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5 (토)

스타트업

그레이코트, 인도 굿맨 벳케어와 독점 계약… “대형 고양잇과 신장 연구 확장”



고양이 신장 건강 전문 스타트업 그레이코트 리서치가 인도의 선도적 동물 헬스케어 기업 굿맨 벳케어(Goodman Vetcare)와 독점 공급 및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튀르키예에 이은 그레이코트 리서치의 두 번째 해외 독점 계약이다. 회사는 성장세가 가파른 인도 시장을 단순 제품 판매처를 넘어, 글로벌 수의학 R&D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984년 설립된 굿맨 벳케어는 인도 전역의 동물병원 유통망과 수의 전문 플랫폼애니밀(animeal.in)’을 운영하며 2025 회계연도 기준 약 80크로어(루피, 한화 약 12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대표적 동물헬스케어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단순 유통망 공유에 그치지 않고, 수의사 대상 학술 교육과 장기 공동 임상 연구 등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주목받는 대목은 반려묘에서 호랑이 등 대형 고양잇과(Big Cat) 동물까지 확장되는 신장 건강 연구다. 그레이코트 리서치가 보유한 만성신장질환(CKD) 케어 역량에 굿맨 벳케어의 현지 연구소 및 야생동물원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일반 반려묘뿐만 아니라 야생 및 동물원에 상주하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의 신장 건강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공동 연구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계약 체결과 함께 인도 현지를 찾은 그레이코트 리서치 임직원들은 뭄바이, 구자라트, 델리, 벵갈루루 등 주요 4개 지역의 수의학 기관 13곳을 방문하며 밀도 높은 학술 교류를 펼쳤다. 뭄바이 반려동물 임상수의사협회(PPAM) 사무국장의 독스앤캣츠클리닉과 델리 CGS Hospital 등에서 고양이 신장 질환 관리 체계를 공유하고, 대형 고양잇과 동물 대상 임상 적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윤정은 그레이코트 리서치 대표는인도 수의학계와의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현지 연구 및 유통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다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연간 4~5만 개 규모의 수요를 창출하고, 데이터 중심의 글로벌 임상 협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 영향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코트 리서치는 오는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SuperZoo 2026’ 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K-Valley View: 전문가 분석

그레이코트 리서치와 인도 굿맨 벳케어의 독점 계약은 단순한 펫케어 제품의 해외 수출을 넘어, ‘반려동물 파이프라인의 야생동물(Big Cat) 임상 확장’이라는 독보적 딥테크 R&D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14억 인구 기반의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반려동물 시장을 유통 거점으로 삼는 동시에, 현지 동물원 및 연구소 인프라를 활용해 호랑이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까지 만성신장질환(CKD) 연구 범위를 넓힘으로써, 글로벌 펫 헬스케어 시장에서 글로벌 수의학 R&D 표준 및 독점적 데이터 주도권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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