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AI 기업 무하유가 '2024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AI 채용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2017년 시작돼 8회째 진행 중인 금융권 최대 채용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 사가 참여해 금융권 채용 소식, 현직자 직무 콘서트, 직무 코칭, 모의 면접, 현장 면접 등 금융권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금융권 취업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채용 박람회로,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무하유는 금융권 취업 준비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AI 올인원 취업 준비 솔루션 'CK PASS'를 제공했다. CK PASS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진단부터 직무 역량 검사, AI 면접 연습, 취업 컨설팅에 이르는 취업 준비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능별 결과지를 함께 제공해 취업 준비생의 강점 및 약점을 파악하고 보다 원활하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방문한 취업 준비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취업 준비생은 “무하유의 CK PASS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AI가 면접 질문을 생성해 주기 때문에 면접 연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참여자 역시 “AI 면접을 보는 금융권들이 많아져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어려웠는데 미리 연습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분석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융권에서는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AI를 통해 자기소개서 및 제출 서류를 평가하는 게 보편화됐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주요 금융사들 역시 모의 면접 전 서류 평가 단계에 무하유의 AI 서류 평가 솔루션인 ‘프리즘’을 활용했다.
프리즘은 자기소개서의 구조적 결함은 물론, 내용 평가까지 가능한 AI 기반 채용 서류 평가 서비스다. 사람이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12분 정도가 걸리는 반면 AI는 평균 4초로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AI를 통해 자기소개서 내용을 답변 적합도, 내용의 구체성, 문법 적합도, 조직 적합도, 본인 소개, 직무 적합도에 따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해당 역량이 포함된 유의미한 구절을 하이라이팅 해서 제공되며, 해당 문장을 기반으로 면접 질문을 생성해 면접관을 위한 면접 가이드를 제공한다.
한편 무하유는 프리즘과 더불어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프리즘과의 연동을 통해 자기소개서에서 소통, 성과 창출, 리더십 등 지원자의 역량을 나타내는 유의미한 구절을 추출해 지원자별 맞춤형 면접 질문을 생성한다. 정확도 94%의 면접 특화 STT(Speech-to-Text) 기술을 이용해 면접 답변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람이 진행하는 것처럼 매끄럽게 꼬리질문을 할 수 있다.
무하유의 신동호 대표는 "금융권은 서류 평가 단계에서 블라인드 요소 위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채용 프로세스도 여러 단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류 평가 단계부터 지원자를 꼼꼼히 분석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하는 곳도 늘어나며 인사담당자의 빠르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무하유의 HR 솔루션을 선택하는 금융사가 늘고 있다. AI 토대로 놓치기 쉬운 오기재, 반복 기재, 블라인드 위반 요소까지 빠르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