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창업 꿈을 키우기 위한 뜻깊은 사업을 추진한다. 바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고성군 청년창업센터 ‘해(海)움터’ 조성 프로젝트다.
강원 고성군은 지난 22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海움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6년 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海움터’의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고성군 어촌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청년 창업 지원을 넘어, 어촌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센터 완공 전까지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취업 및 창업 지원 서비스는 물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 브랜드 창업 등 다양한 파일럿 사업이 선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海움터’는 완공 이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어촌 특화 로컬 브랜드 실전 창업 교육 △맞춤형 성장 컨설팅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고성군 어촌 청년 창업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海움터’ 조성 사업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중요한 축으로서, 침체된 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 청년창업센터 ‘海움터’는 어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꽃피우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