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이 신규 구매자 확대와 객단가 상승, 크리에이터 팬덤을 기반으로 셀러당 거래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김태수)는 2026년 상반기 그립의 셀러별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장 폭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성장세는 단순한 이용자 증가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신규 구매자는 48% 늘었고 주문별 평균 금액도 16% 증가했다. 상위 크리에이터에서는 높은 재구매율과 장시간 시청하는 팬덤이 형성되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일회성 판매 채널에서 반복 구매 기반의 크리에이터 비즈니스로 확장되고 있다.
48% ↑ 신규 구매자
16% ↑ 평균 주문액
그립 2026년 상반기 성장 핵심 지표
셀러 평균 거래액 : 2026년 상반기 셀러별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신규 구매자 : 같은 기간 라이브 커머스 신규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평균 주문액 : 주문별 평균 구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재구매 : 그립 최상위 크리에이터인 마녀옷장·쓰리백·흥정대황군은 평균 87%의 2회 이상 재구매 비율을 기록했다.
팬덤 : 이들 크리에이터의 단골 이용자는 월평균 약 3만 명이며 매달 평균 91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AI 전략 : 그립은 AI를 이용해 라이브 방송의 주목도 높은 구간을 쇼츠·VOD로 자동 생성하고 있으며, 연내 라이브 판매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고객과 객단가가 동시에 상승
그립의 상반기 거래액 성장에는 신규 구매자 유입과 기존 이용자의 구매금액 증가가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신규 구매자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여기에 주문별 평균 금액까지 16% 높아지면서 셀러별 평균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기존 고객의 구매 규모까지 확대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점은 플랫폼 거래 성장의 질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다.
재구매율 87%…라이브 방송이 ‘팬덤 커머스’로
그립의 성장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지표는 최상위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형성된 반복 구매와 장시간 시청이다.
마녀옷장, 쓰리백, 흥정대황군 등 최상위 크리에이터 3인은 평균 87%의 2회 이상 재구매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자 데이터에서는 월평균 약 3만 명의 단골 이용자가 매달 평균 91분 동안 해당 크리에이터들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 판매에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2019년 출시된 그립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소상공인과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전문 MD 배정, 실전 방송 교육, 노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캐시 지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상품을 가진 판매자에게 방송 채널을 제공하는 초기 모델에서 나아가, 콘텐츠 자체가 판매력과 고객 관계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중심 커머스 인프라로 역할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김주석 그립컴퍼니 셀러비즈니스 본부장은 “누구나 본인만의 콘텐츠를 상품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적극 지원한 결과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었다”며 “라이브 커머스가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한 만큼, 다양한 성장 사례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방송 한 번을 쇼츠·VOD로…AI가 콘텐츠 수명 늘린다
그립은 라이브 방송 외 시간에도 상품 판매를 이어가기 위해 AI 기반 콘텐츠 재가공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AI가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의 주목도가 높았던 구간을 찾아 쇼츠와 바로보기(VOD) 콘텐츠로 자동 생성해 라이브가 끝난 이후에도 콘텐츠가 새로운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라이브 방송 하나를 일회성 이벤트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영상과 다시보기 콘텐츠로 재활용하면서 판매 가능한 콘텐츠의 생명주기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연내 ‘커머스 AI 에이전트’…판매 업무 자동화로 확장
그립의 AI 전략은 콘텐츠 자동 생성에 머물지 않는다.
회사는 연내 커머스 크리에이터의 라이브 방송 전 과정에서 제품 판매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자동화 범위는 향후 공개될 기능을 지켜봐야 하지만, 방향성은 크리에이터가 반복적인 판매 운영 업무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콘텐츠와 고객 관계 형성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관련 기업·플랫폼·산업
라이브 커머스와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기업
셀러와 크리에이터가 라이브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
실시간 영상 콘텐츠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상품 판매에 결합한 전자상거래 방식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팬 관계를 기반으로 상품 판매와 반복 구매를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
단순 트래픽보다 반복 시청과 신뢰, 커뮤니티 관계가 구매와 재구매를 만들어내는 커머스 구조
라이브 방송의 주요 장면을 AI가 추출해 쇼츠·VOD 등 새로운 판매 콘텐츠로 자동 전환하는 기술
크리에이터의 방송 및 상품 판매 과정에서 반복적인 판매 업무를 AI가 지원·자동화하는 차세대 커머스 기술
라이브 커머스 경쟁, ‘트래픽’에서 ‘팬덤 LTV와 AI 생산성’으로 이동한다
이번 실적에서 52%의 셀러 평균 거래액 증가만큼 주목해야 할 지표는 신규 구매자 증가, 객단가 상승과 높은 재구매율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플랫폼 성장이 단순한 방문자 증가에 그치지 않고 한 명의 고객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상위 크리에이터에서 나타난 평균 87%의 2회 이상 재구매 비율과 월평균 91분의 시청시간은 라이브 커머스의 경쟁력이 상품 가격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용자가 특정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보고 관계와 신뢰를 형성하면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는 전통적인 검색형 전자상거래와 다른 경제적 특성을 만든다.
여기에 AI가 결합되면 크리에이터의 경제성도 달라질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의 핵심 구간을 자동으로 쇼츠와 VOD로 전환하면 한 번의 방송이 여러 개의 판매 콘텐츠로 재생산된다. 콘텐츠 제작비와 운영시간 대비 판매 가능한 접점이 늘어나는 것이다.
연내 출시될 AI 에이전트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AI가 상품 설명, 방송 준비, 고객응대, 콘텐츠 재가공 등 판매 업무의 일부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소규모 셀러와 크리에이터도 별도의 대형 운영팀 없이 더 많은 상품과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결국 라이브 커머스의 다음 경쟁은 누가 가장 많은 방송을 만들 수 있는가보다 누가 충성도 높은 고객을 오래 유지하고, 하나의 콘텐츠를 AI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반복 수익화할 수 있는가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그립의 팬덤 지표와 AI 자동화 전략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앞으로 볼 4가지 지표
재구매율의 확산 — 현재 최상위 크리에이터에서 나타나는 높은 반복 구매가 중상위권 셀러까지 확대되는지가 중요하다.
라이브 외 거래 비중 — AI가 생성한 쇼츠·VOD가 실제 추가 매출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AI 에이전트의 자동화 범위 — 단순 콘텐츠 생성에서 고객응대·판매운영·상품관리까지 얼마나 확장되는지가 관건이다.
크리에이터당 생산성 — AI 적용 이후 방송시간 대비 거래액과 콘텐츠당 매출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AI 커머스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지표가 될 수 있다.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은 2026년 상반기 셀러별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 구매자는 48%, 주문별 평균 금액은 16% 늘었다. 최상위 크리에이터 마녀옷장·쓰리백·흥정대황군은 평균 87%의 2회 이상 재구매 비율을 기록했으며 이들의 단골 이용자 약 3만 명은 매달 평균 91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립은 AI를 이용해 라이브 방송의 주요 구간을 쇼츠와 VOD로 자동 생성하고 있으며, 2026년 내 커머스 크리에이터의 상품 판매 업무를 지원·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립컴퍼니 — 2026년 상반기 그립 셀러 거래액·구매자·재구매 및 AI 커머스 전략 관련 발표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