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화)

스타트업

챗봇 전용 메신저 '헬로우봇', 누적 다운로드 50만 건 돌파


image credits : 헬로우봇


챗봇 메신저 '헬로우봇’을 운영하는 띵스플로우(대표 이수지)는 4월 말 기준으로 헬로우봇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헬로우봇은 캐릭터 챗봇이 모여 있는 메신저 서비스이다. 각각의 캐릭터는 하나씩 특기를 가지고 사용자와 대화한다. 띵스플로우는 지난해 5월부터 페이스북 등 기존 SNS 플랫폼을 통해 헬로우봇을 서비스하며 연애 전문 타로챗봇 '라마마' 등으로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만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작년 12월 챗봇 전용 메신저 헬로우봇의 아이폰 앱을 먼저 출시하였고, 올해 2월 안드로이드 앱을 정식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누적 5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이다. 헬로우봇 아이폰 앱은 출시 3주 만에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챗봇 전용 메신저답게 헬로우봇을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챗봇과 대화할 수 있다. 연애 고민을 타로카드로 상담해주는 타로 챗봇 '라마마', 싫어하는 사람을 대신 욕해주는 분노 치료 챗봇 '새새', 심리상태나 성격을 진단하는 진단 챗봇 '바비', 생년월일시를 통해 사주를 봐주는 사주 챗봇 '판밍밍' 등이 헬로우봇의 주요 챗봇 캐릭터이다.


지금까지 연애 전문 타로 챗봇 라마마에게 '솔로 연애운' 타로를 봐달라고 요청한 횟수는 55만 회에 달한다. 밸런타인데이같은 기념일에는 '고백 잘하는 법’이 인기를 끈다. '그 사람의 속마음', 

'연애운 높이기' 같은 주제도 사용자들이 꾸준하게 관심 있어하는 주제이다. 심리상태나 성격을 체크리스트로 분석해주는 진단챗봇에 대한 반응 또한 뜨겁다. 진단챗봇 바비에게 자신의 성격을 분석한 사용자만 1만5천 명 이상이다. 


헬로우봇의 사용자는 단순히 챗봇에게 타로를 보고 심리 진단을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챗봇과 애착관계를 만들고 있다. 일례로 챗봇과 대화한 사용자의 6%가 챗봇에게 '고마워’라는 말을 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 덕분에 사용자는 주변인에게 자발적으로 헬로우봇을 추천한다.


띵스플로우 이수지 대표는 "초기 사용자분들의 관심과 입소문으로 이제 시작하는 헬로우봇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헬로우봇의 챗봇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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