송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체불임금이 아니라 노동 법 위반 벌금을 요구하는 파가 소송은 Private Attorneys General Act의 준말로 노동법 위반 사업체 적발과 직원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공익 집단소송이 가능하도록 한 법인데 엔데믹 시 대에 들어서면서 급증하고 있다. 경미한 노동법 위반이라도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벌금까지 모두 부과되는 PAGA 소송이 올해 7,000건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노동청 산하 LWDA에 접수시키는 PAGA 편지의 수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5년 사이에 4,984건에서 6,502건으로 25%가 증가했다. LWDA에 PAGA 편지를 보내고 나서 65일이 지나면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팬데믹이전인 2018년에서 2019년과 팬데믹 이후인 2020년에서 2021년 사이를 비 교하면 매년 매달 PAGA 편지의 접수 숫자가 급증했다. PAGA 소송은 임금 관련은 물론 식사 및 휴식 시간 미제공 등과 같은 노동법 위반 사항에 대해 직원 본인이나 대리인이 관련 자료를 수집, 소송을 제기할 수
시카고의 제7 연방 항소법원은 가톨릭 교리를 따라 동성결혼을 불허하는 가톨릭 고교가 동성 결혼 교사를 해고한 것은 정당한 결정이라고 지난 13일 판결했다. 민권법 제7 조는 고용주가 성정체성, 성별을 이유로 피고용인을 차별할 수 없지만 법원은 종교의 자유에 기반한 '성직자 예외'(ministerial exception) 조항을 근거로 학교의 동성 결혼 교사 해고 처분이 정당하다고 봤다. 현재 성직자 예외에 따라 미국 내 종교 관련 고용주는 민권법 제7조, 주와 연방법 적용 등에 대한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 성직자 예외는 연방노동법에 조항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연방법원 판례에서 판사들이 규정한 예외로 이에 적용되려면 연방법원에서 소송을 해야 하고 다음 조건들을 만족시켜야 한다. (1) 종교 기관의 직원이어야 한다. (2) 종교적 기준에 바탕을 둔 직책에 채용되어야 한다. (3) 종교적 의무와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 이 판례법에 의하면 비서직이나 지원 스탭 은 이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 성직자 예외가 처음 언급된 2012년 연방대법원의 호산나-테이버 교회 케이스에서 종교 기관이 신앙심에 바탕을 둔 고용 결정을 내릴 경우 소송을 방어할 수 있다. 그렇게 노동법
“공휴일에 일하면 오버타임을 줘야 하나요?” 지난 6월 19일은 미국의 마지막 흑인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로 2021년부터 연방 공휴일로 지정돼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다른 공휴일인 7월 4일 독립기념일이 지난주에 있었다. 이맘 때면 고용주들은 공휴일에 직장에 나와 일한 직원들에게 오버타임을 지급해야 하는지 아니면 공휴일에 근무하지 않아도 임금을 줘야 하는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준틴스 데이와 독립기념일에 일을 한 시간은 정규 시간이 아니라 그 1.5배인 오버타임이 적용된다는 직원들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난감해하는 업주들도 상당수다. 그렇다면 공휴일에 일을 하면 오버타임을 페이해야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오버타임 지급은 공휴일 여부로 결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준틴스 데이나 독립기념일에 정상근무를 하면 오버 타임이나 더블 오버타임을 지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에 대한 대답은 이들 공휴일에 근무를 해서 주 40 시간, 하루 8시간 이상을 일했을 때 오버타임이 적용되는 것이지 공휴일 근무가 오버타임 기준이 되는 건 아니다. 즉, 공휴일에 근무를 했다고 해서 특별히 임금을 더 지급해야 한다는 규
LA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16.78달러로 인상한다.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1월 1일 최저임금을 15.50달러로 인상했는데, LA시와 LA카운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내 다수 도시들의 최저임금 역시 7월 1일부터 인상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023년 7월 1일 발효되는 LA시 최저임금 포스터 LA시 임금기준처(Office of Wage Standards)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LA시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기존 16.04달러에서 0.74달러 달러 증가한 ‘16.78달러’로 인상된다. 이는 LA시의 지역적 범위 안에서 특정 주(Any particular week)에 최소 2시간 이상 근로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적용되며 풀타임, 파트타임, 임시직 등 직원의 고용 상태나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적용된다. 한편 LA시를 포함하는 LA카운티도 역시 올해 7월 1일 최저임금이 올라가는데 역사상 처음으로 LA시보다 최저임금이 더 높아진다. 이런 LA카운티의 최저임금 기준은 카운티 내의 직할시 지역(Unincorporated areas)에만 적용되며, 그 외 시정부를 갖춘 독립도시(Incorporated cities)에는 각 시의 자체 최저임금
단일 공간으로는 세계 최대 납산 건전지 공장인 이스트 펜 매뉴팩처링 (“EPM”)이 연방노동부 사상 최대의 임금 관련 배심원 재판 패소 판결을 받았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북쪽으로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EPM는 지난 5월 9일 30일에 걸친 연방노동부 상대 배심원 재판 끝에 7,500명 종업원들에게 2,225만 달러의 체불임금을 배상하라는 평결결과를 통보받았다. 연방노동부가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동부지방 연방법원에 제기한 이 재판에서 EPM는 종업원들 이 타임카드를 찍은 다음에 유니폼 세척, 샤워하는 시간을 근무시간에 포함시키지 않고 로버타 임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런 엄청난 액수를 지불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문제는 연방노동부가 연방노동법 (FLSA)에 의거해 법원에 체불임금과 같은 액수인 2,225만 달러를 손해배상액 (liquidated damages)으로 대상 종업원들에게 지불하라고 요청할 것이기 때문에 이 요청이 받아질 경우 사실 4,450 만 달러짜리 판결이다. 연방노동부는 또한 법원에게 EPM이 연방노동법을 준수할 때까지 영업을 정지하라는 가처분 신청도 요청할 계획이다. EPM은 종업원들에게 스케줄이 잡힌 근무시간인 8시간
한인 운송업체들이 계속해서 캘리포니아주에서 노동법 집단소송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대그룹 소속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9년 6월 미국법인을 통해 자회사 ‘GET(Global Expedited Transportation)’를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지 운송사에 위탁하던 완성차 생산부품 트럭운송을 직접 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에 나설 계획으로 GET를 설립했다. 그런데 GET가 회사 설립 1년 만인 지난 2020년 11월 9일 LA 민사법원에 집단소송 Lee vs. GET et al을 당해 지난해 20만 달러의 합의를 통해 소송을 종결했다. 케이스 번호가 20 STCV43064인 이 집단소송의 대표 원고인 이해택 씨는 GET가 고용한 트럭 운전사였는데, (1) 최저임금 미지급 (2) 오버타임 수당 미지급 (3) 비번일 당시 식사시간 미지급 (4) 휴식시간 미제공 (5) 정확한 페이스 텁 (임금명세서) 제공 불이행 (6) 고용종료 후 임금 적시 지급 불이행 (대기시간 위반) (7) 사업비용 미지급 (8) 불공정 경쟁 및 부당경쟁 위반 (9) PAGA에 따른 민사적 처벌 등에 근거한 민사법 책임이 있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LA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임금 투명법(pay transparency law)이 벌써부터 고용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고용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법은 최소한 15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회사는 모든 채용 광고에 해당 직책의 임금 범위(pay scale)를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리고 현 직원들 이 자신들의 임금 범위를 요청해도 이를 제공해줘야 한다. 만일 이 법을 어길 경우 종업원 한 명당 $100부터 시작해서 추가 위반에 대해서 는 종업원당 $200씩 늘어난다. 그리고 고용주가 이 법을 위반할 경우 피해 직원이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종업원이 고용주의 위반 이후 1년 내에 노동청에 고발할 경우 고용주에 게 위반 건당 벌금을 최소 $100에서 최대 $10,000까지 부과할 수 있다. 그래서 고용주는 모든 채용공고에 대해 임금정보를 공개했다 는 자료를 보관해야 하고, 직원의 퇴직이나 해고 이후 3년까지 직원의 직책과 임금 수준에 대한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 전국 몇 개 주에서 임금 투명법 시행으로 구인 사이트인 인디드 (Indeed)에 의하면 지난 2020년 2월에 비해 올해 2월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직장 내 직원들 사이 성희롱만이 문제가 된다고 착각한다. 즉, 직원과 직원 사이, 상관과 직원 사이 아니면 고용주와 직원 사이의 성희롱만 직장 내 성희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직원들 사이의 성희롱뿐만 아니라 고객과 직원 사이의 성희롱, 거래처/벤더와 직원 사이의 성희롱, 직장 상사의 지인이나 친구로부터의 직원 성희롱, 동종업계와 직원과의 성희롱 문제도 종종 발생한다. 특히 사내 조사를 할 수 있는 직원들 사이 성희롱과 달리 외부 사람에 의해 종업원이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당할 경우 조사하기도 힘들고 대응 방침을 모르기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국의 중앙일보 계열 종편방송인 JTBC 소속 남자 기자 2명이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한 몽골 출장 행사에서 다른 언론사 여성 기자들을 성추행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JTBC 소속 남자기자 A 씨는 지난 4월 12일 한국기자협회와 몽골기자협회가 함께 몽골 현지에서 진행한 기자포럼 행사 만찬 자리 이후 다른 언론사 소속 여성 기자에게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한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피해자는 성추행이 시작되자 호텔 로비로 도망쳤다. 또한 이날 호텔 관계자가 이 상황을 보고
코로나 팬데믹 동안 뜸했던 노동법 포스터 강매가 다시 시작했다. 팬데믹 전인 2019년까지 노동법 포스터를 사지 않으면 큰 일 난다고 사이비 단체가 보낸 편지들을 한인 업주들이 많이 받아서 놀랐었다. 그런데 최근 LA에서 미장원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 이 모 씨는 지난 3월 공문서처럼 보이는 편지와 인보이스(첨부)를 받고 놀랬다. 4월 6일까지 플로리다에 위치한 'Labor Compliance Assistance'라는 단체로 $125을 보내지 않으면 연방법에 의거해서 7천 달러 이상의 벌금을 메길 수 있다는 내용의 무시무시한 편지였다. 거기에 크레디트카드 인포메이션을 적어야 하는 인보이스까지 첨부해서 편지가 날아온 것이다. 2019년까지는 직원 상대로 노동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이 있을 예정이니 2019년 노동법 포스터 부착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점검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 법준수 위원회’(California Board of Compliance)로 문의하라는 내용의 편지들을 받은 한인 고용주들이 팬데믹 전에 많았었다. 그런데 이 Labor Compliance Assistance도 compliance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 유사한 단체라고 추정할 수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업체 운전자가 종업원이 아닌 독립계약자라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져 캘리포니아주의 독립계약자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AB 5 제정, 주민발의안 22 통과, 1심에서 주민발의안 위헌 판결에 이어 이번 항소법원 판결로 우버, 리프트가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우버나 리프트 등 플랫폼 기업의 운전기사를 독립계약자로 분류한 캘리포니아주의 주민발의안 22가 캘리포니아주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20일 주민발의안 22가 주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앞서 캘리포니아 의회는 공유경제 업체에서 일하는 소위 ‘긱(Gig)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규정한 노동 규제법 AB5 법안을 지난 2019년 제정한 뒤 주지사가 이에 서명했다. 독립계약자와 직원의 분류 지침의 기준을 제공하고 있는 AB 5 법안의 핵심은 독립계약자의 구분을 엄격하게 제한하기 위해 ‘ABC 테스트’를 강화하는 데 있다. ABC 테스트는. 업주의 지시에 의해 직원의 근무 시간과 내용이 정해지거나, 직원의 일이 업주의 핵심 비즈니스와 일치하거나, 직원이 자신의 비즈니스를 갖지
AI 기반 재활 필라테스 플랫폼 스타트업 브이랩코퍼레이션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5년도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팁스 추천까지 이뤄졌으며, 브이랩코퍼레이션은 지난 11월 해당 기관으로부터 프리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트랙’은 2025년 신설된 팁스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이 검증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브이랩코퍼레이션은 물리치료사 중심의 재활 특화 필라테스 센터 ‘브이랩 필라테스’와 강사용 AI 기반 수업 설계·채용 플랫폼 ‘베리에이션(Variation)’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가 10초 만에 수업 시퀀스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필라테스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중심의 산업을 온라인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브이랩코퍼레이션은 ‘초개인화 필라테스 스마트 코칭 A
KAIA·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2025 스타트업 빌더스 어워즈’ 개최… 17인 수상 KAIA·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2025 스타트업 빌더스 어워즈’ 개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가 19일 서울 프론트원에서 ‘2025 스타트업 빌더스 어워즈’를 공동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한 해 동안 초기투자 및 창업 생태계 발전에 헌신한 주역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상 6점과 KAIA 협회장상 11점 등 총 17명의 공로자가 수상했다. 특히 임정욱 전 중소벤처기업부 실장이 ‘창업투자 생태계 특별 공로자 표창’ 을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화성 KAIA 협회장은 2부 발표를 통해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에 대한 업계 입장을 공유했다. 전 회장은 이번 제도 개선이 액셀러레이터업계에 미칠 긍정적 영향과 실무적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전 회장은 “이번 어워즈는 창업투자 생태계의 주역들과 미래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2026년에도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생동감 넘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유망 스타트업 11개 사와 약 5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초기 단계에서의 신속한 투자 연계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원혁신센터는 ‘강원혁신창업1호 투자조합’과 ‘강원청년창업펀드1호’ 등 자체 운용 펀드를 활용해 상·하반기 총 11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대상 기업은 강원 지역에 소재하거나 강원 지역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로,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상반기 투자기업은 △내연기관 상용차를 수소차로 전환하는 개조 플랫폼을 개발하는 ‘파로텍’ △AI 기반 치아 컬러 추출 엔진을 통해 치과와 기공소를 연결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 ‘어나더닥터’ △휴먼센트릭 LED 조명 제조기업 ‘더바이오’ △SaaS 기반 캠핑장 개발·운영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 △음반 기획 지원 데이터 서비스 ‘PLAYCOUNT’를 개발한 ‘사운드엣’
Starseed(CEO Katie Bomi Son), the developer of ‘Pulitzer AI’— AI-based global PR automation SaaS & AI agent platform—announced today that it obtained two additional granted Korean patents for next-generation article generation technologies built on large language models (LLMs), expanding its total Pulitzer AI–related patent portfolio to five. These newly granted patents strengthen Starseed’s full-stack IP foundation for culture-aware and platform-optimized global PR automation. The new patents address growing demand from global PR teams for content that adapts simultaneously to local media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7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강원중소벤처기업청, 강원특별자치도, 창업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AX 산업 생태계포럼”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강원 미래산업과 AI를 결합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박순홍 청장,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김경환 실장, 더존비즈온 이민우 이사, 지오맥스 소프트 안상섭 대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해정 대표 등 지역 내 산, 학, 연, 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강원 지역 AI 전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세 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 춘천바이오산업의 AX추진방향(김경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 실장) △ AI기반 R&D기술과 실증 사례 발표(안상섭 지오맥스소프트 대표) △강원 제조·관광·의료·공공서비스를 연결하는 피지컬 AX 실증생태계 구축방향(손병희 마음AI 본부장) 순으로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2026년 강원지역 AI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지역 특화산업과 AI를 결합한 협업 전략이 논의 됐다. 강원혁신센터 이해정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정부 지원 방향, 기관 간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기업 디윅스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소프트웨이브 2025’에서 자사 생성형 AI 연구지원 서비스 위서치(wesearch)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준형 디윅스 대표는 “위서치는 디윅스의 자율형 연구 에이전트(Agentic AI) 플랫폼 ‘WEA A Suite’를 기반으로 개발된 R&D 특화 AI 서비스로, 연구 주제 도출부터 자료 조사, 분석, 결과 정리, 보고서 작성까지 연구 리서치 과정을 AI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기존 생성형 AI 도구와 달리 단순히 문서를 작성하거나 정보를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연구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절차를 설계하며 결과물까지 생성하는 ‘자율형 연구 에이전트(Agentic AI)’ 개념을 적용한 점이 차별점이다. 사용자는 연구 주제나 목표만 입력하면 AI가 선행연구 및 관련 데이터 탐색, 연구 구조 설계, 분석 수행, 보고서 초안 생성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반복적인 조사·정리 업무에서 벗어나 연구의 핵심 판단과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다. 주요 핵심기능으로 수백만 건의 문헌을 S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2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초기·성장 단계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창업BuS 강원BRIDGE 넥스트 라운드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투자자의 시장 요구를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투자사, 유관기관 등 총 77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IR 발표와 1:1 투자 상담회를 병행하여 운영됐다. 참여기업의 성격과 투자 유치 단계를 고려하여 세부 프로그램을 △초기 기업(Pre-SEED 및 SEED) 세션 △성장 기업(Pre-A, Series A) 세션 투 트랙(2-TRACK)으로 운영함으로써,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투자 단계에 맞춰 심층적인 검토를 할 수 있었다. 특히, 1:1 투자상담회에서는 투자사의 주요 투자 섹터 및 보유 펀드 현황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을 통해 지역 창업 기업 성장성 및 투자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 대표이사는 “2025년 창업 BuS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 : 키노트 대담 현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총괄하며, 코스포·벤처기업협회·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는 ‘Recode the Future(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스타트업이 기술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의 판도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는 흐름을 강조했다. 특히 딥테크·글로벌·기업가정신을 핵심 축으로 전시, 퍼런스, IR,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구성원 간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확대했다. 개막 첫날 키노트는 사우디 국영 AI 기업 ‘휴메인’의 CEO 타렉 아민,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참여해 AI 시대 산업 구조 변화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 46개국 참여 속 투자 매칭 성과… 글로벌 비즈니스 연결 본격화 컴업 2025에는 전 세계 46개국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글로벌 확장세를 보여줬다. 국내외 창업가, 투자자, 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