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직원이 그만두거나 해고될 때 적절한 액수를 퇴직금처럼 지불하고 고용주를 상대로 소송을 안 하겠다는 합의서에 사인을 받는 한인 고용주들이 많아졌다. 이를 퇴직금 합의서 (severance agreement)라고 하는데 특히 사직하는 직원과 다툼이 있었을 경우 미래에 있을 수 있는 클레임이나 소송을 피하기 위해 이런 합의서를 체결한다. 많은 한인 고용주들은 퇴직금으로 얼마를 오퍼할지 궁금해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한국처럼 퇴직금을 법적으로 주지 않아도 되고 그래서 퇴직금 액수를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퇴직하는 직원과의 협상을 통해 이 액수를 결정한다. 그리고 일정한 액수가 쌍방 사이에 오가야지 합의서로서 인정받을 수 있지 돈이 오 가지 않으면 퇴직금 합의서로서 가치가 없다. 다음은 고용주들이 고려해야 하는 퇴직금 합의서와 관련된 5가지 이슈들이다. 1. 합의서를 통해 해결되는 클레임들: 퇴직금 합의서를 통해 고용주를 상대로 클레임이나 민사소송을 제 기하지 않는다고 서명해도 여전히 종업원 상해보험 클레임과 EDD 실업수당 클레임을 제기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이 합의서에 고용주를 상대로 하는 모든 클레임들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약속하지만 위 두 클레임은
2023년 들어 각종 노동법, 고용법 소송들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팬데믹으로 잠잠했 던 소송들은 지원금들이 끝나고 해고가 늘어나면서 캘리포니아주에서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피소당하고 있다. 특히 집단소송을 당하는 한인 고용주들의 수가 전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노동법/고용법 소송이 증가하면서 고용주들이 소송들을 방어하는데 드는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향은 2024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한인 고용주들은 이런 소송들을 어떻게 방어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다음과 같이 소개하겠다. 1. 정기적인 노동법/고용법 감사 (regular audit): 종업원들이 오버타임이 면제되는 직원인지 아닌지 제대로 분류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집단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강제 조정을 통해 노사 간의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고용계약서를 새로 채용된 직원들이 서명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소송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감사는 자사의 인사 (HR) 담당자가 할 수도 있고 노동법 변호 사의 조언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2. 현행 노동법/고용법 경향 숙지하기: 한인 고용주들들은 노동법과 고용법의 최신 경향을 알아야 하고
삼성의 대표적인 해외 연구개발 조직인 실리콘밸리의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가 각종 고용법 위반 때문에 소송을 당했다. SRA의 부사장급 한인 임원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미국 방문 준비 과정에서 피부색이 짙은 직원을 배제하라고 언급해서 유색인종 직원들을 차별했다는 내용이다. SRA 측은 최근 원고의 고용 계약서 내용 중 필수적 중재 조항에 의거해 소송 대신 중재를 법원에 요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8월 25일 이 중재 조항이 불평등하고 일방적이라는 이유로 피고 측의 요청을 기각했다. 북가주 샌타 클라라 카운티 지방법원에 제기한 중국계 전 직원 앤드류 모(38세)는 SRA에서 AI 전문가인 시각지능연구부문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했는데 SRA를 상대로 차별, 보복, 부당해고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지난해 12월 2일에 법원에 접수됐고, 원고 측은 징벌적 손해 배상 등을 주장하며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다. 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SRA가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북미 출장을 준비하는 과정이 문제였다. 당시 이 부회장은 가석방 출소 이후 SRA 방문 등 북미 출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행보를 시작했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앤드류 모씨는
미국 물류시장에 진출한 물류 대기업 쿠팡이 코로나 때문에 휴직했던 직원을 해고했다는 이유로 고용법 소송을 당했다. 이번 소송은 리버사이드시에 있는 물류시설인 쿠팡 풀필먼트 센터 직원이 제기한 것으로 이 센터에서만 지난 2019년 이후 벌써 6번째 제기된 노동법 위반 소송이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케이스 번호 CVRI 2304681의 소장에 따르면, 쿠팡 글로벌(Coupang Global LLC)의 리버사이드 풀필먼트 센터의 전 직원 시드니 스미스는 지난 7일 쿠팡 글로벌과 인력회사 게리 넬슨 어소시에이츠 등을 상대로 부당해고 및 차별, 시간 외 수당 미지급, 식사 및 휴식시간 미제공, 임금명세서 미보복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인 변호사 박지수 변호사가 포함된 원고 측 변호사들이 작성한 소장에서 해고 직원 스미스 씨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자신의 건강과 안전 등을 이유로 코로나 휴직을 신청했다 복귀하지 못한 채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스미스 씨는 “회사가 2020년 3월 직원회의 석상에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휴직을 신청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지만 코로나 휴직 이후 회사 출입이 거부된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스스로 그만둔 직원이 실업수당을 받게 하기 위해 실업수당보험 (UI) 신청 용지에 해고했 다고 적는 경우가 많다. 실업수당은 해고를 당해야만 받을 수 있지만 직원이 받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의 한인 고용주들은 EDD에 그렇게 허위 신고를 한다. 문제는 이렇게 실업수당 허위 신청을 했을 경우 적발되면 벌금뿐만 아니라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더구나 이런 경우 고용주들이 불법인 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거짓으로 실업수당 허위 수령에 동조하는 사기 (fraud) 행위이기 때문에 중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나중에 직원이 부당해고 소송을 할 경우 고용 주는 이 직원이 사직했다고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하다. 다음과 같은 UI 허위 신청은 보험 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강한 처벌을 받는다. (1) 작장에 복귀한 뒤에도 EDD에 보고하지 않고 UI 수령 (2) EDD에 거짓 정보를 제공하기. 이렇게 UI 사기를 저지를 경우 (a) 미래에 UI를 받을 수 있는 자격 박탈 (b) 받았던 UI를 벌금과 함께 갚기 (c) 정부에 의해 기소당할 수 있다. DD와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무실은 팬데믹 기간 동안에 UI 사기가 급증해서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파가(PAGA) 집단 소송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체불임금이 아니라 노동 법 위반 벌금을 요구하는 파가 소송은 Private Attorneys General Act의 준말로 노동법 위반 사업체 적발과 직원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공익 집단소송이 가능하도록 한 법인데 엔데믹 시 대에 들어서면서 급증하고 있다. 경미한 노동법 위반이라도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벌금까지 모두 부과되는 PAGA 소송이 올해 7,000건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노동청 산하 LWDA에 접수시키는 PAGA 편지의 수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5년 사이에 4,984건에서 6,502건으로 25%가 증가했다. LWDA에 PAGA 편지를 보내고 나서 65일이 지나면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팬데믹이전인 2018년에서 2019년과 팬데믹 이후인 2020년에서 2021년 사이를 비 교하면 매년 매달 PAGA 편지의 접수 숫자가 급증했다. PAGA 소송은 임금 관련은 물론 식사 및 휴식 시간 미제공 등과 같은 노동법 위반 사항에 대해 직원 본인이나 대리인이 관련 자료를 수집, 소송을 제기할 수
시카고의 제7 연방 항소법원은 가톨릭 교리를 따라 동성결혼을 불허하는 가톨릭 고교가 동성 결혼 교사를 해고한 것은 정당한 결정이라고 지난 13일 판결했다. 민권법 제7 조는 고용주가 성정체성, 성별을 이유로 피고용인을 차별할 수 없지만 법원은 종교의 자유에 기반한 '성직자 예외'(ministerial exception) 조항을 근거로 학교의 동성 결혼 교사 해고 처분이 정당하다고 봤다. 현재 성직자 예외에 따라 미국 내 종교 관련 고용주는 민권법 제7조, 주와 연방법 적용 등에 대한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 성직자 예외는 연방노동법에 조항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연방법원 판례에서 판사들이 규정한 예외로 이에 적용되려면 연방법원에서 소송을 해야 하고 다음 조건들을 만족시켜야 한다. (1) 종교 기관의 직원이어야 한다. (2) 종교적 기준에 바탕을 둔 직책에 채용되어야 한다. (3) 종교적 의무와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 이 판례법에 의하면 비서직이나 지원 스탭 은 이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 성직자 예외가 처음 언급된 2012년 연방대법원의 호산나-테이버 교회 케이스에서 종교 기관이 신앙심에 바탕을 둔 고용 결정을 내릴 경우 소송을 방어할 수 있다. 그렇게 노동법
“공휴일에 일하면 오버타임을 줘야 하나요?” 지난 6월 19일은 미국의 마지막 흑인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로 2021년부터 연방 공휴일로 지정돼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다른 공휴일인 7월 4일 독립기념일이 지난주에 있었다. 이맘 때면 고용주들은 공휴일에 직장에 나와 일한 직원들에게 오버타임을 지급해야 하는지 아니면 공휴일에 근무하지 않아도 임금을 줘야 하는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게 된다. 준틴스 데이와 독립기념일에 일을 한 시간은 정규 시간이 아니라 그 1.5배인 오버타임이 적용된다는 직원들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난감해하는 업주들도 상당수다. 그렇다면 공휴일에 일을 하면 오버타임을 페이해야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오버타임 지급은 공휴일 여부로 결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준틴스 데이나 독립기념일에 정상근무를 하면 오버 타임이나 더블 오버타임을 지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에 대한 대답은 이들 공휴일에 근무를 해서 주 40 시간, 하루 8시간 이상을 일했을 때 오버타임이 적용되는 것이지 공휴일 근무가 오버타임 기준이 되는 건 아니다. 즉, 공휴일에 근무를 했다고 해서 특별히 임금을 더 지급해야 한다는 규
LA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16.78달러로 인상한다.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1월 1일 최저임금을 15.50달러로 인상했는데, LA시와 LA카운티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내 다수 도시들의 최저임금 역시 7월 1일부터 인상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023년 7월 1일 발효되는 LA시 최저임금 포스터 LA시 임금기준처(Office of Wage Standards)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LA시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기존 16.04달러에서 0.74달러 달러 증가한 ‘16.78달러’로 인상된다. 이는 LA시의 지역적 범위 안에서 특정 주(Any particular week)에 최소 2시간 이상 근로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적용되며 풀타임, 파트타임, 임시직 등 직원의 고용 상태나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적용된다. 한편 LA시를 포함하는 LA카운티도 역시 올해 7월 1일 최저임금이 올라가는데 역사상 처음으로 LA시보다 최저임금이 더 높아진다. 이런 LA카운티의 최저임금 기준은 카운티 내의 직할시 지역(Unincorporated areas)에만 적용되며, 그 외 시정부를 갖춘 독립도시(Incorporated cities)에는 각 시의 자체 최저임금
단일 공간으로는 세계 최대 납산 건전지 공장인 이스트 펜 매뉴팩처링 (“EPM”)이 연방노동부 사상 최대의 임금 관련 배심원 재판 패소 판결을 받았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북쪽으로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EPM는 지난 5월 9일 30일에 걸친 연방노동부 상대 배심원 재판 끝에 7,500명 종업원들에게 2,225만 달러의 체불임금을 배상하라는 평결결과를 통보받았다. 연방노동부가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동부지방 연방법원에 제기한 이 재판에서 EPM는 종업원들 이 타임카드를 찍은 다음에 유니폼 세척, 샤워하는 시간을 근무시간에 포함시키지 않고 로버타 임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런 엄청난 액수를 지불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문제는 연방노동부가 연방노동법 (FLSA)에 의거해 법원에 체불임금과 같은 액수인 2,225만 달러를 손해배상액 (liquidated damages)으로 대상 종업원들에게 지불하라고 요청할 것이기 때문에 이 요청이 받아질 경우 사실 4,450 만 달러짜리 판결이다. 연방노동부는 또한 법원에게 EPM이 연방노동법을 준수할 때까지 영업을 정지하라는 가처분 신청도 요청할 계획이다. EPM은 종업원들에게 스케줄이 잡힌 근무시간인 8시간
한인 운송업체들이 계속해서 캘리포니아주에서 노동법 집단소송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대그룹 소속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9년 6월 미국법인을 통해 자회사 ‘GET(Global Expedited Transportation)’를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지 운송사에 위탁하던 완성차 생산부품 트럭운송을 직접 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수주에 나설 계획으로 GET를 설립했다. 그런데 GET가 회사 설립 1년 만인 지난 2020년 11월 9일 LA 민사법원에 집단소송 Lee vs. GET et al을 당해 지난해 20만 달러의 합의를 통해 소송을 종결했다. 케이스 번호가 20 STCV43064인 이 집단소송의 대표 원고인 이해택 씨는 GET가 고용한 트럭 운전사였는데, (1) 최저임금 미지급 (2) 오버타임 수당 미지급 (3) 비번일 당시 식사시간 미지급 (4) 휴식시간 미제공 (5) 정확한 페이스 텁 (임금명세서) 제공 불이행 (6) 고용종료 후 임금 적시 지급 불이행 (대기시간 위반) (7) 사업비용 미지급 (8) 불공정 경쟁 및 부당경쟁 위반 (9) PAGA에 따른 민사적 처벌 등에 근거한 민사법 책임이 있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LA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임금 투명법(pay transparency law)이 벌써부터 고용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고용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법은 최소한 15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회사는 모든 채용 광고에 해당 직책의 임금 범위(pay scale)를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리고 현 직원들 이 자신들의 임금 범위를 요청해도 이를 제공해줘야 한다. 만일 이 법을 어길 경우 종업원 한 명당 $100부터 시작해서 추가 위반에 대해서 는 종업원당 $200씩 늘어난다. 그리고 고용주가 이 법을 위반할 경우 피해 직원이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고, 종업원이 고용주의 위반 이후 1년 내에 노동청에 고발할 경우 고용주에 게 위반 건당 벌금을 최소 $100에서 최대 $10,000까지 부과할 수 있다. 그래서 고용주는 모든 채용공고에 대해 임금정보를 공개했다 는 자료를 보관해야 하고, 직원의 퇴직이나 해고 이후 3년까지 직원의 직책과 임금 수준에 대한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 전국 몇 개 주에서 임금 투명법 시행으로 구인 사이트인 인디드 (Indeed)에 의하면 지난 2020년 2월에 비해 올해 2월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직장 내 직원들 사이 성희롱만이 문제가 된다고 착각한다. 즉, 직원과 직원 사이, 상관과 직원 사이 아니면 고용주와 직원 사이의 성희롱만 직장 내 성희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직원들 사이의 성희롱뿐만 아니라 고객과 직원 사이의 성희롱, 거래처/벤더와 직원 사이의 성희롱, 직장 상사의 지인이나 친구로부터의 직원 성희롱, 동종업계와 직원과의 성희롱 문제도 종종 발생한다. 특히 사내 조사를 할 수 있는 직원들 사이 성희롱과 달리 외부 사람에 의해 종업원이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당할 경우 조사하기도 힘들고 대응 방침을 모르기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국의 중앙일보 계열 종편방송인 JTBC 소속 남자 기자 2명이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한 몽골 출장 행사에서 다른 언론사 여성 기자들을 성추행해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JTBC 소속 남자기자 A 씨는 지난 4월 12일 한국기자협회와 몽골기자협회가 함께 몽골 현지에서 진행한 기자포럼 행사 만찬 자리 이후 다른 언론사 소속 여성 기자에게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한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피해자는 성추행이 시작되자 호텔 로비로 도망쳤다. 또한 이날 호텔 관계자가 이 상황을 보고
코로나 팬데믹 동안 뜸했던 노동법 포스터 강매가 다시 시작했다. 팬데믹 전인 2019년까지 노동법 포스터를 사지 않으면 큰 일 난다고 사이비 단체가 보낸 편지들을 한인 업주들이 많이 받아서 놀랐었다. 그런데 최근 LA에서 미장원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 이 모 씨는 지난 3월 공문서처럼 보이는 편지와 인보이스(첨부)를 받고 놀랬다. 4월 6일까지 플로리다에 위치한 'Labor Compliance Assistance'라는 단체로 $125을 보내지 않으면 연방법에 의거해서 7천 달러 이상의 벌금을 메길 수 있다는 내용의 무시무시한 편지였다. 거기에 크레디트카드 인포메이션을 적어야 하는 인보이스까지 첨부해서 편지가 날아온 것이다. 2019년까지는 직원 상대로 노동법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이 있을 예정이니 2019년 노동법 포스터 부착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점검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 법준수 위원회’(California Board of Compliance)로 문의하라는 내용의 편지들을 받은 한인 고용주들이 팬데믹 전에 많았었다. 그런데 이 Labor Compliance Assistance도 compliance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 유사한 단체라고 추정할 수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업체 운전자가 종업원이 아닌 독립계약자라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져 캘리포니아주의 독립계약자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AB 5 제정, 주민발의안 22 통과, 1심에서 주민발의안 위헌 판결에 이어 이번 항소법원 판결로 우버, 리프트가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우버나 리프트 등 플랫폼 기업의 운전기사를 독립계약자로 분류한 캘리포니아주의 주민발의안 22가 캘리포니아주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20일 주민발의안 22가 주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앞서 캘리포니아 의회는 공유경제 업체에서 일하는 소위 ‘긱(Gig)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규정한 노동 규제법 AB5 법안을 지난 2019년 제정한 뒤 주지사가 이에 서명했다. 독립계약자와 직원의 분류 지침의 기준을 제공하고 있는 AB 5 법안의 핵심은 독립계약자의 구분을 엄격하게 제한하기 위해 ‘ABC 테스트’를 강화하는 데 있다. ABC 테스트는. 업주의 지시에 의해 직원의 근무 시간과 내용이 정해지거나, 직원의 일이 업주의 핵심 비즈니스와 일치하거나, 직원이 자신의 비즈니스를 갖지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는 슬링이 구글에서 운영하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AI 퍼스트는 구글이 시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국내 스타트업 중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유망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총 11개 기업 중 에듀테크 기업으로는 슬링이 유일하다. 슬링은 AI 퍼스트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AI 기술 단계별 전담 멘토링 △제품, 비즈니스, 리더십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등을 활용해 오르조의 AI 기술 고도화를 추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까지 아우르는 AI 문제풀이 신기능을 개발하고 학습 경험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수험생들의 태블릿 학습 필수 앱인 오르조는 슬링에서 자체 개발한 AI 문제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문제풀이 학습 환경뿐 아니라 대화형 AI 튜터인 ‘오르조 AI 코치’로 맞춤형 문제풀이 접근법과 해설까지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오르조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80만 건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새 학기를 맞아 중·고등학생들의 학습 수요가
사진: MoiM Dx100/200 올인원 플랫폼과 올인원 카트리지 현장진단(POC, Point Of Care) 전문 기업 아이젠텍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민관 합동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아이젠텍은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만성감염질환 정량 검사를 위한 소형 전자동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을 주요 과제로 선정돼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재 신속 검사 및 대형자동화장비와 동등 성능 수준의 정량 검사가 가능한 현장 진단 플랫폼은 시장에 부재한 상황으로, 아이젠텍이 개발해 상용화한 플랫폼은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정량 진단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올인원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MoiM Dx100&200)’이다. 고성능 대형 장비에 준하는 정량 분석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소형화 및 저비용화를 통해 개발도상
사진: ‘티키팅’ 얼굴티켓 솔루션 공연시장 혁신 스타트업 로보트어퍼컷은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 제도인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로보트어퍼컷은 3년간 최대 9억 원의 보증 및 자금 지원을 받게 되며, 핵심 서비스인 ‘티키팅’과 공연 풀필먼트 솔루션 고도화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리틀펭귄’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제도로,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으로 도약하기 전 단계다. 로보트어퍼컷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암표 방지와 안정적인 페스티벌 자금 조달을 실현하는 ‘티키팅’ 플랫폼을 정교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로보트어퍼컷은 국내외 공연시장의 만성적 문제로 지적 돼온 암표 거래, 티켓팅 경쟁, 공연 제작사 자금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연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풀필먼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라인넥스트, 포토이즘 운영사 서북 등과 협력해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오는 가을 대구에서 열리는 하이퍼데이 페스티벌에서는 비오와 컨소시엄을 이뤄 페이스 ID 기반 티켓 실증을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지난해 매출액 5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피처링은 연평균 성장률(CAGR) 52.3%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지난해 K-뷰티, K-팝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흥행으로 국내 브랜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누적 고객사 수도 전년 대비 51.1% 늘어난 1만 3000개로 확대됐다. 피처링은 국내외 16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3억 건 이상의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 기반으로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기업 맞춤형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를 운영 중이다. 현재 피처링은 CJ제일제당, 제일기획, 카카오, 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패션·뷰티·여행·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피처링은 지난해 일본 현지 서비스인 ‘피처링 재팬’을 비롯해 북미 및 일본 시장 진출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를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본격적인 일본 현지 홍보 및
사이버부스트 카탈라이즈(CyberBoost Catalyse)’ 선정 사진, 뒷줄 좌측 쿼리파이 박관수 CSO 데이터 거버넌스 및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쿼리파이가 싱가포르 정부 주도의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성장 프로그램인 ‘사이버부스트 카탈라이즈(CyberBoost Catalyse)’ 2기에 선정됐다고 31일 전했다. ‘사이버부스트 카탈라이즈’는 혁신적인 사이버 보안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싱가포르 사이버 보안청(CSA)과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글로벌 혁신 기업 플렉설(Plexal)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CyberSG TIG 협력 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2기에는 싱가포르, 한국, 이스라엘,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쿼리파이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영국 최대 통신사 보다폰과의 협업 및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유럽 중심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선정 이력 등 일찍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온 쿼리파이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쿼리파이 황인서 대표는 최근 ‘더 소프트웨어 리포트(The Software Re
양구군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지역 내 유망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이번 「양구군 온라인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양구군 우수 기업 9개를 선정해 약 2개월간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프로그램을 수료한 9개 기업 모두 라이브커머스 기회를 얻게 되었다.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양구군 기업들의 온라인 홍보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마케팅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진행하였다.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참가기업들은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 회당 22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대부분 처음 참가하는 프로그램의 참가기업들은 예상보다 높은 반응에 고무되었으며, 온라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사진:서울 은평구 교통량 감지 실제 화면 스마트 인프라 및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인지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뷰런)가 서울시 은평구에서 라이다(LiDAR) 기반의 교통 및 보행자 분석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도심 내 교통량 및 보행자 통행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기술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증 사업은 은평구 와산교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교량 위 차량 교통량과 교량 아래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량을 각각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량 위 차량 통행량은 라이다 센서로 실시간 측정되었으며, 차량, 상용차, 이륜차 등 유형별 감지와 수량 측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도심 교통 데이터 기반 행정 정책 수립이나 흐름 모니터링을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 수단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교량 아래에서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의 이동을 감지해 실시간 통행량을 분석했다. 라이다 센서는 날씨나 조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 강인성을 갖추고 있어 야간 등 저조도 환경에서도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을 식별하지 않는 익명 기반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사생
두들린은 자사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채용관리 솔루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빠르게 인력난을 해소해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정부는 채용관리 솔루션(ATS)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총 2개사를 선정했으며, 그중 한 곳으로 그리팅 ATS가 뽑혔다. 그리팅 ATS를 유료로 사용한 이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라면, 연간 이용료의 80%(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4,000곳 중소기업의 ATS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팅은 국내 1위 채용관리 솔루션(ATS)으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간편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지원자 모두를 고려한 편리한 기능을 통해 채용 절차를 혁신하고 기업의 업무 편의성과 채용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현대오토에버, KB증권, 삼양식품 등 7,000곳 이상 기업이 그리팅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채용을 진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