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불편, 아이디어로 변신하다흡착식 샤워 용품 리필 용기 ‘샤플(SHAPL)’ 우리는 창업을 한다고 하면 뭔가 거창한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려 합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정말 필요한 제품을 편리한 방법으로 개선한 것이야말로 소비자들을 위한 진정한 아이디어 상품이 아닐까요? 스타트업인 샤플(SHAPL)은 남녀노소는 물론 한국을 넘어 세계의 어느 누구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개발했습니다. 샴푸, 바디로션, 스크럽 등 샤워 용품을 담을 수 있는 흡착식 용기인데요. 작은 생필품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는 진창수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샤플(SHAPL) 진창수 대표디자인 전공, 이라크 파병, 창업가로 발돋움진 대표는 대학교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전문 경영인이 되기 위해 선택한 과였죠. 흔히 생각하는 경영학과가 아닌 디자인을 전공한 것은 시각적 표현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죠.이렇듯 학창 시절에 품었던 경영인의 꿈은 군대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병영 생활 중 겪은 불편함을 계기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하는데요.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파력에너지, 환경을 생각하다도서 지역 디젤 발전을 대체하는 파력발전장치 ‘INWave’ 현재 우리나라의 132개 섬은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지역입니다. 경유차에 들어가는 디젤 엔진을 돌려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만들어 쓰는 곳이죠.사람이 얼마 살지 않는 작은 섬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드는데요, 지난 15년간 62개 섬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한전은 1조원이 넘는 적자를 떠안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진은 섬의 풍부한 파력을 이용해 경제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파력발전장치, INWave를 개발했습니다.에너지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성용준 대표를 만나 조금은 생소한 파력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인진 성용준 대표 파력에너지, 어디까지 왔니? 파력은 우리에게 생소합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에 의해 생기는 에너지인 조력과 달리, 파력은 파도의 폭 1m 안에 들어있는 에너지(kW)를 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파력의 부존량은 세계 전력 수요의 2배인 2TW(Terawatt)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원자력 발전소가 2,000개 정도 있어야 생산되는 에너지의 양이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파력은
제대로 간 좀 볼까?자동으로 음식 간 맞춰주는 ‘전자 염도 조절시스템’요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간을 맞추는 일입니다. 음식을 만들 때마다 매번 적정 염도로 간을 맞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특히나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는 간을 과하게 해 건강을 해치는 일도 종종 있는데요. ㈜이노체카 김종만 대표가 개발한 '전자 염도 조절 시스템'은 적정한 염도로 음식의 간을 쉽게 조절하는 기능을 갖춰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데 무척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이노체카 김종만 대표"음식 맛, 일정하게 유지할 수 없을까?"염도 조절 기능으로 건강 관리에 탁월한 제품인 '전자 염도 조절 시스템'은 김종만 대표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이디어입니다. 그는 동원산업 해양 사업 본부 트롤팀 등 식품 외식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10년 넘게 식자재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아왔는데요. 지난 2010년에 퇴사하여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며 외식업을 시작했습니다. "음식 맛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일이 무척 어려웠어요. 시중에 나온 염도기를 사용해 봤지만 제가 목표 염도를 추정해 소금을 조금씩 넣으며 맛을 보고 염도기를 계속 확인하는 일을 반복하려니 무척 번거롭더라고요. 시간도 많이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공신력을 차근차근 쌓아라 - 삼십구도씨(주) 대표 우승원 -성공의 아이디어는 창의성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주변의 어려움과 불편함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따뜻한 연민에서도 나옵니다. 섭씨 39도의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기업 삼십구도씨의 시작은 그러한 관찰과 연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과도한 비용과 어려운 기술 앞에 좌절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영상을 촬영, 중계, 편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릴레이(LILAY)’를 개발한 삼십구도씨. 최근 크라우드 펀딩에서 1억 472만 원을 달성하고 지역축제를 생중계하면서 기술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은 릴레이는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기분 좋은 소란의 주인공 삼십구도씨의 우승원 대표를 만났습니다. 삼십구도씨의 우승원 대표Q. 자신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경희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물리학을 복수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개발자로 5년 정도 일했고, 학교에 있던 동안 학교 방송국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PD로도 5년 정도 일했습니다. 최근에는 개발자로 다시 돌아와 ‘릴레이(LILAY)’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삼십구도씨’를 설립하였습니다. Q. 삼십구도씨는 어떤 회사인가요?삼십구도씨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는 이제 그만!통신 스트레스 없애주는 앱 ‘콜키퍼(Call Keeper)’ 콜키퍼 박상용 대표 바쁜 업무나 미팅 중에 수시로 울리는 전화벨. 단잠에 취해 있는데 시끄럽게 울리는 문자 수신음. 이렇게 중요한 순간을 방해받을 때마다 휴대폰 전원을 끄고 싶지만, 중요한 연락이 올 경우를 대비해 계속 켜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스팸 문자나 광고성 전화를 받을 때는 더더욱 기분이 상하지요. 만약 지인들의 중요한 번호만 선택해서 전화를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박상용 대표의 스팸 차단 앱 '콜키퍼'는 꼭 필요한 전화만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통신 스트레스에서 손쉽게 벗어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중요한 전화는 울리고, 불필요한 전화는 차단하고! 박상용 대표는 콜키퍼 사업 이전에 프랜차이즈 식자재 유통 분야에 몸담았었는데요. 당시 업무 특성상 밤에 근무하고 주간에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 때마다 거래처의 중요한 전화를 받기 위해 휴대폰을 항상 켜놓고 잘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그중에는 꼭 필요한 전화도 있었지만, 스팸 전화의 비중도 무시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통신사의 유료 스팸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지
지나친 자신감보다 유연함이 필요하다- CNA 차동수 대표 -두 번째 창업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래전 첫 번째 창업을 했을 때, 그는 지금보다 훨씬 젊었고 일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았다고, 그때를 회상합니다. 짧은 도전 후 다시 어렵지 않게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때는 젊어서 어차피 다시 취업할 수 있었기에, 창업에 대한 준비도 상대적으로 소홀했고 또 쉽게 포기했습니다. 그 사이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자신의 분야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쌓였지만 나이도 그만큼 늘었습니다. 두 번째 창업을 했던 마음가짐은 15년 전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였기에,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후퇴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후퇴가 없는 만큼 더 면밀하고 더 세심하고 더 노련하게 창업 과정을 거치셨습니다. 그 분을 만나봤습니다. (주)CNA의 차동수 대표Q. 멘토님의 소개 및 멘토 분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CNA의 차동수 대표입니다. CNA는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모바일 기기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Q. 지금의 CNA를 창업하시기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무선 충전 및 NFC 관련 업체에서 1
운전할 때도 소통이 필요해요!스마트카 센서 데이터 분석 시스템, ‘V2X’ (주) 웨이티즈 권순일, 정홍종 대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스마트카입니다. 자동차를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차량에 IT 기술을 결합한 것인데요.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무선통신장치를 통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기술과 더불어 IT를 융합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주)웨이티즈는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카 센서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는데요. 권순일, 정홍종 대표에게 V2X 2.0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V2X 기술로 더 안전한 운전 길 몇 달 전 영종대교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100중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짙은 안개로 인한 대형 사고였는데요. 88올림픽 고속도로에서는 4.5t 화물트럭이 도로 포장공사 현장에 멈춰있던 차량을 보지 못해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죠.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연간 20만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자동차를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는 없을까요? 현재 자동차 시장은 카메라,
믿을 수 있는 쌍방향 돌보미 플랫폼맞춤형 돌보미 연계 서비스 ‘하이헬퍼’ 하이헬퍼 이현민 대표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함께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현상에 따라 아이 돌보미, 노인 돌보미 등 돌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시장이 점점 늘고 있죠. 이에 발맞춰 하이헬퍼 이현민 대표는 돌봄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양쪽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는데요.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돌보미 중개 서비스 ‘하이헬퍼’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우리 가족을 믿고 맡길 수는 없을까? 맞벌이 남편인 이현민 대표는 7살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와 집에 홀로 있는 것이 항상 걱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부부의 퇴근 시간까지만 아이를 맡아줄 돌보미를 구해야 했죠. 하지만 믿을 만한 사람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병환 때문에 간병인을 고용할 때에도 자질 및 서비스 문제로 적잖은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실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그는 쌍방향 돌보미 연계 서비스를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종종 돌보미 문제가 사회를 떠들썩하게 합니다. 아기에게 폭력을 가하는 아이 전문 돌보미, 거동 불편한 노인을 학대하는 실버 전문 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