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대표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하며, 자체 외환·결제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체급 키우기에 나선다.
이번 주관사 딜(Deal)은 국내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입찰 제안 요청서(RFP) 배포 및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치열하게 진행됐다. 트래블월렛 측은 대형 핀테크 및 금융 플랫폼 분야의 독보적인 IPO 트랙 레코드, 리서치 커버리지 역량, 그리고 글로벌 기관투자자 신디케이션(Network) 빌딩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형사 2곳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트래블월렛은 앱 기반 실시간 외화 충전 및 글로벌 지불결제(Payment) 스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혁신 핀테크 기업이다. 2026년 6월 기준 누적 카드 발급 수 960만 장, 누적 거래액 9.8조 원을 돌파하며 리테일 외환 시장의 비효율을 빠르게 혁신했다. 회사는 이러한 대규모 트래픽에서 확보한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최근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성공했다. 올해 4월에는 일본 현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아시아 시장 전역을 타깃으로 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디지털 월렛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 중이다.
상장 후 밸류에이션의 핵심 축이 될 B2B 결제 인프라 사업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자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결제 처리 프로세서와 글로벌 카드 네트워크 결제망 연동 기술을 API 단위로 모듈화하여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사에 공급하고 있다. 외부 기업들은 막대한 초기 금융 비용 부담 없이 트래블월렛의 글로벌 정산 및 카드 발급 시스템을 자사 서비스에 즉시 연동할 수 있어 핀테크형 SaaS(Software-as-a-Service) 인프라 시장에서 독보적인 해자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국내 외환 및 해외 결제 대중화를 이끌며 축적한 인프라와 내재화된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더 큰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시점”이라며, “이번 IPO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외환·지불결제 시장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패러다임 전환점이 될 것이며,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단과 함께 기술성 및 수익성 밸런스를 입증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