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고, 긴 법률 서면 작성에 특화된 신규 기능 '롱폼'을 1일 선보였다.
슈퍼로이어는 최근 제14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123문항을 맞히며 전체 응시자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기록을 경신한 자체 최고 기록으로,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를 비롯한 다른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과 경쟁 서비스들의 점수를 압도한다.
새롭게 출시된 '롱폼' 기능은 슈퍼로이어의 강화된 답변 성능을 기반으로 최대 30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법률 서면 작성을 지원한다. 기존 슈퍼로이어가 제공했던 4~5장 수준의 초안보다 훨씬 긴 서면을 완성도 있게 작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민사소송규칙에서 정한 준비서면의 최대 분량에 준하는 수준이다.
롱폼은 사용자 편의성 또한 크게 개선했다. 화면 중앙에 문서 편집기가, 우측에 대화창이 배치되어 사용자가 필요한 문서를 요청하면 AI가 초안을 작성하고, 대화창을 통해 수정 사항을 요청하면 AI가 문서를 직접 수정한다. 특정 단락을 지정해 수정하거나 문서 편집기에서 직접 편집하는 것도 가능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주요 수정 사항을 답변으로 제공해 문서 전후를 쉽게 비교할 수 있으며, 답변에 활용된 판례, 법령 등은 하이퍼링크로 제공되어 출처 검증도 용이하다. 작성된 문서는 한글과 워드 두 가지 형식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서면 작성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롱폼은 압도적인 답변 성능, 뛰어난 편의성, 서면에 적합한 문서 길이 등을 통해 법률 서면에 최적화된 문서 작성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롱폼을 통해 법률 서면 작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법률 업무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 출시 1주년을 맞는 슈퍼로이어는 약 12,000명의 가입자와 누적 100만 건 이상의 질의/요청을 기록하며 국내 법률 AI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월평균 2회 이상의 업데이트를 통해 슈퍼로이어 서비스 품질 및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의 법률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